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상징인 화문(花門)은...황하 서북 기련산에 있습니다.

[궐한]

당나라 등이... 흉로를 막기위해 보루를 쌓아 지켰단 화문(花門)...

그 곳을 회족(回族)..즉,알타이 발원의 중앙아 이슬람들에게 빼앗겨 오랑케의 대명사 지명으로 상징돼던 화문(花門)...

정확히 보자면 흉로와 회흘(알타이계 이슬람)...호로(胡虜)로 비칭돼던 청나라의 중심이 그 곳이 아니라...

그들이 중원왕조와 접경을 이룬 상징적 국경지& 침략루트를 상징하는 용어가 화문(花門)일 겁니다.

그런데 그 화문(花門)을 조선 병자호란기 관료가

조선과 청나라 오랑케의 접경지로...명나라 연경가는 길목에 있단 의미의 글을 남겼습니다.

유주 연주(幽.燕)가 화문(花門)에서 끊겼단 말을 합니다.

고전 번역원의 해석으론...화문(花門)은 거연해의 북쪽 300리에 있는 산이라 합니다...?

고전번역원의 글을 진실로 가정해도...

청나라와 명나라 조선의 접경지이자...호로(청나라)인들이 주둔한 화문(花門)은...

역대 회회인(이슬람)들과 흉로가...중원과 뺏고 빼앗끼고 했던 전략 요충지란 겁니다.

문제는...

현재의 강단사학이 주장하는 청나라의 상징은 동북삼성인데...

강단사학의 주장대로면...명나라의 강역으로도 서북영토인 청해성 기련산...

청나라가 말년에나 갸오 차지했단 청해성 근처 옥문관 남쪽...황하의 서북쪽에...

엄연히 花門이란 지명이 고지도에 명기되어 있단겁니다.

물론, 이것도...

송나라나...대륙고려나 대륙조선이 요나라나 몽골...

그리고 만주족(호로)에 동남으로 밀려 이동됀 지도지명일 것으로 보이나...

그냥 동남으로 밀린 싯점의 이 고지도를 기준으로 해도...

청나라(호로오랑케)가 명나라에게서 빼앗은 유주 연주(연경) 지역으로 가는길 花門이 청나라 오랑케의 상징이고...

이지역을 조선 관료자 학자인 분이 기웃거리며...오랑케에 대한 적개심을 표현하고...

명나라 연주 유주의 길이 막혔다 통분하는 글을 보건데...

대륙조선은 서북 호로(만주청나라)에 서북도를 빼앗낀 싯점에도...기련산 동부에 있었단 방증이 돼며...

역대 중원 황조의 황도이자 명나라의 북경이란 연경(燕京)이 있는 연(燕)은...신장성일대란 말이 되는 겁니다.

감숙성 남부 기련산의  동남쪽 청해의 북동쪽 대통하(大通河)와 황하(湟河)계곡은...

온통 유체꽃(油花)이 만발한 문원(門原)이라 불리우니...

이 문원(門原)이 바로 화문(花門)이라 상징되던 흉로와 중원의 북쪽 경계지점인 기련산의 상징일 것이며...

이도 감숙성과 신장성을 명나라와 대륙조선이 다 잃고서의 후대 구도일 것이니...

원래의 문원(門原)이자 화문(花門)은...천산(원조 기련산)을 깃점으로 북방 회족(이슬람)을 막고있던

아마도 현 우루무치 정도가 거기일지 싶습니다.

어쨋거나 현재까지 정확한 고증을 할 수 있는건...

황하 서북...기련산 동남쪽인...  대통하&황하(湟河)의 문원(門原)이...

 청나라와 명나라 그리고 그 동부조선의 접경지인

화문(花門)였단 사실입니다.

......................................................................

"천하고금대총편람도(1666년 제작)

...................................................................................................................................................................

