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南怡島)
2023. 11. 5.
남이장군묘(南怡將軍墓)
남이장군은 세종 23년 계유, 서기 1441년에 출생하여 17세의 나이로 무과에 장원급제, 1467년 이시에의 난을 평정하여 25세에 공조판서와 병조판서를 역임하다가 유자광의 모함으로 1468년(예종 1년) 11월 2일 겨우 26세의 나이에 억울하게 돌아가셨다. 1818년(순조 18년) 관작(官爵)이 복구되었으며 시호는 충무(忠武)이다.
메타세쿼이아길
1977년,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메타세쿼이아 나무 묘목을 서울 농대에서 가져와 조성하였다. 겨울연가의 주요 촬영장소로 유명해지면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관광객들이 들리는 추억과 낭만의 필수코스로 인가가 높다.
남이장대(南怡將臺)
2006년 방화로 소실된 유내스코 문회유산인 서장대(西將臺)와 2005년 산불로 쓰러진 낙산사의 잔재목과 불에 그을린 소나무, 신라 쌍계사의 금강문 기와를 사용하여 서장대를 복원하고 남이장대라 하였다.
남이섬(南怡島)
서울에서 한강을 따라 동쪽으로 63㎞ 지점에 가랑잎처럼 청평호수 위에 떠 있는 남이섬 면적 46만㎡에 둘레는 약 5㎞에 이른다. 하늘까지 뻗어오르는 나무들과 광활한 잔디밭, 강물로 에워싸인 자연생태문화 청정원 남이섬, 사슴이랑 타조 토끼들과 이름모를 무수한 새들이 인간과 평화로운 삶을 나누는 곳이다. 스물여섯에 사나이의 용맹이 꺽인 남이장군, 남이장군묘가 있어서 남이섬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1965년부터 수재 민병도 선생의 손끝 정성으로 모래뻘 땅콩밭에 수천그루의 나무들이 가꾸어졌다. 평상시엔 유깆였다가 홍수땐 섬이 되던 동화나라 노래의 섬 남이섬, 세계인의 꿈나라 나미나라공화국. 사랑을 들고 켜안고 욕망으로 가득찬 마음을 비우고 색깔없는 삶의 짐들은 어딘가에 벗어둔 채 인간이 자연의 모습으로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태초부터의 평화를 함께 나누어 가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