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목마름
본문: 시편 42편 1~5절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시편 42편의 내용을 보면
제목이 고라 자손의 마스길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스길이라고 하는 것은
교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고라 자손의 마스길은
고라 자손의 교훈이라는 뜻입니다.
오늘 본문의 역사적 상황은 어떠했느냐?
다윗이 자기 아들 압살롬의 반역을 피해서
도망을 가 있을 때, 그 길을 함께 따랐던
고라 자손이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서
다윗에게 교훈을 준 시입니다.
압살롬은 다윗의 세 번째 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자기의 친누이가 다말이었습니다.
그런데 배다른 형제였던 다윗의 첫 번째 아들인
암논이라는 형제가 자기의 누이를 겁탈하게 됩니다.
그래서 압살롬이 증오심을 가지고 있다가,
기회를 엿봐 암논이라는 형제를 죽이게 됩니다.
그리고 도망자의 신세가 되었습니다.
도망자의 신세가 되었던 압살롬은
자신의 외가가 있던 헤브론으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3년이라는 시간동안 생활합니다.
그러던 중에 다윗의 충성스러운 신하였던 요압이
압살롬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간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압살롬은 예루살렘으로 오게 되어지고
다윗과 극적으로 화해하게 되어집니다.
하지만 다윗의 마음 속에는 아직도
자신의 큰아들을 죽인 것에 대하여
못마땅하게 여기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식사를 할 때에는
자신의 모든 가족들과 함께
식탁에서 함께 식사를 하였는데
압살롬을 식탁에 2년 동안
같이 식사를 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압살롬이 2년 동안 기회를 엿보다가
세력을 규합하고, 다윗이 하지 못한 일을 하면서
백성들에게 신임을 얻게 되어져서
결국에는 반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래서 다윗은 도망자의 신세가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바로
이러한 상황 가운데
고라자손이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교훈을 주기 위한 시였습니다.
다윗 입장에서는 굉장한 환난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인생 가운데
정말 커다란 위기를 세 번정도 맞이 하는데
첫 번째는, 사울에게 쫒겨 다니던 시절이었고,
두 번째는, 압살롬의 반역 사건이었으며,
세 번째가, 인구조사를 하여서 어려움을 당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세 번 정도의 위기 가운데
다윗에게 있어서 가장 큰 위기는
바로 압살롬의 반역이었습니다.
궁에서 자기 아들이 반란을 일으켜서
왕복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채,
속옷 바람에 맨발로 도망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러한 때에 하나님은
고라 자손을 통하여 이 시를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시를 주신 이유는 무엇이냐?
고난 가운데 교훈을 얻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님이 주시는 교훈은 무엇이냐?
첫 번째로, 영적인 사람은 늘 영적인
갈금함이, 목마름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1절을 보면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사슴은 열이 많고 다혈질의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갈증을 많이 느끼는 동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한 것처럼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라고 말합니다.
왜요? 왕의 자리에서 쫒겨 났잖아요.
과거에 먹던 음심을 먹지 못하잖아요.
그러니 왕으로 살던 다윗이
얼마나 육신의 삶이 불편합니까?
커다란 궁궐 안에서 살던 다윗이
계곡 아래에서 작은 움막을 하나 짓고 살고 있으니
자신의 삶이 얼마나 초라해 보입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일을 통하여
어떠한 중심과 마음을 갖기 원하시는지
1절을 통하여 말씀을 하십니다.
세상을 향한 갈증이 아니라
하나님께 예배할 수 없는 갈증
이것을 느끼기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허기, 영적인 배고픔을
느끼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 하셨죠.
“사람은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것이다”라고요.
우리 인생은 아무리 육신의 삶이 부족함이 없어도
영적인 사람은 늘 영적인 목마름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우리 스스로가 영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코에다가 생기를 불어 넣었다고 하시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영적인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2절을 보면 이렇게 말하죠.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그래서 다윗은 언제쯤 내가 왕의 자리로
복귀 할 수 있는 것입니까?
이렇게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내 영혼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갈망하니
언제쯤에야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냐고
그렇게 하나님 앞에 아뢰고 있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성전에 나아가서
그리고 법궤를 보아야지만
하나님을 뵙는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3절을 보면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그리고 4절 말씀을 보시면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여기서 성일이라는 예배하는 날을 말합니다.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지금 굉장히 마음이 상해있는 거예요.