잠곡유고 제3권

 시(詩)○집두 오언 절구(集杜五言絶句)

전원으로 돌아가다. 귀전록(歸田錄)

관원 되어 청쇄문 넘어 가니 증장기(贈張垍) / 通籍踰靑瑣
나라에 고난 걱정 쌓인 때이네 북정(北征) / 維時遭艱虞
성상의 정이 항상 돌봐주어서 여양왕(汝陽王) / 聖情常有眷
낭묘에 우연스레 뛰어올랐네 곡정소(哭鄭蘇) / 廊廟偶然趨

또

때 만나서 벼슬길이 통달을 함에 기고첨사(寄高詹事) / 時來知宦達
각중에서 원로라고 이름이 났네 송장손시어(送長孫侍御) / 名聲閣中老
재주 있어 시기 당함 감히 논하며 서보(徐步) / 敢論才見忌
어찌 그를 염려하여 개의하리오 견흥(遣興) / 何其掛懷抱

또

하늘과 땅 사이의 한 썩은 선비가 강한(江漢) / 乾坤一腐儒
자신을 직과 설에 비기어서는 봉선영회(奉先詠懷) / 竊比稷與契
이 시대를 구제할 마음 급해서 별최이(別崔潩) / 飛騰急濟時
기갈조차 모두 잊은 듯이 하누나 북정(北征) / 似欲忘飢渴

또

정치 교화 평평하기 물과 같음에 능화(能畫) / 政化平如水
창생들이 대신을 의지하누나 송위중승(送韋中丞) / 蒼生倚大臣
세상 구할 계책 진달하려고 하니 제초당(題草堂) / 欲陳濟世策
바야흐로 박한 재주 폄을 보겠네 증선우경조(贈鮮于京兆) / 方顗薄才伸

또

광복시킬 재주 없음 한스럽나니 송번시어(送樊侍御) / 恨無匡復姿
터럭만큼 사직 위해 도울 것인데 객당(客堂) / 毫髮裨社稷
표연히 이 도시를 떠나를 가서 기정소윤(寄鄭少尹) / 飄然去此都
교외 밖에 나서니 눈 이미 맑네 적곡(赤谷) / 出郊已淸目

또

나의 삶 성스러운 시대 만남에 백제방강(白帝放舡) / 此生遭聖代
늙어서도 뭇 사람 뒤 따라다녔네 비추(悲秋) / 老逐衆人行
구학에서 돌아감을 내 잊었나니 백제방강(白帝放舡) / 丘壑曾忘返
숲으로 깃드는 새 날개 가볍네 독좌(獨坐) / 投林羽翮輕

또

백발 머리 긁으며 문밖 나오니 몽이백(夢李白) / 出門搔白首
쇠로함에 인간 세상 슬퍼지누나 송구씨(送舅氏) / 衰老悲人世
강호로 물러갈 뜻 없지 않음에 봉선영회(奉先詠懷) / 非無江海志
이로부터 영원히 떠나고 싶네 송번시어(送樊侍御) / 聊欲從此逝

또

임금 기강 끊어지려 위태로우니 송번시어(送樊侍御) / 王綱尙旒綴
어진 자는 의당 몸 두려워 떨리 부봉선(赴奉先) / 仁者宜戰栗
평소의 뜻 못 다 이룬 것만 같아서 몽이백(夢李白) / 若負平生志
길 가자니 오히려 맘 망연하구나 북정(北征) / 道途猶恍惚

또

이소가 돌아간 걸 감히 잊으리 증장상국(贈張相國) / 敢忘二疏歸
일엽편주 내 수중에 들어왔기에 별장유후(別章留後) / 扁舟落吾手
오호로 시원스레 나아가서는 유인(幽人) / 五湖復浩蕩
늙은 나이 포류에 의지하였네 견회(遣懷) / 暮齒依蒲柳

