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머피의 법칙이 내게 온 날인지...전화기의 고장으로 모닝콜도 안되 30분 늦게 일어나 어제 저녁에 재료 준비한 유부초밥은 하지도 못하고 대충 베낭 둘러메고 지하철 4호선에 탑승 게슴츠레한 눈으로 넉놓고 있다 정신차리니 상계역 통과~이크... 당고개 찍고 U턴 수유역에 하차 공지올린대로 4번출구로 나와 버스 정거장으로 가는데 130번이 출발~한발 늦었네...ㅉㅉ
좀 있으니 101번 버스가 도착...사뿐히 올라타 종점에서 하차 하니 화계사네. "그래도 맞겠지"하며 기사 아저씨께 그린파크가 어디냐고 물으니 버스를 잘못탔단다. 뭐 버스 노선이 변경됐다나...순간 머리에서 쥐가 난는듯...친절한 아저씨가 가르쳐준 대로 151번 버스를 다시 갈아타고 가면서 혹시 나때문에 일행들께 폐를 끼칠듯하여 백곰님께 내가 늦을듯 하니 먼저 가시라고 문자넣고 도선사 입구에 도착하여 부지런히 오르니 끼럭지님이 보인다~야호!~반가움으로 인사 나누고 버스를 잘못타 늦어진 이유를 설명하니 백곰님왈, 화계사에서 넘어와도 된단다~문자 확인도 안하고...살짝 심정 상하려다...모르는 내가 죄지 단념~
북한산을 몇번 오르긴 했어도 백운대 정상은 처음 올랐다.너무도 벅찬 감동이 가슴 한가득 뿌듯함으로 밀려오고...배꼽
시계도 울려댈쯤 즐겁고 행복한 점심시간~즉석 뷔페가 차려지고...산나물님과 친구(닉을 까먹어서 지송)의 구수한 사투리를 안주삼아 시원한 막거리 한잔 캬~쥑인당!~열혈남님 너무 말이 없어서 왕발님 친구분인줄 알았어요~얼굴도 이쁘지만 맴이 더 이쁠것 같은 끼럭지님과 그외 여자 회원님들-일일이 닉을 물어보지 못한 나의 넌센스-만나서 반가웠고 참석하신 모든 회원님 덕분에 즐산했습니다~백곰님 수고하셨습니다~감사~.~
첫댓글 사진 잘 나왔네요. 감사 다시 수욜의 감동이 새록새록 사진 퍼 갈게요.^^ 저도 후기 글 올렸어요. 함 들러보시고 꼬리 잡아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