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가 나더라도 보전해 줄 사적인 주주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최고 경영자는 매출 감소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하며, 현 경영 상태로는 주가 폭락상태와 같으므로 일반 기업같으면 문을 닫아야 하는 처지인데, "공영 방송"이라는 미명으로 피해가려 하고 있다.
이번의 피디수첩 건에 대해서 누구도 명쾌하게 핵심을 설명하지 못함으로써 아직 정신 못차린 피디들이 진실 운운하며, '정의의 사도'인 양, 이른바 '몽매한 국민여론'에 희생되는 거룩한 양의 모습을 위장하려고 하고 있고, 그것이 현재 MBC의 공식 입장이기도 하다. 적어도 어물쩡 사과로 넘어가려는 모습에서 읽을수 있다. 올들어서만 이런 사과가 몇번이던가? 내가 기억하는 것만 3번은 될걸?
이 넘들이 사악한 놈들이라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이 놈들이 복제 소 영롱이가 가짜라면서 검증을 하겠다고 난리를 피워 댔었다. 복제소 영롱이가 가짜일 가능성(?)은 있다. 근데 이미 그보다 100 배는 더 어렵다는 복제 개 '스너피'도 있었단 말이다. 이 대목에서 어떤 진실이 국민의 알 권리에 부합하는 진실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 동물 체세포 복제 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 와
" 복제했다는 영롱이는 가짜다." 이 2가지.
둘 중에서 어떤 게 핵심적인 내용인가 말이다. 핵심적인 것은 두 말할 것없이 "동물 복제 기술을 갖고 있느냐" 여부이지. 그 증거물인 영롱이는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영롱이가 중요한 것은 복제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물로서 중요할 뿐이다. 그렇다면 제2 의 영롱이 제 3의 영롱이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설사 영롱이가 가짜라는 것은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닌 것이다. 왜? 만들면 되니까.
그럼 피디 놈들은 황 박사 팀이 동물 복제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는 동의했을까 ? 그들도 그렇게는 생각한다. 그들이 정말 아주 조금(초딩 수준의)이라도 과학적인 놈들일 것임에는 틀림없으므로 그렇다면 당연히 스너피를 용의 선상에 올려야 말이 된다. 왜냐하면 소보다 100 배는 어렵다는 것이 개의 복제이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피디 놈들은 엉뚱하게도 스너피가 아니라 훨씬 쉽다는 소 복제를 문제 삼던 이유는 무엇일까?그 의미는? 바로 스너피는 진짜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피디 놈들은 도대체 뭘 까발리고 싶었던 것일까 ?
자 다시 정리해보자, 피디 놈들도 인정하고 온 국민도 인정하고, 그 까다롭다는 사이언스마저 인정한 황 박사팀의 체세포 복제 기술은 진짜이지만, 까마득한 옛날에 만들었고 지금은 국내 지방대에서도 만들어내는 소 복제 증거물이 가짜라는 것을 들춰내고 싶은 거다. 이게 말이되나?
피디 놈들이 밝혀야 한다는 그것들은 사실 하나도 중요한 것이 아니란 말씀이다. 진짜로 중요한 것은 환자의 체세포를 복제하고 맞춤형 줄기 세포로 배양했다는 것이다. 피디놈들이 걱정하고 있는 것은 예전에 논문쓸 때 만들었다고 했던 환자 줄기세포를 지금도 몰래 만들어 증거를 바꿔 놓을지 모른다는 것일 거다. 그렇다면 뭔가 황교수는 이미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배양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 아닌가 ? 그러고 보니 피츠버그 대학에서 인터뷰했던 김선종 연구원이 바로 줄기세포 배양 담당이 아니던가 ? 그러면 그 자리에서 김 연구원이 가짜로 했는지 진짜로 줄기 세포(환자)를 배양했는지 물어 보면 될 것을 왜 황 박사가 사진을 바꿔치기했을 개연성을 물어 보느냐하는 거다. 당연히 피디놈들은 김 연구원이 환자 줄기세포 배양 기술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고 있었다. 난자를 기증했다는 박 모 연구원은 동물 체세포 복제의 세계 최고 기술자이다. 그녀는 새튼에게 가서 새튼이 포기했던 원숭이 복제를 성공시켜줬다.
자 여기서 피디놈들의 주장을 정리해 보자. 이들의 주장에 의하면...