또

환난 많음 내게 무슨 보탬 있으리 수백(垂白) / 多難身何補
강산에다 이미 살 곳 정하였어라 과객상심(過客相尋) / 江山已定居
그윽하게 깃들인 곳 단출도 하여 범오왕가(范吳枉駕) / 幽棲誠簡略
베개를 높이 베니 내 집이로다 중과하씨(重過何氏) / 高枕乃吾廬

또

임금께선 참으로 중흥 군주로 북정(北征) / 君誠中興主
바로 앉아 백성들의 아픔을 묻네 유감(有感) / 端拱問瘡痍
마음 속에 대궐 길이 연모하느라 구일(九日) / 北闕心長戀
눈물 흔적 온 얼굴에 드리워졌네 기위씨매(寄韋氏妹) / 啼痕滿面垂

또

밝은 임금 그리워서 병이 다 들고 증왕중윤(贈王仲允) / 一病緣明主
높은 대궐 향하여서 마음 내닫네 청(晴) / 驅馳魏闕心
천지간에 속절없이 머리 긁는데 누상(樓上) / 天地空搔首
성신에는 북두성이 저 멀리 있네 송최시어(送崔侍御) / 星辰北斗深

또

어려운 때 임금 은혜 갚으려는데 강상(江上) / 時危思報主
어찌 후회 먼저 올 줄 내 알았으랴 강외초당(江外草堂) / 豈識悔呑先
대궐이 그리워서 단심 깨지니 산수(散愁) / 戀闕丹心破
명공들은 각자 모두 힘쓸지어다 기정이(寄鄭李) / 明公各勉旃

또

병들어서 강가에 누워 있으며 운산(雲山) / 衰疾江邊臥
지성 다해 우리 임금 떠받드누나 관안서병(觀安西兵) / 心肝奉至尊
사람들이 오고 감을 알 리 없음에 서교(西郊) / 無人覺來往
정히 작은 사립문을 닫아걸었네 진주잡시(秦州雜詩) / 正閉小蓬門

또

재주 없어 썩은 기질 달갑거니와 연왕사군택(宴王使君宅) / 不才甘朽質
유학 배움 어찌 출세 위해서겠나 독작성시(獨酌成詩) / 儒術豈謀身
병들어서 군신간에 의논 막히니 기부서회(夔府書懷) / 病隔君臣議
나의 생애 뭇 사람과 비슷하구나 상위좌승(上韋左丞) / 生涯似衆人

또

사직의 일 눈물을 흘릴 만한데 서각구호(西閣口號) / 社稷堪流涕
나의 재질 기와 남에 남부끄럽네 누상(樓上) / 論材愧杞枏
늙음 감히 한스럽게 아니 여기고 입택(入宅) / 衰年不敢恨
쓸쓸하게 강담에다 내어맡겼네 조(朝) / 搖落任江潭

또

붉은 맘에 괴로움만 더해지기에 초월(初月) / 只益丹心苦
백옥으로 만든 비녀 자주 뽑노라 누상(樓上) / 頻抽白玉簪
사람들 뜻 더욱더 볼 수 있으니 기고잠(寄高岑) / 物情尤可見
늙은이가 숨음 아니 괴이한 거네 만청(晩晴) / 未怪老父潛

또

예전에 안명을 시험하여서 회도(回棹) / 宿昔試安命
아스라이 주살을 피하려 했네 기유사군(寄劉使君) / 冥冥欲避矰
군신 함께 구제함을 당하였으니 제갈묘(諸葛廟) / 君臣當共濟
기국 하늘 무너짐을 걱정 안 하리 기유협주(寄劉峽州) / 莫慮杞天崩

또

고요한 곳 살기를 기약했으니 송사제(送舍弟) / 卜居期靜處
옥을 끎을 그 어찌 내 몸에 하리 호상정(湖上亭) / 拖玉豈吾身
경국제세 계책 없어 남부끄러워 우제(偶題) / 經濟慙長策
늙어감에 한번 눈물 수건 적시네 강월(江月) / 老去一霑巾

