이렇게 읽는 거 아주 위험합니다. 차라리 전자만 보시거나 후자만 보거나 그게 낫습니다. 로마인 이야기의 로마 후기사 왜곡을 베이스로 깐 다음 시오노 나나미도 까는 기번의 이상한 점들을 맹신하는 괴이한 주화입마로 빠져드는 분들이 간혹 보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 로마인 이야기 1~15권을 계속 정독하다가 뭔가가 아주 이상해서 다른 책들 여럿 보다가 로마 제국 쇠망사를 본 케이스였는데 결과적으로 올바른 이해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잘 읽을께요. 분야는 롬토 2를 좀더 즐기기 위해 사전 지식을 쌓고 싶은터라, 전반적인 연대기와 군제관련 정보, 역사적 전투 등이 잘 설명된 책이면 좋겠습니다. 예전 나토를 위해 나폴레옹 전쟁사나 쇼토2를 위해 도해 전국무장 등을 읽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즉, 정치적 이슈보다는 좀더 전쟁과 외부 영향에 초점을 둔 책이면 좋겠습니다.
로마 전쟁, 로마 전쟁 영웅사, 서양 고대 전쟁사 박물관 등을 추천합니다. 군제와 편제에 대한 정보가 훌륭합니다. 단 유명한 로마인 이야기.....이거 잘못 읽으면 주화입마 걸리기 십상이니 초반부는 절대절대 비추고, 그나마 좀 멀쩡한 부분은 7~10권까지입니다. 그리고 9권부터 슬슬 괴이한 헛소리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전기 로마에 이게 있었는데 이게 나중에 사라지면서 나의 로마가 망가졌어 잉잉잉~ 이런 부분들은 그냥 다 스킵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강대국의 비밀>이란 책도 군제, 연대기, 역사적 전투가 아주 잘 나와있습니다만, 3세기의 위기 시절 이후에는 저자가 서양사로 석박사 학위를 딴 분이란 게 도저히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이상한 서술로 일관하고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아마 주로 공화정기 전공이라 그러셨던 것 같은데, 이 책도 3세기 이후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은 그냥 스킵하면 아주 좋습니다.
마법의활// 마법의 활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로마인 이야기가 그렇게 잘못된 책인가요? 추천주신 로마전쟁, 로마전쟁 영웅사와 같은 저자의 저서인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까지 3권을 사보려하는데, 기본 지식이 짧아 조금 걱정이 됩니다. 위 3권을 읽기 위해 기본 배경지식으로 간단히 읽을만한 책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사실, 그 세 책들 모두 "기본 배경 지식"을 위해 "교양"서적으로 전문가들이 쓴 책이지 소위 말하는 "전문가용"은 아닙니다. 다만 솔까말 한국 사람들이 너무너무 쉬운 책만 찾다보니 로마인 이야기처럼 중학생이 봐도 이해가 되는 책만 보는 기현상이 일어나는 거죠. 반면 통사용으로 단권으로 만든 책들이 "쉬운 책"들은 거진 영양가가 없는 내용이 또 대부분이라, 차라리 그 책들 먼저 천천히 읽는 게 시간 절약과 돈 절약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로마인 이야기도 좋습니다. 1. "로마다운 로마" 운운 하며 떠드는 내용 2. 그리스와 페르시아 등등을 로마와 비교하는 부분 3. 민족성 운운하는 부분 4. 기독교 운운 하는 부분 5. 카이사르 만세 헉헉헉헉 이런 것들만 스킵하면 됩니다. 물론 이러면 4, 5권은 내용의 대부분 그리고 14, 15권은 아예 전부를 스킵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긴 합니다만 -_-;;
첫댓글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8996792970&orderClick=LAN&Kc=
볼만해요
갈리아전기!