<황박사는 알려진 것과는 달리 거짓말 장이이며, 연구 과정에서 의혹이 많다. 그들은 인간 빼고 가장 어렵다는 개와 원숭이를 복제할 수있는 기술은 가지고 있지만, 누구나 다하는 소 복제를 못한다는 것을 숨기고 있다. 또한 그들은 세계 줄기 세포 허브를 설립하고, 각 질환마다의 기증자의 체세포를 기증받아서 질환별, 환자별 줄기 세포 배양을 대량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그들의 논문에서 보여준 실험중에서 몇 개는 가짜다.>
피디놈들이 공개하겠다는 진실이란 것이 이거다.
감춰져서 공개되어야만 하는 진실이란 것은 가령 예를 들어 "황박사는 환자 맞춤형 배아 줄기 세포 배양 기술을 확보한 적이 없다. " 라는 것 정도는 되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기술의 확보문제가 아닌가 ? 그 기술의 파생물인 증거가 가짜란 것은 사실 큰 의미가 없다. 확보된 기술이 없어지나? 중요한 것은 재연성이지. 재연성이 없는 진짜 증거는 결국 의미가 없으니까. 기술확보의 증거가 가짜이면 그들의 부주의나 관리상의 문제로서 우리같은 국민이 굳이 알고 싶어하는 내용이 아니다. 뭐 증거야 기술만있으면 얼마든지 만들면 되니까.
이렇게 별로 중요하지 않은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서 목숨을 걸만큼 피디놈들이 머리가 나쁜가? 그렇지 않다. 최뭐시기는 잘 모르겠지만, 한 모 피디는 스타 피디다. 게다가 서울대 경영대 출신이고 주사파(pd 계열, 또 피디냐?) 운동권 출신이라고 한다. 이거는 이미 공개된 적이 있는 이야기이다.
이쯤되면 단지 그들이 말하는 진실이라든가 열정 같은 것을 넘어서는 또 다른 어떤 것들에 대해서 나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그러고 보니 세상이 바뀐다고 협박을 했다지 ? 피디놈들은 '진실 혹은 국민의 알권리'라는 가면을 뒤집어쓴 채 "황우석 무조건 죽이기" 실행 프로그램을 작동하고 있었던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왜 황우석을 죽여야 하나? 왜 ? 참 어려운 이 질문을 풀어내는 답을 의외의 장소에서 구할 수 있다는 재미있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각종 기사들을 검색하는 도중 피디수첩과 의견을 같이 하는 사람들도 있긴햇는데 이 중에 개인이 아닌 기관이나 단체들을 꼽으면, 민노당, 한겨레 신문, 서프라이즈, 프레시안, 환경 운동 연합, 참여 연대 등등이다. 오마이 뉴스는 약간 중도이면서 찬성이고.(의외다?)
흠, 통계학적으로 100 %다. 아니 황우석 죽이기에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 어떻게 똑같은 혹은 비슷한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있을 수 있겠는가 ? 그게 무슨 연관이 있을 수 있는가 ? 분명히 말하지만 이번 사건은 진실 규명 사건이 절대 아니며, 단순하게 순전히 "황우석 죽이기 사건"이었으며, 머리 좋은 '주사파'들은 다 알고 있었던 사건이다. 항상 그들은 선전과 구호와 명목이 실제 목적하는 작전과는 극히 다른 전술을 수행하기 때문인데. 이쯤되면 나도 너무 상상력을 발휘한 게 된다. 더이상 확대해석은 안하고 싶다.
음 세상을 바꾸려면, 이건희와 황우석을 치면 된다는 건지...?
재밌는 것은 우리 통장이다. 이즈음이면 그만하자고 하시는데...
지금 가해자와 피해자가 누군지 헷깔리시나 보다. 누구 말마따나 남을 속이는 재주가 부족해서 그러시는지도 모르겠다.
착한 약한놈을 싫컷때린 강한 녀석이 알고보니 천하에 나쁜놈이었는데...맞은 착한놈에게 위로의 말이나 역성은 못들지언정 그만 욕하라니.. 이거이.. 참 상식초월인데? ㅎㅎㅎ 재밌다 암튼.
첫댓글 가해자는 당신같은 사람이죠 익명성 뒤에 숨어 생각없이 악의적인글들을 유포하시는 분들 역겹습니다. 자삭하세요..
내가 어찌하여 가해자인지 설명을 해보시지요. 내 생각도 말을 못합니까? 그런겁니까?
