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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1년 10월 17일
장소: 팔당역 - 양평역
답사: 30km - 5시간 30분 완주
이번에 완공된 남한강 자전거 길 출발지점인 팔당역
하늘도 푸르고 강물도 푸른 천고마비. 시원한 자전거길에서 보무도 당당히
중앙선 폐 철로를 걷어내고 콘크리트로 단장한 자전거 길- 주위경관이 너무도 아름답다.
옛날의 팔당 역사, 한동은 민물매운탕으로 간판이 바뀌고 나머지는 철도 역사 박물관으로 변신한다고.
1956년에서 2008년까지 52년간 운행했던 중앙선 - 역사의 뒤안길에서 자전거 길로 새로운 변신
수도권 2천만 시민의 식수를 공급하는 팔당댐
출발지점에서 4km를 달리면 나타나는 봉안터널(261m)- 팔당댐 옆에 있다.
양평까지 육지속의 바다를 이루는 물길이 장관이다.
팔당댐과 함께 보존하여 철도 역사박물관으로 개조한다는 구상 - 3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니 기대해 볼만하다.
다산 정약용의 기념관이 있는 조안리 입구
양수리 두물머리를 바라보며 걸어가는 환상의 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중앙선 철교
산뜻하게 모습을 드러낸 운길산역 - 북한강 철교에서 바라보인다.
새로운 변신 최고의 명성은 북한강 철교 -
경비초소를 개조해 전망대를 만들고 침목이 사라진 자리에 나무테크로 단장을 했다.
자전거 길과 함께 등장한 1경- 팔당댐 2경- 봉안터널 3경- 능내역 4경- 다산 유적지
5경- 북한강 철교 6경- 두물머리 공원 7경- 세미원 8경- 가곡터널
양수역 입성하다. 카페옆에서 간식 - 거리는 약 10 여km 에 1시간 50분 소요
용담터널. 부용1, 2, 3, 4터널. 줄줄이 이어지는 터널의 연속이다.
신원역을 지나면 푸른물과 추수하는 농촌들녘이 평화롭다.
도곡터널
국수역은 청계산의 들머리요. 원복터널과 가장긴 기곡터널(570m)이 기다린다.
아신역은 양평군 옥천면으로 유명산과 청평으로 가는 교통의 중심지다. 중부내륙고속도로도 지나고...
자전거 길의 끝은 양평군 미술관, 여성회과,보건소, 문화원 검물이 있는 행정타운이다.
양평의 마천루- 남한강을 굽어보며 양평역에 도착. 30여km를 5시간 30분만에 완주하며
몸은 파 김치가 되었어도 마음만은 창공으로 날아오르는 깃털과 같이 가볍다.
여주를 지나 충주호까지 남한강 자전거 길이 완공되는 그 날을 기대하며
사진찍고 산천경계 살펴보며 걸어가는것이 속도빠른 자전거보다 낭만적이다.
후련하게 답사도 끝냈으니 이제 자전거로 달려보자.
첫댓글 멋진기행 입니다
저는 아직 걸어보지를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