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3살 지방대졸 전공살여 취업했다 퇴사했다 반복 지금은 택배분류일 조금하다 그만두다 반복 친구 한명 없는거 같고 사람들이랑 의사소통이 안됨 심지어 가족들이랑도요 보통 대화를 하면 주고받고 소통을 하잖아요? 오빠는 이상한 말만 해요 그냥 아무생각없이 티비보다가 저 드라마 재밌다고 엄마나 제가 말하면 여자들은 뻔한 스토리 좋아한다며 무지한 대중들 더 바보만드는 방송국놈들 어쩌구저쩌구 그냥 난 별로 재미없어 그럼되는데 진따같이 말끝흐리면서 말해요 엄마는 그래도 밥도챙겨주고 그러는데 그나이에 반찬투정도 하네요 ㅎㅎ 반찬 맘에 안들면 틱틱대면서 문 쾅 닫고 들어가서 안나와요 표정은 매일 죽상을 하고 있고 제가 가끔 말걸면 쳐다도 안보고 난몰라 모른다구 이얘기만 하네요 제가 마음에 병이 있는거 같다고 정신과 상담이나 심리치료 받으러 가자고 수차례 얘기해도 엄마나 오빠 둘다 듣는척도 안합니다.
저야 뭐 그냥 남이다 생각하고 살수 있겠지만 부모님이 걱정이네요 두분 나이도 있으신데 저 모지리를 평생 끼고 살아야 될거 같아요
그리고 전 결혼을 약속한 남친이 있는데 남친한테 오빠 얘기 제대로 한적이 없어요 오빠랑 안친해 그냥 회사다녀 그정도 말만 했아요 남친은 외동이라.. 친한형 생긴다는 생각에 좀 들뜬거 같은데.. 넘 미안해요 ㅠㅠ
친구들 자매남매들은 평생친구처럼 카톡하고 통화하고 같이 여행도 다니면서 재밌게 사는데 나는 왜 저러 오빠가 있는건지.. 뭔가 세상이 원망스러워요..
첫댓글 진짜 내 얘기같다.. 그래서 오빠새끼 죽었다고 하고 싶어 차라리
막댓 소름…
부모걱정할때가 아닙니다..., 저러다 부모 늙으면 빨대꼽히고 덤태기 다쓸거같은데
집에서 커뮤좀그만하라그래
ㅂㅅ다됐네
모지리가 댓도 썼네
디씨펨코일베 셋중하나다 셋다일수도
2222디펨베 다하는 방구석 아가리파이터
커뮤에 쩔어보여;
부모 버리고 자기인생 살아야함.. 부모도 저기 동조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