또

느린 걸음 지팡이를 짚고 걸으니 효망염산(曉望鹽山) / 徐步移斑杖
벼슬도 이젠 늙어 할 수가 없네 여야서회(旅夜書懷) / 官應老病休
시절은 위태롭고 일은 급하여 제초당(題草堂) / 時危人事急
홀로 서서 만 가지로 시름하노라 독립(獨立) / 獨立萬端憂

또

강호의 밖에 살며 졸함 기르니 수위소주(酬韋韶州) / 養拙江湖外
진흙 뻘에 늙은 용이 노곤도 하네 정두사군(呈竇使君) / 泥沙困老龍
많은 걱정 내 스스로 못 가다듬어 우(雨) / 繁憂不自整
살 곳을 터 잡으니 앞산 가깝네 알진체선사(謁眞諦禪師) / 卜宅近前峯

또

하늘은 높은데 소식은 없어 유인(幽人) / 天高無消息
북극의 성신을 떠받드누나 엄공입조(嚴公入朝) / 北極捧星辰
걱정속에 맘과 몸 약해졌는데 서각폭일(西閣曝日) / 憂世心力弱
대궐이 그리워서 맘 서글프네 기당십팔(寄唐十八) / 戀闕浩酸辛

또

시 읊으며 홀로 서서 눈물 흘리다 석유(昔遊) / 賦詩獨流涕
대궐 향해 오히려 정 머금누나 송이경엽(送李卿曄) / 魏闕尙含情
소리 없이 이 봄이 지려고 함에 강정(江亭) / 寂寂春將晩
오만 가지 상념 속에 기둥 기대네 서각우망(西閣雨望) / 萬慮倚簷楹

또

시끄러이 사람들이 이미 떠나자 산거(山居) / 喧已去人群
골짝 가득 산 구름이 일어나누나 시질좌(示姪佐) / 滿谷山雲起
옷 적시며 울음 우는 머리 센 노인 산수(散愁) / 霑衣皓首啼
이 시국을 구하는 데 죽음 아끼리 세모(歲暮) / 濟時敢愛死

또

수탈 당함 불쌍하게 여기는 뜻을 송고문학(送顧文學) / 惻隱誅求情
글 올려서 청하기 어려웁구나 장상국(張相國) / 制作難上請
어느 때나 지방이 안정되어서 진주잡시(秦州雜詩) / 何時郡國開
한양 땅이 조금은 평안해지나 별동정(別董頲) / 漢陽頗寧靜

또

궁벽한 시골이라 옷 대충 입고 전사(田舍) / 地僻懶衣裳
강가에 와 초당이 어딘지 묻네 위시어별(魏侍御別) / 江邊問草堂
시든 얼굴 내 스스로 우습거니와 구객(久客) / 衰顔聊自哂
귀밑머리 하얗게 세어 마음 괴롭네 대상득량자(臺上得凉字) / 似惱鬢毛蒼

또

재주 못나 은자에게 부끄럽지만 독작(獨酌) / 薄劣慙眞隱
강호 사는 흥은 자못 흉내내누나 하장군산림(何將軍山林) / 江湖興頗隨
골짝 안에 밭으로 가는 나그네 부지동둔(復至東屯) / 峽裡歸田客
외인들 중 알아보는 사람이 적네 숙석(宿昔) / 少有外人知

또

궁한 노인 진실로 일이 없어서 과객상심(過客相尋) / 窮老眞無事
가벼운 배 제 갈 데로 나아가누나 추청(秋晴) / 輕舟進所如
물빛은 뭇 움직임 머금었으니 양서한망(瀼西寒望) / 水色含群動
물결 속엔 큰 고기가 숨어 있으리 중소(中宵) / 潛波想巨魚

