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터키군인과 한국인 고아 아일라
한국전쟁 당시 파병된 터키군의 규모는 만오천여명
미국과 영연방이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규모라 합니다
이 중 720여명이 한국전에서 전사하였습니다
아일라
60년동안 한 순간도 잊어본적이 없는
그리운 이름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스물다섯되던 해에 그는 전쟁이 일어난 한국으로 갔고
그 곳에서 많은 동료를 잃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길잃은 어린 아이
어디를 가든 늘 함께였고
터키로 데려오고 싶었지만 상황이 여의치 못했다합니다.
그에게 딸이나 마찬가지였던 아일라를
그는 지금 애타게
찾고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제작진은 주한터키대사관으로 찾아갑니다.
당시 통역관으로 근무했던
안카라학원은 터키군이 세운 어린이 보육시설입니다.
휴전이후에도 1960년대 까지 아이들을 돌보며 가르쳤다 하네요
슐레이만부대가 철수하면서 아일라를 맡긴곳도 이 곳 안카라학원
안카라학원에서 배우고 자란 이들은 지금도 모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금 안카라학원이 있던 자리는 관공서가 들어서고
새롭게 정비되어 옛날의 흔적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기억만큼은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다고 말합니다
유난히 따뜻했던 그들은 터키군이었다고...
드디어 찾은 아일라
벌써 예순이 넘은 아일라도 이제는 할머니
안카라학원을 나오고 취업도 하고 결혼도 했습니다
부모도 형제도 없이 아일라에게 지금 가족이란 아들과 손자두명이 전부라합니다.
제작진이 문을 두드립니다
소식을 접한 아일라는 너무 감사하다고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살아있는동안 단 한번이라도 다시 부르고 싶고 듣고 싶었던 말 바로
한국은 서른여명의 한국전 터키참전용사들을
초청했습니다
슐레이만부부도 함께
이 곳에는 426명의 터키군 전사자들 시신이 안치되있습니다
아버지께 드릴 선물을 준비하는
아일라
같은 시간 슐레이만의 호텔방도 분주합니다
아일라의 두 손에 쥐어줄 생각에 이런저런
선물들을 가득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만나러 가는 길 차안에서도
아일라 얘기만 하면
눈시울이 붉어지는 슐레이만
60년의 세월을 거슬러
드디어 만난두 사람...그들에겐 더 이상 아무말도,
설명도 필요없습니다...
가족사진 찍는 아일라 가족과 슐레이만
부부...
터키로 다시 돌아가야만 하는 슐레이만 부부
그 후 터키에 슐레이만씨 댁을
찾아간 제작진
아일라의 편지를 읽어줍니다
툭하면 터키아빠가 주신 그릇을 닦는다는 아일라
혼자만의 오랜 그리움이라 여겼는데...
까마득히 떨어진 곳에서 오랜 시간을 서로 그리워한 두사람...
열쇠같은 이름 아일라
친근한 목소리로 '아일라'하고 깨우면
가장 따뜻했던 날들로 돌아간다
3. 아시아 (2개국) - 태국 (Muang Thai). 필리핀 (Republika ng Pilipinas).
4. 오세아니아 (2개국) - 오스트레일리아 (Commonwealth of Australia).
뉴질랜드 (New Zealand).
5. 아프리카 (2개국) - 남아프리카 공화국 (Republic of South Africa).
에티오피아 (People's Democratic Republic of Ethiopia).
6. 남미 (1개국) - 콜롬비아 (Republic of Colombia)
* 의료. 시설 파병국(5개국)
- 덴마크 (Kingdom of Denmark). 노르웨이 (Kingdom of Norway).
이탈리아 (Italian Republic). 스웨덴 (Kingdom of Sweden).
인도 (Republic of India).
피해 현황
▲한국
사망자=41만5천4명, 부상자=42만8천5백68명, 행방불명자=45만9천4백28명
귀환포로=7천8백48명
적측(敵側)이 억류중으로 인정된 포로=1천9백88명
총계=1백31만2천8백36명.
▲미국
사망자=2만5천6백4명, 부상자=10만5천9백61명 행방불명자(사망으로 예상)=7천5백55명 (10월9일 현재) 포로 및 귀환자=4천6백31명 (8월19일 현재수의 조정) 현재 송환수용소에 수용중의 포로=22명, 총계=14만4천173명.
▲영국
사망자=7백10명, 부상자=2천2백78명, 행방불명자=1천2백63명, 포로=7백66명, 총계=5천17명
▲캐나다
사망자=2백91명, 부상자=1천72명, 행방불명자=21명, 포로=12명총계=1천3백96명
▲터키
사망자=7백17명, 부상자=2천2백46명, 행방불명자=1백67명 포로=2백19명, 총계=3천3백49명
▲호주
사망자=2백91명, 부상자=1천2백40명, 행방불명자=39명포로=21명, 총계=1천5백91명
▲프랑스
사망자=2백88명, 부상자=8백18명, 행방불명자=18명포로=11명, 총계=1천1백35명
▲그리스
사망자=1백69명, 부상자=5백43명, 행방불명자=2명포로=1명, 총계=7백15명
▲태국
사망자=1백14명, 부상자=7백94명, 행방불명자=5명, 총계=9백13명
▲에티오피아
사망자=1백20명, 부상자=5백36명총계=6백56명
▲콜롬비아
사망자=1백40명, 부상자=4백52명, 행방불명자=65명, 포로=29명총계=6백86명
▲룩셈부르크
사망자=97명, 부상자=3백50명, 행방불명자=5명, 포로=1명총계=4백53명
▲필리핀
사망자=92명, 부상자=2백99명, 행방불명자=57명, 포로=40명총계=4백88명
▲네델란드
사망자=1백11명, 부상자=5백89명, 행방불명자=4명총계=7백4명
▲뉴질랜드
사망자=34명, 행방불명자=80명, 포로=1명총계=1백15명
▲남아공
사망자=20명, 행방불명자=16명, 포로=6명총계=42명
첫댓글 감격입니다.
대한 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
네^^ 그런데 거리는 태극기 하나 달린 곳이 없던걸요~큰 상처임에도 너무 쉽게 잊혀가는거 같습니다.
ㅜ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읽어 주셔서 오히려 제가 감사합니다.
눈물이 나요.
저두 눈물이 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