ㅋㅋㅋㅋ 엠비씨는 북한꺼였군여 놀라운 사실을 오늘 알았네여 적지 않는 나이에도 아직까지 주체할수 없는 상상력을 보유하신 다음 바크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비꼬는 말투라 죄송합니다만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상상을 하셔서 댓글 남겼습니다 물론 엠비씨의 비윤리적 행위는 저 역시 분개함니다만 이런 식의 확대해석은 아니다 싶네여^^;;
MBC의 PD수첩이 이번일을 실수한거죠. 10여년 내려오면서, 시사프로그램으로서 나쁘지 않은 평판을 받았습니다. 한번의 실수로 사장시켜버리지 맙시다.
10년입니까...
제가 어렸을 때부터 있었으니까 최소 10년인 것 같습니다.
초록님과 동감입니다-_-;; 좀 더 먹어보겠다구 오버떨면서 사고치는거 보기 좋지않지만 . . 나름대로 의의는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근본적 문제는 산재해 있습니다.
'왜' 배아복제가 생명윤리에 반한다는지.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황교수의 연구가 중요한것인지 그 기술로 '뭘'할수 있는것인지 . . . 잘 아는사람들이 없지요-_-
mbc가 간판을 내리든 안내리든 당분간 mbc는 정말 보기싫더군요.
글에도 품격이 있습니다. 그런데 윗 글은 보기에 좋아보이지는 않군요. 매우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고 언급하고 싶은 주장이 있음에도 표현이 가벼운 차원을 넘어서 스스로 그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이번 MBC사건이 안타까운사건임에는 틀림이 없는것 같습니다. 근데 정작 MBC가 야비하다고 생각되는건 과연 YTN 에서 고발하지 않았더라면 스스로 취재윤리 위반과 각종 오류투성이의 검증을 사과하기나 했을지;; 오히려 그 반대라고 봅니다. 아무튼 지금상황에서는 아무리 MBC 가 좋은 의도를 가지고 취재했다
하더라도 국민의 알권리를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취재했다기 보다는 다른 방송사가 건드리지 않는부분을 건드려서 대박의 특종감을 잡아보겠다;; 라는 정도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그거야 부인할 수는 없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어쩌다 우연이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 신강균의 사실은 ' 에서 군대 납품비리 예를 들면서 자이툰 부대의 철모(?)가 이상하다고 비리가 있다고 제기했죠.
제 기억으로는 국방부와 YTN과 조선일보(불분명합니다만)가 철모 안전하다고 하면서 MBC사장시켰죠. 그런데.. 이번에도.. 허허.
아~ 생매장당하고 프로그램 종영하는걸로 책임을 묻는것을 회피할수있다고 본다면 벌써 황우석 교수도 책임은 끝난거군요 ^^: 그렇게 본다면 박정희 치세에 대해서는 아무 평가도 내리지 말고 비판도 하지 말아야되겠군요~ 이미 끝난일이니 ^^:
개인적으로 PD수첩 방송 종영 결정난 것 아쉽게 생각합니다. 한번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군요.
저도 PD수첩 종영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번 일이 끝나면 다시 돌아와 주기를 바라는 프로그램입니다.
글쎄요. 상상이니 뭐 비난받을 거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재밌는 것은 황교수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보고 파시즘적이라는 말을 하는 것이죠. 국익을 생각하니 파시즘이라....그럼 과거에 금모으기도 파시즘적이라 국익을 챙긴건지 되묻고 싶습니다. 제 상상이 말이 안되죠? 파시즘이라는 공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때나.
파시즘이니 독재니를 대입한다고 다 나쁜 것이 되는 것이 아니죠. 그리고 그런 이분법이 더 위험한 겁니다. 국익이니 하는 일에 좌우는 없는 겁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만 있는 거죠. 붉은악마응원단에 좌우가 필요한가요? 오로지 우리나라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인 게죠.
그리고 문화방송이 북한의 방송이니 뭐니 추측하시느라 고생들 하시는데, 언급한 단체들이 정치적 성향이 같다는 것은 천하에 알려진 사실아닙니까? 난 북한 2중대니 뭐니 한 소리 없는데 오바들이시군요. 더구나 한피디, 최피디. 이 사람들 대학때 깨나 날렸던 사람들입니다. 알고나 그러는지...NL이니 PD계니 유명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