또

저녁 나절 깊은 숲 속 거닐다가는 독작(獨酌) / 步屧深林晩
뜻을 좇아 푸른 이끼 위에 앉았네 하장군산림(何將軍山林) / 隨意坐蒼苔
가람 길이 가까움을 익히 알아서 사제귀초당(舍弟歸草堂) / 熟知江路近
지팡이를 짚고 다시 배회하노라 서작과림(鉏斫果林) / 倚杖更徘徊

또

내 늙어서 가난과 병 달갑게 여겨 추야(秋野) / 吾老甘貧病
그윽한 데 사니 절로 마음 기쁘네 독작(獨酌) / 幽偏得自怡
몸이 되레 젊어질 리 없을 것이니 춘일등루(春日登樓) / 身無却少壯
한갓 녹문 기약만이 있을 뿐이네 회이백(懷李白) / 空有鹿門期

또

졸함으로 나의 도를 보존하노니 병적(屛跡) / 用拙存吾道
고기 잡고 나무함에 내 삶 맡겼네 촌야(村夜) / 漁樵寄此生
옳고 그름 어느 곳서 정해지려나 희작배해체(戲作排諧體) / 是非何處定
숨어 삶에 내 이름을 쓰지 않노라 견의(遣意) / 幽居不用名

또

눈 가에는 속된 물건 하나 없음에 만성(漫成) / 眼邊無俗物
머물러 있노라니 병 바로 낫네 추일영회(秋日詠懷) / 棲遲病卽痊
용맹으로 마음의 표준 삼음에 상동(上同) / 勇猛爲心極
앉아서도 견고해짐 깨닫겠구나 상동(上同) / 自覺坐能堅

또

강 맑으니 마음 가히 해맑아지고 기이원외(寄李員外) / 江淸心可瑩
저녁 오자 산 다시 푸르르구나 최소부고재(崔少府高齋) / 晩來山更碧
솔 그늘에 명아주 지팡이 짚고 상동(上同) / 杖藜長松陰
소요하며 좋은 경치 바라보누나 상동(上同) / 逍遙展良覿

또

문 걸고 들어앉아 높이 누워선 열(熱) / 閉戶人高臥
다투어서 앞서기를 게을리 하네 추일영회(秋日詠懷) / 喧爭懶著鞭
이제부터 그윽한 흥취 익으니 중과하씨(重過何氏) / 自今幽興熟
흰구름 가에서 늙음 보내리 진주잡시(秦州雜詩) / 送老白雲邊

또

박한 풍속 사람 얼굴 보길 꺼림에 서작과림(鉏斫果林) / 薄俗防人面
금년에야 겨우 돌아가게 되었네 무산제공별(巫山諸公別) / 今年强作歸
몸 늙어서 푸른 바다 와서 있으니 독좌(獨坐) / 滄溟服衰謝
한음의 기심을 길이 그치리 장적한양(將適漢陽) / 永息漢陰機

또

사람들의 말 들으니 화문 장수가 견분(遣憤) / 聞道花門將
가마 타고 서녘에서 왔다고 하네 산사(山寺) / 捧擁從西來
창생들이 오늘날엔 곤궁도 하니 송왕신주(送王信州) / 蒼生今日困
공급하는 일에 역시 숨가쁘리라 석유(昔遊) / 供給亦勞哉

또

만사에 이미 늙어 머리 누르니 거촉(去蜀) / 萬事已黃髮
시형보고 잘 자라는 토산(土産) 배우네 우제(偶題) / 柴荊學土宜
아이 부축 받고서도 막대 짚음에 별위징군(別韋徵君) / 兒扶仍杖策
시름을 내쫓으려 애써 시 짓네 강정(江亭) / 排悶强裁詩

또

흉년 든 해 내 입에 풀칠하면서 송왕평사(送王評事) / 荒年自餬口
나의 도를 가난에 부치었도다 공낭(空囊) / 吾道屬艱難
내무의 시루에는 티끌 찼는데증배남부(贈裵南部) / 塵滿萊蕪甑
더 먹으라 권하는 소리 들리네 수로별(垂老別) / 還聞勸加餐

