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영암중고동문산악회...수락산서 2022 산행 갈무리
“우리는 하나, 중고동문산악회여 영원하라!”
2023년 슬로건으로 ‘하나 된 열정, 하나 된 우리’
‘나부터 제때 제대로 잘하자’ , 솔선수범 자세 갖춰
재경 영암중고동문산악회가 2022년도 한해 산행을 마무리하는 종산산행을 지난 3일 서울 '수락산' 에서 진행했다.
이날 산행에는 산악회 조삼현 회장을 비롯해 2대 문승길 회장과 3대 회장을 역임한 문병열 운영위원장과 박상만 명예고문, 심재매 부회장, 박병인 부회장, 박춘남 총무이사, 민병환 총대장, 최수현 대장, 오병주 안전대장 등 임원진과 동문회 김성범 사무총장 등 임원진을 포함해 동문선후배 13여명과 양점승 전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장, 강영배 재경 학산면향우산악회장 등 각 지역 산악회장 및 향우 8여명을 포함해 총21명이 함께 한해를 마감하는 송년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생각.정신.행동.꿈.희망, 그리고 산행의 즐거움과 공유 및 문화.취미.여가.힐링, 그리고 산행의 여유로움과 관심.열정,참여, 그리고 산행의 조화로움으로 또는 지원.성원,협조, 그리고 산행의 멋, 정.사랑, 그리고 산행의 아름다움 이런 방법으로 우의를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간 공개적인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던 2021년, 2022년 2년간 단절됐던 세월에서 송년 산행을 계기로 동문선후배들을 다시 만나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수락산역 1변 출구 소방서 앞에서 오전 10시까지 집합해, 수락산 진달래능선길을 걷는 등 가볍게 산행을 했다. 원점회귀를 한 후 수락산 백운동에 있는 밤나무집에서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이날 따라 눈이 내려 좋은 징조로 기쁜 마음을 하며 함께 산행을 했다.
2023년에는 슬로건으로 ‘하나 된 열정, 하나 된 우리’ 를 삼았다. 그리고 ‘건강 동문, 희망 동문’ 이 동문건강증진과 동문희망기운의 목표와 방향이 설정됐다. 혼자 외롭게 산행을 하는 것보다 다 같이 하는 산행이 산악회 목표를 달성하고, 외로움을 달래는 데 큰 도움이 되게 하고, 동문선후배들과 산행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킴으로 인해 우애를 돈독히 하고 활력을 넘치게 하여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고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산우들이 희망을 느끼고, 사소한 것에서도 누군가로부터 희망의 메시지를 받고, 산우들 스스로도 자신에게 희망찬 말을 되뇌는, 바로 그런 일들이 산악회에서 일어나는 행복한 상상, 현실이 되게 하여 긍정적인 기대감이 형성되게 한 산에서 동문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는 것을 가능케 할 사람은 바로 재경 영암중고동문산악회 회원들이라는 것을 알려주고자 한다.
우애의 발견, 형제애의 우애는 관계의 출발점이 바로 산악회이고, 동문선후배들과 함께한 이런 산악회가 손아래 형제(산우)는 자신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손위 형제를 존경에 찬 마음으로 바라보게 된다. 인생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는 동문선후배들로 보고, 동문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산악회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산우들에게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얘기해주는 실질적이고 강력한 것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산우들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것이다. 왜냐면은 산우들은 인생 성공으로 가는 가장 정통한 신호등이자 이정표가 바로 산악동호인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어떠한 고난에도 따뜻한 동료애의 역경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단합된 마음을 보이고, 소통을 통해 신뢰를 확인하고 이를 통한 친목을 더 두텁게 하자고 파이팅 했다.
조삼현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산행을 가져보지 못해 아쉬운 한해가 우리의 마음마저 멀어지게 한 것 같다. 다행히 산행을 가져 오늘처럼 동문선후배들과 함께 종산산행을 하게 돼 기쁨이 앞서고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많다” 며 “산악회는 매년 다른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저력을 갖고 있다. 지난 시간 동안 우리의 노력이, 선후배들과의 함께하는 산행이, 동문 산악회를 건강을 챙기고 친목을 다지려는 산악회로 만들려는 마음이 결실을 맺어 풍요로운 한해가 될 수 있었고, 우리는 이것에 만족으로 그치지 말고 더욱 발전되고 단합되고 희망이 샘솟는 재경 영암중고동문산악회의 메아리가 진동케 하자” 고 말했다.
산을 사랑하는 동문들은 한 걸음 한 걸음 걸음걸이에 정말 많은 염원을 담아가며 열심히 산행을 하였다며 새아침, 새롭게, 새 출발한다는 심정으로 2023년 산행은 더 멋지게 아름답게 알차게 힘차게 진행하고 종산산행을 하면서 힘찬 메아리를 외쳤다.
산우들은 ‘나부터 제때 제대로 잘하자’ 며 솔선수범하겠다는 자세를 취했다.
조삼현 회장은 “새벽을 여는 동문산악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폭설이나 비바람 앞에도 멈추지 않고 등산을 진행해왔다” 며 “매년 다른 환경에도 불구하고 거르지 않는 꾸준함이 재경 영암중고동문산악회의 장점이었다” 고 강조하며 회상했다.
동문산악회는 2010년 이래로 12년째 산행을 함께해왔다. 이른 새벽 산행으로 힘들고 지칠 텐데도 불구하고 힘을 합쳐 어둠을 헤쳐 나가는 동료들을 보며 따뜻한 역경을 함께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을 느꼈다.
강한 의지와 올바른 습관으로 동문선후배간의 우애를 두텁게 하고, 이로 인한 산악회 단합과 발전을 거듭해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기대감을 갖게 했고, 희망으로 비쳤다.
동문산악회는 2022년도 산행에 있어서 앞전 11월 서산 황금산 원정산행을 하며 단합 및 힐링 산행과 이번 수락산 종산산행이 가장 값진 추억으로 기억되게 했다.
이날 뒤풀이 장소에서 문병열 운영위원장은 건배사에서 “우리의 철학도, 우리의 생각도, 우리의 행동도, 우리의 자랑도, 우리의 미래도, 우리의 꿈도, 우리의 희망도 하나같은 동문선후배들과의 산행을 함께하면서 다지는 ‘우애’ ” 라며 “우리가 이런 일들이 일치되고 같이할 때 동문산악회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할 수밖에 없고, 나아가 동문회나 모교에 우리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려진 것들이 더 멋지고 아름다움으로 승화될 것이며, 그 메아리는 모든 사람들을 이롭게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동문산악회는 ‘매달 첫 번째 주 토요일’ 마다 산행을 실시하고 있다. 조삼현 회장은 올해부로 임기는 끝나지만 내년 시산제까지는 임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