왕의 자리에서 쫒겨나 마음이 상한게 아니라
하나님을 뵐 수 없다는 것에,
그리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없다는 것에
다윗은 마음이 상해있던 것입니다.
지금 저와 여러분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상황과 환경이 너무나 어렵습니다.
하지만 또 지나치게 걱정하지는 마세요.
지금 매스컴에서 문제가 되는 교회들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처럼 나라에서 정해놓은 방역수칙을
지킨 교회들 가운데에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교회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어려워도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어찌됐든 코로나19로 인하여
나라와 가정이 경제적으로
상당히 힘들고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럴때일수록 우리는 영적인 갈급함이 있어야 합니다.
육적인 갈급함 보다는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목마름
이러한 갈급함과 목마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다윗도 고라 자손에게 이러한 시를 듣고 난 후
영적인 목마름으로 인하여 움막 안에서 웁니다.
자신이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못하고 있고,
예배생활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하고 있기에
자신의 상황이 안타까워서 웁니다.
그리고 이러한 마음이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졌을 때, 다시 왕좌로
복귀할 수 있게 되어진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도 육신적으로 힘들지만
영적인 갈급함이 넘쳐남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두 번째로, 지금까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함으로 이 어려움을 이겨내라는 것입니다.
오늘 시편 42편의 내용을
다 읽어 드리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시편 42편을 통하여
다윗에게 어떠한 마음을 요구하시느냐?
과거에 하나님께 받았던 은혜가
절대 헛것이 아니라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당하고 있는 환난과 고난을
과거에 주님이 주신 은혜와 능력으로
능히 이겨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들어왔던 말씀이 있잖아요.
지금까지 내가 받은 은혜가 있잖아요.
이런 것들로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인생의 한밤중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럴 때 지금까지 우리가 받았던 하나님의 은혜가
쓸모없던 은혜가 아니라, 쓸모있던 은혜였다는 것을,
하나님 앞에, 그리고 세상 앞에 증거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은혜를 주셨습니까?
그런데 이 말씀들이 믿음이 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와 여러분은 이 힘든 시기에
여러 계통으로 주셨던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믿음과 신앙이 더 깊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사람은 삶이 어려워지면 신앙이
더 깊어질 수가 있습니다.
여유가 있고, 넉넉하고, 평안할 때 보다
오히려 신앙이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힘들고 어려운 이 시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하고,
그동안 받은 은혜가 쓸모없는 은혜가 아님을
쓸모있는 은혜였음을 증거하면서
신앙이 더 단단해지는 삶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윗의 신앙을 보아도요.
압살롬의 반역이 끝나고 난 후에
다윗의 신앙이 떨어졌느냐?
아니요. 신앙이 더 단단해졌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농도가 진해졌습니다.
고난의 과정을 지나고 나니까
더 영적인 사람이 되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와 여러분도 이 고난과 환난을 통해
더 영적인 사람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코로나19는
우리가 더 영적인 사람이 되라고 주어지는
그러한 환난과 어려움입니다.
이러한 통계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끝날때쯤 기독교의 수는
20%정도가 감소되어질 것이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 반면에 코로나19가 끝나면
더 성숙해져 있고, 신앙이 더 아름답게
변한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이 후자에 속한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러분 증명하세요.
지금까지 내가 받은 은혜가
헛된 은혜가 아니였음을 말입니다.
그래서 5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낙심하지 말라는 거예요.
실망하지 말라는 거예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는 거예요.
다윗은 아는 거예요.
세상에 소망이 없다는 것을요.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
은혜 가운데만 소망이 있다는 것을요.
그렇기에 저와 성도님들의 삶이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낙심하거나, 불안해하지 마시고,
오직 하나님에게만 소망을 두심으로
승리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이 어려운 시기는
주님만을 바라보는 영적인 갈급함을 주시기 위한
그리고 믿음과 신앙을 성장케 하시기 위하여
주시는 시기와 환경임을 기억하시고
힘들고 어렵지만 잘 이겨내고 승리하는
그런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첫댓글 영적인 갈급함과 예배를 통해 주시는 말씀에 목마름이 있게 하시고 온전한 예배가 회복되기를 오늘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