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총무 감사

[元山 (이수만)]

모임의 대표는 회장이다.  회장은 정해진 분담금과 찬조금을 내고 회를 대표해서

회의 때마다 인사말을 하고 회의를 주재한다.

 총무는 그 모임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중요한 실무 책임자다.

회의 원활한 운영은 총무한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사는 회장과 같이 총회에서 선출되고 1년에 한번씩 회무와 회계감사를 하고

총회에 보고 하는 별로 크게 신경 쓰이는 일은 아니다.

 젊었을 때는 모임의 간부가 되는 것도 봉사 하는 것이라 괜찮다고 여러 모임의

 간부직을  참으로  많이 맡았다.

그런데 이제 환갑 진갑 다지내고도 타의에 의해 감투가 맡겨지니 정신적 물질적으로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다.

 지난달 4월 10일엔 대구상고 41회동기회 회장을 할 사람이 없다하여 할 수 없이 다시

떠맡아, 4월 26일 통장을 새로 만들어 100만원을 입금하고 총무한테 주었다. 

 4월 24일엔 여주이씨 귀산군파화수회 총무를 5년째 또 맡게 되었다.

 신임 회장이 내가 총무를 맡지 않으면 회장을 안하겠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또 2년

 더 신경을 쓰게 되었다.  차라리 돈 많이 내는 회장 하는게 편한데, 아직 화수회장은 나

이와 항렬이 낮아서 차례가 멀었다.

 지난 4월 29일엔 매일신문사 출신들의  친목 모임인 매일신문사우회 정기총회에서 감사

를 맡게 되었다.  이 모임의 총무와 홍보위원장도 여러해 맡은 적이 있고 매년 30만원 정

도 찬조를 하고있다.

 그리고 3월 25일엔 경북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15기동기회 총무를 맡게 되었는데,

여러해 전에 총무 부회장 감사를 거쳐 이 모임의 회장을 하였는데, 강등된 총무를 가로늦게

또다시 맡게된 이유는 이번 회장이 대구상고 42회 이지환 후배가 맡아서 "형님, 총무 할 사

람이 없으니 형님이 수고 좀 해주소" 그래서 할 수 없이 총무를 또 떠맡게 된 것이다.

 이외에도 매월 모임이 있는 재구군위군향우회도 사무국장 부회장 감사를 거쳐 회장을 두번

이나 하고 몇년전부터는 고문으로 매년 분담금과 찬조금을 내고있다.

 또 대구엘더스클럽도 사무국장을 여러해 하고, 현재 홍보이사 인데 이것도 매년 분담금과

찬조금을 내고있다.

 그리고 영남대총동창회 이사는 27년전부터 맡아 매년 10만원 이상씩 내고있다.

 또 의흥초등총동회는 회장을 맡아 달라는 권유를  받았지만 강력히 사양하고, 2년전엔  총동

창회 잔고가 500여만원 밖에없는 형편에, 사무국장겸 개교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장을

맡은바 있다. 내가 100만원을 제일 먼저 내놓고, 모금을 해서 개교100주년기념식및 총동창회

장 행사를 거창하게 치룬 바있다.

 100주년 기념비도 세워놓고, 1800만원을 남겨 주었다. 그리고 행사 때마다 20만원씩 찬조를

하고있다.

  의흥초등학교 49회동기회도 총무, 부회장을 거쳐 2년간 회장을 했으니, 매년 찬조금을내며,

또 의흥중 15회동기회도 초대 회장을 하였으니 매년 찬조금을 내고있다.

   이밖에도 송죽포럼 회장, 전국컴퓨터속기학원연합회 고문, 웅사회, 정우회, 자민동우회,

민족중흥회 , 평화대사 운영위원회, 여주이씨 재구종친회 이사, 여주이씨 장년회, 대구시학

원연합회 등에  매년 분담금과 찬조금을 내고 있다.

  이 세상엔 공짜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 자녀가 2남 2녀로, 셋을 취송 했는데 그 때

마다 엄선해서 청첩을 했는데도 7백명이 넘는 축하 손님이  왔던 것이다. 그래서 요즘도 주

말엔 결혼식 참석으로 무척이나 바쁘다.

 나를 부르는 명칭은 원장님, 회장님, 총무님, 감사님, 위원장님, 의원님, 국장님, 이사님 등

다양하다.  그러나 우리 친구들이 나의 아호 '元山' 이라고 불러 줄때가  제일 좋다.

( *내 고향이 군위군 의흥면 원산(元山)리 이라서  '元山' 이라고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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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란(이향란)]

대단하십니다...감투를 마다하지않으시고 다 수용하시며 그역할에 최선을 다하시는 선생님이야말로 우리들의 귀감이 충분히 되고 남습니다...그에너지 계속해서 저희클럽에도 부여해주심 감사하겟스빈다...부디 건강하시고 행복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