[주D-001]청쇄문(靑瑣門) : 한(漢) 나라 때의 궁궐문 이름으로, 일반적으로 조정(朝廷)을 지칭한다.
[주D-002]직(稷)과 설(契) : 순(舜) 임금 때의 어진 신하 이름이다.
[주D-003]이소(二疏) : 한 나라 선제(宣帝) 때의 명신(名臣)인 소광(疏廣)과 조카 소수(疏受)를 가리킨다. 소광은 태부(太傅)가 되고 소수는 소부(少傅)가 되었는데 같은 때에 나이가 들어서 치사(致仕)를 청하였다. 그러자 당시 사람들이 모두 어질게 여겨 그들이 시골로 돌아가는 날 전송하러 온 자들의 수레가 수백 대나 되었다고 한다.
[주D-004]기(杞)와 남(枏) : 모두 좋은 재목이 되는 나무로, 재주가 뛰어난 인재를 비유한다.
[주D-005]안명(安命) : 천명을 편안하게 여긴다는 뜻으로, 《장자(莊子)》 인간세(人間世)에,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서 운명에 편안히 한다[知其不可奈何 而安之若命].” 한 데서 온 말이다.
[주D-006]주살 : 화살의 일종으로, 오늬에 줄을 매어서 쏘게 되어 있다.
[주D-007]기국(杞國) …… 무너짐 : 쓸데없이 걱정하는 것을 말한다. 《열자》 천서(天瑞)에 “기(杞) 나라에 사는 어떤 사람이 하늘과 땅이 무너지면 몸을 피해 갈 곳이 없음을 걱정하여 침식(寢食)을 잊었다.” 하였다.
[주D-008]옥을 끎 : 패옥(佩玉)을 끄는 것으로, 높은 지위에 올라가 현귀하게 됨을 뜻한다.
[주D-009]녹문(鹿門) 기약 : 은거한다는 뜻이다. 녹문은 호북성(湖北省) 양양현(襄陽縣)에 있는 산 이름으로, 후한(後漢) 때 방덕공(龐德公)이 처자식을 데리고 녹문산에 올라가 약초를 캐다가 돌아오지 않았다. 후대에는 이를 인해서 은자가 사는 곳을 지칭하게 되었다.
[주D-010]한음(漢陰)의 기심(機心) : 한음에 사는 어떤 사람에게 자공(子貢)이 기심(機心)에 대해 비웃음을 당한 것을 가리킨다. 《장자(莊子)》 천지(天地)에, “자공이 남쪽으로 초(楚) 나라를 유람하고 진(晉) 나라로 돌아오다가 한음(漢陰)에서 어떤 노인이 마침 밭을 관리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땅굴을 파고 우물로 들어가 항아리에 물을 담아들고 나와서 물을 주고 있었는데, 끙끙거리면서 힘을 무척 많이 들였는데도 효과는 적었다. …… 밭을 관리하던 노인이 성난 듯 얼굴빛을 바꾸고 비웃으면서 말하기를, ‘내가 우리 선생에게 들은 바로는, 기계를 가진 자는 반드시 기계를 쓸 일이 있게 되고, 기계를 쓰는 일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기계에 관한 마음 쓰임[機心]이 있게 되고, 기심이 가슴속에 있게 되면 순백(純白)함이 갖추어지지 않게 되고, 순백함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정신과 성격이 불안정하게 된다. 정신과 성격이 불안정한 사람에게는 도가 깃들이지 않는 법이다. 나는 알지 못해서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부끄러워서 하지 않는 것이다.’ 하니, 자공이 부끄러워서 몸을 구부린 채 아무 말도 못하였다.” 하였다.
[주D-011]화문(花門) : 거연해(居延海)에서 북쪽으로 3백 리 되는 곳에 있는 산 이름으로, 당 나라 초기에 보루를 설치하고서 오랑캐의 침입을 막았는데, 천보(天寶) 연간에 회흘(回紇)에게 점령당하였다. 뒤에는 이로 인해 회흘의 대칭(代稱)으로 쓰이게 되었는데, 여기서는 청 나라를 가리킨다.
[주D-012]시형(柴荊) : 땔감으로 쓰이는 작은 나무를 말한다.
[주D-013]내무(萊蕪)의 …… 찼는데 : 생활이 청빈(淸貧)한 것을 말한다. 한(漢) 나라 때 범염(范冉)은 자가 사운(史雲)으로, 내무현(萊蕪縣)의 장(長)이 되었다가 뒤에 당인(黨人)의 금고(禁錮)에 걸려 생활이 아주 청빈하였는데, 궁하게 살면서도 태연자약하였으며, 말과 용모가 조금도 바뀌지 않았다. 이에 당시 사람들이 노래하기를, “시루에 먼지가 이는 범사운이요, 솥에 고기가 사는 범 내무이네[甑中生塵范史雲 釜中生魚范萊蕪].”라 하였다. 《後漢書 獨行傳 范冉》