마법의활님 글 검색해보시면 책 좀 나오는걸로... 서양고대전쟁사박물관도 괜춘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렇게 읽는 거 아주 위험합니다. 차라리 전자만 보시거나 후자만 보거나 그게 낫습니다. 로마인 이야기의 로마 후기사 왜곡을 베이스로 깐 다음 시오노 나나미도 까는 기번의 이상한 점들을 맹신하는 괴이한 주화입마로 빠져드는 분들이 간혹 보였습니다. 저 같은 경우 로마인 이야기 1~15권을 계속 정독하다가 뭔가가 아주 이상해서 다른 책들 여럿 보다가 로마 제국 쇠망사를 본 케이스였는데 결과적으로 올바른 이해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잘 읽을께요.
분야는 롬토 2를 좀더 즐기기 위해 사전 지식을 쌓고 싶은터라, 전반적인 연대기와 군제관련 정보, 역사적 전투 등이 잘 설명된 책이면 좋겠습니다.
예전 나토를 위해 나폴레옹 전쟁사나 쇼토2를 위해 도해 전국무장 등을 읽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즉, 정치적 이슈보다는 좀더 전쟁과 외부 영향에 초점을 둔 책이면 좋겠습니다.
로마 전쟁, 로마 전쟁 영웅사, 서양 고대 전쟁사 박물관 등을 추천합니다. 군제와 편제에 대한 정보가 훌륭합니다. 단 유명한 로마인 이야기.....이거 잘못 읽으면 주화입마 걸리기 십상이니 초반부는 절대절대 비추고, 그나마 좀 멀쩡한 부분은 7~10권까지입니다. 그리고 9권부터 슬슬 괴이한 헛소리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전기 로마에 이게 있었는데 이게 나중에 사라지면서 나의 로마가 망가졌어 잉잉잉~ 이런 부분들은 그냥 다 스킵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강대국의 비밀>이란 책도 군제, 연대기, 역사적 전투가 아주 잘 나와있습니다만, 3세기의 위기 시절 이후에는 저자가 서양사로 석박사 학위를 딴 분이란 게 도저히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이상한 서술로 일관하고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아마 주로 공화정기 전공이라 그러셨던 것 같은데, 이 책도 3세기 이후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은 그냥 스킵하면 아주 좋습니다.
마법의활// 마법의 활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로마인 이야기가 그렇게 잘못된 책인가요? 추천주신 로마전쟁, 로마전쟁 영웅사와 같은 저자의 저서인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까지 3권을 사보려하는데, 기본 지식이 짧아 조금 걱정이 됩니다. 위 3권을 읽기 위해 기본 배경지식으로 간단히 읽을만한 책이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사실, 그 세 책들 모두 "기본 배경 지식"을 위해 "교양"서적으로 전문가들이 쓴 책이지 소위 말하는 "전문가용"은 아닙니다. 다만 솔까말 한국 사람들이 너무너무 쉬운 책만 찾다보니 로마인 이야기처럼 중학생이 봐도 이해가 되는 책만 보는 기현상이 일어나는 거죠. 반면 통사용으로 단권으로 만든 책들이 "쉬운 책"들은 거진 영양가가 없는 내용이 또 대부분이라, 차라리 그 책들 먼저 천천히 읽는 게 시간 절약과 돈 절약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로마인 이야기도 좋습니다. 1. "로마다운 로마" 운운 하며 떠드는 내용 2. 그리스와 페르시아 등등을 로마와 비교하는 부분 3. 민족성 운운하는 부분 4. 기독교 운운 하는 부분 5. 카이사르 만세 헉헉헉헉 이런 것들만 스킵하면 됩니다. 물론 이러면 4, 5권은 내용의 대부분 그리고 14, 15권은 아예 전부를 스킵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긴 합니다만 -_-;;
마법의활 님 답변 감사드려요. 현재 프리츠 하이켈하임의 로마사를 읽고 있으며, 기 언급한 3권은 로마사를 다 읽고 읽으려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HBO rome 미드도 같이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