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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미 식품 스크랩 [하남 맛집]봄나들이 맛집 토방
연초록 추천 0 조회 343 11.11.06 21:3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3월이 되니 봄내음이 물신하고 아직 아침저녁으론 쌀쌀하지만 왠지 겨울외투가 부담스럽다. 지난 주일오후 교회 식구들과 봄나들이 겸 단합을 위해 하남시에 단골맛집 토방으로 식사를 하러 간다.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인 분들에게 모두 사랑받는 음식점이기도 하고 가까운곳이지만 콧바람 쐬는 나들이 같은 기분으로 갈수 있는곳이다.

 

일년이면 몇차례 방문하던 곳인데 이번 식사때는 맛이 한층 더 좋아져서 주인분이 바뀌었냐고 물어본 집이다. 주인장은 그대로시다고 한다. 아마도 몇년 장사하시면서 손맛이 느신건지..좋아졌으니 반가운 일이다.

 

 

 

내가 운전을 안하니 오후의 햇빛을 받으며 평안하게 졸면서 식당으로 향한다.

 

 

 

산엔 아직 봄기운이 없어보인다.

산위에 있는 높은 경사로를 올라가야 식당이 나온다.

 

 

 

3층으로 전망이 좋은 토방이다.

건물외벽엔 나무를 붙여놓아서 시골스럽기도 하고 나름 멋스럽다.

 

 

 

1층은 대기를 하던가 아님 식사후 차를 마실수 있는공간이다.

겨울에는 난로에서 고구마도 구워먹을수 있는모양이다.

아직도 실내에서는 따뜻한 곳으로 모일 만큼 쌀쌀하다.

 

 

 

어느새 티브이에도 나오셨네~ 좀 과한 칭찬..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봄햇살이 가득 비친다.

 

 

 

우리가 예약한 자리는 2층이지만 3층에 부랴부랴 올라가서 사진한장 찍고~~

3층도 나름 공간이 괜잖다.

 

 

 

3층에서 내려다본 2층 모습.. 높은 천정으로 넓고 따뜻한 느낌의 실내이다.

 

 

 

2층 한쪽편 햇빛이 잘드는 곳에 자리를 잡는다.

주말 오후 시간이지만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계신다.

 

 

 

2층에서 바라본 야외정원..

날이 더 따뜻해지면 이곳에서 한가하게 대화를 나눌수 있는 공간으로 몇년전에

이곳에서 정답게 사진을 찍었던분이 지금은 돌아가신분이 생각나서 마음이 애잔해진다.

 

 

 

역시나 이집의 매력은 높은 천장과 그 곳에 꽉 차는 자연채광일 것이다.

따뜻한 햇빛이야 말로 사람의 마음을 평한하게 한다.

 

 

 

일단 메뉴이다. 전복이 들어간 백숙들은 가격이 좀 비싸서 주로

훈제오리와 들깨수제비는 먹는다. 역시나 이집도 가격이 올랐다.

한마리에 39,000원이다.

에피타이져로 파전과 오리 몇마리를 시킨다.

 

 

 

점심메뉴로는 청국장+게장도 괜잖은 선택일거 같다.

산낙지도 있고..

 

 

 

 

반찬들이 하나하나 맛있다. 시골스러우면서도 입에 잘 맞는다.

동석자분들도 이구동성 반찬이 맛있어졌다고 얘기하시는거 보니 맞는거 같다.

 

 

 

야채샐러드~ 이건 조금 아쉬움이 있다.

좀더 다양한 야채를 넣어주셨으면 어떨런지..

암튼 고기 먹기전 샐러드로 생각하면 될거 같다.

 

 

 

훈제오리용 삼종 세트..이게 아주 궁합이 좋다.

한가지만이 아닌 다양한 것으로 오리를 싸먹으니 약간은 느끼할수 있는 맛을 잡아준다.

 

 

 

또하나의 특색있는 반찬인 감자채샐러드이다.(용어가 맞는지??)

감자의 아삭함과 소스가 맛깔스럽다.

 

 

 

내가 거의 다 먹었다는..ㅎㅎ

 

 

 

해물파전..고기먹기전에 먹었더니 사실 너무 배불렀다.

딱 한조각이 적당할거 같은 파전이다.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가있고 무엇보다 기름이 범벅이 아니라 좋았던거 같다.

 

 

 

 

메인등장..훈제오리 한마리이다.

얼핏 보면 양이 작은거 같은데 그렇지 않다.

성인 3명이 먹다먹다 남았다는..

 

 

 

어르신들도 많지만 염치불구하고 촬영을 위해 오리다리 하나 찜한다.

통통한 오리다리..아주 쫄깃하고 부드러운것이..

 

 

 

본격적으로 좀 느끼한 껍질부분은 깻잎에 싸먹고

살코기 부분은 무절임에~

 

 

 

 

보통 따뜻할때는 맛있다가 식은후에는 조금 떨어지는것이 오리훈제인데

이집 오리훈제는 식은후에도 부드럽고 비릿한 냄새같은것이 나지 않는다.

 

 

 

마지막엔 역시 들깨수제비이다.

들깨가 몸에도 물론 좋지만 들깨가루의 고소한 맛의 여운이 길게 간다.

간도 심심한것이 아주 좋다.

 

 

 

 

들깨 수제비까지 배부르게 먹고 나니 상당히 배가 부르다.

물론 일반 고기구워먹을때나 밥으로 배를 채운것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한가한 오후 햇살을 받으며 즐겁게 편안하고 여유롭게 식사할수 있는곳..

왠지 봄나들이 기분으로 갈수 있는곳 토방이었다.

 

 

맛 :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골스러운 반찬과 부드러운 오리훈제.

분위기 : 높은천장과 밝은 분위기의 실내. 여유로운 외부정원.

서비스 : 옆집아줌마같은 편안한 서비스.

가격 : 전체적으로는 약간 비싼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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