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생활하다가 관두고 딱 1년 집필에 집중함
원고 단계에서부터 판권 경쟁 붙었고 ‘역사상 가장 비상식적인 계약’이라고 표현되기도 했음
- 출간과 동시에 영미권 출판 시장 기록을 갈아치움
- 영국 최대 규모의 서점인 워터스톤스에서 ‘올해의 데뷔작’을 수상하며 역대 수상작 중 최다 판매 기록
- ‘올해의 책’까지 선정되며 하나의 작품이 ‘올해의 데뷔작’과 ‘올해의 책’을 동시에 거머쥔 보기 드문 케이스가 됨
우리나라에도 이 달에 출고된
소설은 한 통의 비밀스러운 편지와 함께 시작된다.
낯선 남자의 손에는 한 단어만 적힌 편지 한 장이 들려 있다. “오라(Venez).”
1920년, 전쟁의 상흔이 여전히 유럽 전역을 뒤덮고 있던 어느 여름, 영국인 기자 조지프는 전설적인 화가 타르튀프를 취재하기 위해 프로방스의 외딴 농가를 찾아간다.
인터뷰를 거부하며 그를 문전박대하는 은둔 화가 타르튀프 앞에, 조카 에티가 나타나 조지프를 새 그림의 모델이라 둘러대며 집 안으로 들인다.
그렇게 세 사람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어느 날 밤, 조지프는 에티가 타르튀프의 완성작을 몰래 불태우는 장면을 목격한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그림은 멀쩡히 제자리에 놓여 있고 곧 거액에 팔려나간다.
어떻게 된 일인지 묻는 조지프에게 에티는 나직이 속삭인다. “헛것을 본 거예요.” 정말로 헛것을 본 것일까?
한편 타르튀프와 에티를 둘러싼 비밀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