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우드라 불리는 인도의 영화산업에 관한 설명이다. 볼리우드란 인도 뭄바이의 옛 이름 붐베이와 미국 헐리우드의 합성어이다. 인도에서 극장은 신전이고, 배우는 신이며, 관객은 신도다. 神(신)의 영역에 닿고자하는 한 신인 여배우와 극장의 영사실로 매일 도시락을 배달하는 한 젊은이의 엇갈리는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 이것은 인도인들의 ‘시네마천국’이다.
영사기처럼 돌아가는 자전거 바퀴와 그 바퀴자국처럼 감미롭게 흘러가는 가장 인도적인 풍경 속에 인도인들이 갖고 있는 역사적 삶의 단층들이 고스란히 쌓여있다. 2007년 1월 28일(일) 저녁 8시 KBS스페셜을 통해 방영될 <춤추는 신의 아이들, 뭄바이스토리 > 은 감미롭지만 열정적인 인도인과 인도영화의 에너지에 관한 기록영화다.
인도인들에게 영화는 자신이 처한 궁핍한 현실로부터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해방구와 같다.
고작 우리 돈으로 하루 1000원 정도를 버는 노동자도 극장 앞으로 달려가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인도인들에게 영화란 단지 오락의 개념이 아니다. 그것은 해방구이기 때문에 해피앤딩이어야 한다. 행복한 결말을 통해서 인도인들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원죄와 같은 고단하고 고독한 삶의 여정에 휴식을 더하게 된다.
그러기에 영화에 대한 인도인들의 집착은 대단할 수밖에 없고, 1년에 800여 편의 왕성한 제작여건은 그 바탕위에서 가능하다. 볼리우드란 말은 그렇게 태어난 것이다. 비록 자신의 현실세계를 닮지 않았지만 그들이 영화를 통해 입체적으로 자기만족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영화야 말로 神(신)의 영역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춤추는 신의 아이들, 뭄바이 스토리>는 인도인들이 오늘도 발을 딛고 있는 현실과 그들이 믿는 신의 영역으로서의 영화판, 그리고 그 사이를 오가는 인물의 캐릭터를 통해 인도인들의 영화 같은 삶을 만나보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수 많은 삶의 군상들이 모여 꿈을 이루는 곳
그래서 인도인들은 뭄바이를 "사쁘노까 사하르" 꿈의 도시라고 말한다.
몸바이의 뒷골목은 삶과 삶들이 뒤섞인 삶의 용광로와도 같다.
매일 아침 뿌연 안개 속에서 살아내기 위해서 아우성치는
그 다양한 삶의 풍경은 카메라 속에서 역시 한 편의 아수라와 같다.
혼잡한 도시, 빨래터, 호화로운 건물 그리고 거지.
뭄바이가 인도인들에게 꿈의 도시 일 수 있는 건
그들의 피곤한 육체를 신전과 같은 극장 속에서 잊혀지게 하는 영화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런 뭄바이에서 숱한 인간 군상 속에서
보석 처럼 빛나는
네 명의 젊은 인도인들을 만났다.
갠지스 강가 바라나시 소형영화 속 배우 나이나(23세)
그녀는 바라나시를 벗어나 뭄바이에서 은막의 여신이 되길 꿈꾼다.
어느날 뭄바이에서 오디션 연락이 오고
그녀는 36시간 동안 기차를타고 뭄바이로 향한다.
그녀는 뭄바이에서 여신이 될 수 있을까....
시골마을에서 꿈의 도시 뭄바이로 온 두 남매
그들에게 극장은 신전이다.
어린 여동생 락치미(12세)는 부모님이 운영하는 길거리 찻집에서
밀크티 배달을 하고
오빠 상카르(17세)는 도시락 배달을 한다.
12살 락치미의 꿈은 영화배우다.
그러나 아이의 부모는 꿈도 꾸지 말라고 한다.
사실 인도 현실에서 락치미가 영화배우가 될 가능성은
현세에선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늘 조잘 거리며 꿈을 꾸는 소녀 락치미
아이의 꿈은 얼마만큼 자랄 수 있을까.
락치미의 오빠 상카르
영화 프로덕션으로 도시락 배달을 하며
신과 같은 배우들을 만나는 희망에 부푼다.
하루 12시간 노동
한 달 동안 소년이 버는 돈은 우리 돈으로 3만원을 넘지 못한다.
