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짬뽕이라는 말 중국 아닌 일본에서 건너와, 한 중 일 합작품 짬뽕

[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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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짬뽕과

빨간 짬뽕입니다.

여러분은 뭘 드시고 싶으세요.

하얀 짬뽕은 하얀 맛, 빨간 짬뽕은 아마도 빨간 맛이 나겠지요. 아니라고요?

그렇다면

둘의 맛을 살펴볼까요.

하얀 짬뽕은 순수합니다.

어찌 보면 조금 밍밍하고 자신의 색깔이 없다고나 할까요.

풍부한 식재료와 해산물은 넉넉하게 넣었습니다.

나름 먹을 만합니다.

빨간 짬뽕은 빨간 성깔을 여과 없이 드러내놓고 있네요.

얼큰한 국물이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빨간 짬뽕이 더 입맛을 자극합니다.

이곳은

여수에 있는 짬뽕의 전설입니다.

그 이름답게 짬뽕하나만큼은 제대로 나옵니다.

이름값 한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이거 양이 많아도 너무 많아요.

먹고 또 먹고 한참을 먹어도 될 만큼 넉넉합니다.

맛돌이는 언제나 다 못 먹고 남깁니다.

이 짬뽕이라는 말은 중국이 아닌 일본에서 건너왔습니다.

일본 나가사키에 거주하는 화교가 초마면(차오마미엔)을 기본으로 만들었답니다.

고춧가루와 고추기름을 넣어 만든 우리 입맛에 맞게 만든 빨간 나가사키 짬뽕은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했지요.

그래서 짬뽕을 흔히들 한 중 일 합작품이라고들 말합니다.

이집의

푸짐한 짬뽕은

풍부한 해산물과 싱싱한 야채를 듬뿍 넣었습니다.

육수도 따로 빼서 사용하지요.

매생이를 넣어 푸른빛이 감도는 부드러운 면발도 좋습니다.

뜨끈한 짬뽕, 취향대로 한 그릇씩 드세요.

[업소정보]

상호 : 짬뽕의 전설

주소 : 전남 여수시 선원동 1275-12

전화 : 061-692-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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