...............................................................................................................

 

잠곡유고 제3권

 시(詩)○집두 오언 절구(集杜五言絶句)

감우(感遇) 8수 행의당록(行矣堂錄)

검은 돼지 가죽신을 신는 오랑캐 송위평사(送韋評事) / 羌父豪猪靴
그들 기질 내달리길 좋아하누나 북정(北征) / 其俗喜馳突
만 마리 말 엄숙하게 많이도 와서 여양왕진(汝陽王璡) / 萬馬肅駪駪
화살 끼워 한 나라의 달을 쏘누나유화문(留花門) / 挾矢射漢月

또

바라봄에 유주 연주 막혀 있으니 진주잡시(秦州雜詩) / 一望幽燕隔
그 뉘라서 황실을 안정시키리 건도(建都) / 誰扶黃屋尊
사직은 눈물을 흘림직함에 서합구호(西閤口號) / 社稷堪流涕
슬픈 기운 황제 대궐 문을 밀치네 이유소부(貽柳少府) / 悲氣排帝閽

또

오랑캐가 어찌 일찍 성하였던가 부수(復愁) / 胡虜何曾盛
중원 땅에 고각 소리 슬피 울리네 기부서회(夔府書懷) / 中原鼓角悲
내와 티끌 대궐 문에 엉기었음에 야(夜) / 烟塵繞閶闔
칼을 빼서 나이 늙음 털어버리네 기부서회(夔府書懷) / 拔劒撥年衰

또

되놈 걸음 빠르기가 귀신 같으니 새로자(塞蘆子) / 胡行速如鬼
걱정거리 막음 예서 어찌 미치리 용문진(龍門鎭) / 防虞此何及
하사품을 흙 버리듯 내어버리고 견회(遣懷) / 組練棄如泥
장성에 남은 성첩 쓸어버리네 이사공(李司空) / 長城掃遺堞

또

항장은 겸손하게 말 꾸며 대니 기부서회(夔府書懷) / 降將飾卑詞
부득이해서 이 오랑캐 쓰네 유화문(留花門) / 隱忍用此物
파죽지세 몰려와서 연에 임함에 가사마(賈司馬) / 破竹勢臨燕
잡종들이 서울에 이르렀구나 유화문(留花門) / 雜種抵京室

또

오랑캐의 별이 빛을 한번 발함에 기정감심(寄鄭監審) / 胡星一彗孛
군마들이 온 천하에 득실대누나 송위우(送魏佑) / 戎馬暗天宇
어찌하면 염파 같은 장수 얻어서 견흥(遣興) / 安得廉頗將
지휘케 해 온 지역을 편안케 하리 행차소릉(行次昭陵) / 指揮安率土