하지만 소년은 극장에서 모든 시름을 다 잊는다.
영화엔 신들의 세계가 있고
다음 세상에서 만날지도 모를 별세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들 가운데 꿈에 가장 가까이 가 있는 사람.
인도 북부 찬디가르 출신의 락키(18세)
그녀의 직업은 영화속 뮤지컬에서
배경처럼 춤을 추는 백댄서다.
언젠가는 은막의 여신이 될 꿈을 꾼다.
유일한 해방구인 극장
인도인들에게 극장은 삶의 버거움을 벗어버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해방구와 같다.
영사기의 불빛 속에서 큰 눈을 껌뻑거리며
영화에 빠져있는 인도인들.
인도 영화의 무엇이 그들의 마음을 이토록 빼앗아가는 것일까.
2007년 1월 28일(일) 저녁 8시 KBS 스페셜
"춤추는 신의 아이들, 뭄바이스토리"에서 만나게 될
인도인들의 시네마 천국이다.
삶의 용광로와 같은 인도의 최대 도시 뭄바이의 뒷골목에서 만나는 영화 같은 풍경 인도인들의 영화에 대한 열광 뒤에 숨겨진 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지난 번과 같은 방법으로 편집하고 있답니다. DV로 다운캐춰 한걸 편집한 다음에 HD 그림을 OK만 캡춰받아 다시 편집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처음부터 HD 편집을 하면 되는데, 아직 저의 컴 사양이 안되는데다 HD 사양이 되는 넌리니어 편집실을 사용하려니... 예산이 안되고.... 크ㅡㅡㅡ. 현재는 저의 컴으로 DV 가편중입니다. 토욜 부터 HD 편집합니다.
첫댓글 꼭 봐야하는 프로그램이네요 인도의 영화산업에 대해서도 나오겠죠?
인도의영화산업 자체 보다는 왜 인도인들에게 영화는 어떤 의미인가?에 초점이 마춰져 있습니다. 영화 산업 일반에 대한 내용은 거의 안나옵니다.
지난번의 캘커타스토리, 인상깊게 봤습니다. 이번편도 기대되네요 ^^*
캘커타가 정적이었다면 이번 뭄바이는 아주 빠른 호흡으로 영상이 전개됩니다. 화면전환도 빠르고 이야기 전개도 빠른 편이죠.
드디어 나오는 군요....정말 많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샬림과 후세인편을 너무 인상깊게 봤던지라....ㅋㅋㅋ
지난 번 받으신 인상 만큼 이번 것도 심어드려야 할텐데,, 그게 영 자신없습니다.
엇??? 글을 남긴것으로 기억하는데...어디로 가 버렸을까요?????? (-_-)?? 어쨋든 기대 가득합니다.ㅎㅎ
아... 글을 오렸다가 잘못된 내용이 있어서 다시 올린 겁니다. 글이 스크랩된 거라 자체에선 수정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글을 지운 다음, 원글을 수정하고 다시 글을 올리게 된겁니다. 본의아니게 매헌님의 덧글마저 지우게 됐습니다. 죄송합니다.
아!! 그러셨군요^^ 그러고보니..다른 게시판에 글이 있었던듯도 싶고..ㅎㅎ 그나저나 H1편집은 지난번과 같은 방법으로 하셨나요?편집 방법은 해결이 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지난 번과 같은 방법으로 편집하고 있답니다. DV로 다운캐춰 한걸 편집한 다음에 HD 그림을 OK만 캡춰받아 다시 편집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처음부터 HD 편집을 하면 되는데, 아직 저의 컴 사양이 안되는데다 HD 사양이 되는 넌리니어 편집실을 사용하려니... 예산이 안되고.... 크ㅡㅡㅡ. 현재는 저의 컴으로 DV 가편중입니다. 토욜 부터 HD 편집합니다.
'오프라인 소스'방식이군요 ^^ 종종 영화제작 후반작업에서 그런 워크 플로우를 타기도 합니다. 나름대로는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역시 원본 소스를 보면서 편집하는 게 좋겠죠 ^^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잘보겠습니다~꾸준한작업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잘봤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주시고 항상건강하세요~ 저는 제건강 못챙기는바람에 귀향했답니다..ㅎㅎ
도리님께서 함께 촬영 가셨었나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