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희.로.애.락(MBC.2일 오후 7시20분)=32년 동안 한국 땅 을 밟지 못한 ‘재일한국민주여성회’ 김경희 회장의 고국 방문기와 청 와대 앞에서 3년째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남귀옥 씨의 삶을 취재했다.
김경희(57) 회장은 지난달 19일 34명의 재외 민주인사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그간 김 회장이 한국에 올 수 없었던 것은 작고한 남편 송씨가 재일교포 유학생 간첩단 사건(74년)에 연루돼 ‘반체제 인사’로 낙인찍 혀 입국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남귀옥(57) 씨는 3년 전부터 청와대 앞에서 소복 차림으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1991년 부산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남씨는 건물 앞에 한 건 설업체가 놀이터를 짓고 공유도로까지 막아버려 막대한 피해를 보자 소 송을 제기했지만 번번이 패소했다.
희빈 죄상 드러나자 체념눈물
▲장희빈(KBS2.2일 오후 9시55분)=최근 종영으로 치달으면서 시청률이 수직 상승하고 있는 장희빈의 94회 방송분. 모든 실상이 드러나는 장면 을 목격한 희빈 장씨(김혜수 분)는 취선당으로 돌아와 체념의 눈물을 흘 린다.
희빈과의 연루를 밝히지 않는 숙정과 막례에게 더욱 가혹한 고문 을 명한 숙종은 중전의 원혼을 풀 수 있게 됐다며 인현왕후의 빈전 앞에 서 참회의 눈물을 흘린다.
한편 믿을 것은 세자뿐인 희빈 장씨는 세자를 빈전에 보내지 않고 데리고 있는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숙종은 내금위 병사 등을 동원해서라도 세자를 끌어내라고 명한다.
영호, 민경에 프로포즈 하는데…
▲요조숙녀(SBS.2일 오후 9시55분)=최종회. 게임 품평회가 개최된다.
영호와 현탁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게임부스를 만들고, 민경은 동규와 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으로 영호를 도와 주며 떠날 준비를 한다 . 아무것도 모르는 영호는 품평회 바로 직전 민경에게 프로포즈를 하지 만, 민경은 끝내 받아들이지 않는다.
여기에 실망한 영호는 민경으로부 터 뭔가 불안함을 느끼는데…. 한편 경찰에게 위증한 수연은 이로 인해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민경에게서 품평회에 대한 모든 보고를 받던 왕 회장은 수세에 몰린 영호로 인해 마음이 무거워진다.
결국 왕 회장은 주 주총회를 소집하며 회사로 향하고, 민경은 영호의 부스에 사람들이 몰리 자 몰래 가방을 들고 공항으로 향하는데….
부여의 쌍둥이 강아지 등 소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2일 오후 7시55분)=‘20일 쌍둥이 강아지-충남 부여군 부여읍’, ‘무덤가를 떠도는 의문의 개-강원도 철 원’, ‘정신지체 형과 시각장애 동생-전남 강진(강신채 강신엽)’, ‘ 노래하는 조용필 父子-경기도 부천시, 이선우’등 네 편의 이야기가 소 개된다.
충남 부여의 한 마을에는 엄청난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멍 멍이 가족이 있다.
주인공은 5남매를 둔 엄마 개, 민희(4세). 놀랍게도 한 달 사이에 두 번의 산고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