또

이 싸움을 어찌하면 평정하려나 양서초당(瀼西草堂) / 戰伐何由定
창생들이 숨을 쉬지 못하는구나 행차소릉(行次昭陵) / 蒼生喘未蘇
높은 장군 변방 땅에 가득하지만 설필천관(薛畢遷官) / 上將盈邊鄙
한팽은 부르기가 쉽지가 않네 백제방강(白帝放舡) / 韓彭不易呼

또

성인 계책 하늘같이 넓고도 크니 중경소릉(重經昭陵) / 聖圖天廣大
수립함이 아주 크고 우뚝하리라 북정(北征) / 樹立甚宏達
옛 문물이 장엄하게 남아 있으니 추일영회(秋日詠懷) / 舊物森猶在
황제 기강 의당 아니 끊어지리라 북정(北征) / 皇綱未宜絶

[주D-001]화살 …… 쏘누나 : 흉노족이 침입해 오는 것을 말한다. 흉노족이 군사를 일으킬 때에는 항상 달이 차고 지는 데에 따라서 하는데, 달이 찰 때면 나와서 싸우고 달이 이지러질 때면 군사를 물린다.
[주D-002]한팽(韓彭) : 한(漢) 나라 고조(高祖) 때의 장수인 한신(韓信)과 팽월(彭越)을 가리킨다.

.....................................................................................................

[문 무]

<해무리>님! 님께서 언제 본인의 글에 대해 반론을 펼친 적 있으신가요? 반론의 의미를 사전에서 찾아보시는 것이 순서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님께서는 다른 분과도 대화를 하실 때 비비꼬는 자세인가요? <해무리>님! 상대방을 존중하는, 기본적 예의를 지키시면서 토론하시기를 바랍니다.
본인은 여지것 반론다운 반론을 단 한 번도 보질 못햇습니다. 님께서 한 번 해주시겠습니까?
궐한님께서도 무리하게 끌고 가는 것,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 카페는 장난삼아 놀이방을 차린 곳은 아니니까요.
해무리님이 누구신지 알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궐한]

저도 반론에 대한 반박만을 위해 댓글논쟁인게 아니고...
저 스스로도 좀 미심적고 불완전하다 느낀 내용에 대해 해무리님이 나름 날카롭게 짚어 주시기에...
내용보충 차원에서 댓글을 더 붙였습니다.
빈정대는 듯한 말투는 저도 죄송하고 고쳐보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사람 천성이 하루아침에 봐뀌는게 아니니...인내를 가지시고 보시면...점점 더 낳아지는 모습이 보이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제가 첨 글을 쓸 때에 비하면...지금은 정말 엄청 고상해진 말투거든요...^. .^

[해무리]

《 ○ 당나라 덕종(德宗) 정원(貞 元) 연간에 신라에서 공작을 바쳤는데, 춤을 출 줄 알았다. 변난(邊 鸞)에게 조서를 내려서 현무문(玄武門)에서 그 모습을 그리게 하였다. 《유서 찬요(類書 纂 要)》 ○《화한삼재도회》에, “추고(推古) 6년(598, 진평왕20)에 신라에서 공작 1후(候)를 진상하였다.” 하였다. 》○ 살펴보건대, 우리나라에는 공작이 없으니, 바다 배를 따라서 온 것이다

[돌아가자]

이 곳 까페에 왔더니 궐한님이 계셨군요 ^^
자주와서 문무님과 궐한님에 좋은 글 자주 접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셔서 바른역사를 후손들이 알수있도록 힘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궐한]

반갑습니다...돌아가자님.
격려감사합니다.

[문 무]

위의 글 <유주 연주(幽.燕)가 화문(花門)에서 끊겼단 말을 합니다. 고전 번역원의 해석으론...화문(花門)은 거연해의 북쪽 300리에 있는 산이라 합니다...?>라는 것이 사실이라면, 흥미를 자아내게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건강하시구요.

[궐한]

격려 감사합니다.
문무님께서도 항상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