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유람선, 5월중순 700톤급 크루즈선 투입 연항 정기운항 예정
지역 고용창출, 관광수익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강릉에도 서.남해안과 같이 대형 유람선이 동해연안을 왕복 운항하면서 유람선 관광을 준비하고 있어 ‘연안유람선 관광’이 열리게 된다.
(주)강릉유람선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2월 강릉시로부터 관광유람선업 사업계획을 승인받은데 이어 2009년 11월 사업계획변경승인을 받아 취항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릉항과 정동진, 양양 휴휴암. 하조대 연안을 운항하게 될 강릉유람선은 신라 이사부 장군이 강릉항(안목항)에서 출항해 우산국을 복속한 역사적 사실(史實)을 부각시키기 위해 이사부장군선양사업회와의 협약으로 선명(船名)을 ‘이사부크루즈호’로 정했다.
이사부크루즈호는 총 70여억원을 투자해 전장 60.15m, 선폭 11.60m, 홀수 3m의 총 700톤으로 1~3층 규모로 관광객을 위해 1~2층은 연회실, 3층은 야외행사장, 매점, 휴게실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5월 중 진수와 인도 후 중순경에 입항과 정식취항을 할 예정에 있다.
강릉유람선측은 “강릉항에서 대형 유람선인 ‘이사부크루즈호’가 운항함으로 인해 지역인력 40여 명을 채용해 고용창출을 도모하고, 외지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관광수익 증대에 의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강릉시 세수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릉의 대표적 문화콘텐츠인 관노가면극, 강릉농악, 오독떼기 등을 연대공연해 지역문화 활성화와 대외적인 홍보와 함께 러시아공연단, 마술 및 중국기예단 등도 선상공연을 통해 다양한 놀이와 유흥을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강릉이사부장군선양회와의 연대로 선양사업의 협력은 물론 문화콘텐츠를 개발, 활성화를 통해 이사부장군 선양사업을 적극 후원하는 등 육지에는 정동진 ‘썬크루즈’, 바다에는 ‘이사부크루즈호’를 강릉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육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5월 중 정식 운항하게 될 이사부크루즈호는
△1항차는 일출 30분~1시간 30분, 전 강릉항~정동진
△2항차는 오전 10시~11시 30분, 강릉항~양양 휴휴암
△12시~오후 1시 30분, 주문진항~하조대
△4항차 오후 2시~3시 30분, 주문진항~하조대
△5항차 오후 4시~5시 30분, 주문진항~양양 휴휴암 △6항차 오후 7시~9시, 강릉항~경포대앞 정박 디너만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에 있다.
한편, 옥계항에서 소형선박으로 그동안 연안을 운항하던 정동해운과 강릉항과 남애항에서 지난해 운항하던 강릉해운의 관광유람선은 관광객의 감소로 인하여 운항을 중단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