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 후반기는 아니고 월드컵 휴식기 이후에 재개된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홈경기의 후기입니다 거의 두달만의 빅버드 입니다
지난번 블루윙즈컵을 계기로 제작된 배너입니다
모임 알림 차원에서 뒷칸에 걸어보았습니다
우리만의 역영이 확보되어서 좋은반면 뒷분들의 관전을 방해 (애기들과 동행하시는 분들)
할수도 있기 때문에 이곳에 걸려면 일찍 와야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모처럼의 홈경기 단관인 만큼 설레는 맘으로 일찍 모였습니다
빅버드 배경으로 맥주도 실컷 마셔보고...
잠시나마 오빠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던 편의점 직원들...
홍문주님께서 본인이 제빵학원에서 직접 만든 빵을 제공해 주셔서 안주 삼아 잘 먹었네요
모처럼 수원에서 만난 진호
티셔츠가 너무 맘에 들어서 부대원들에게 싹~ 돌리고 싶으면 말해
탈장 이주광님
그 많은 휴지는 뭐에 쓰시게...
지난 블루윙즈컵 우승팀의 입장 시간 입니다... 저 자리가 우리 자리었어야 했어
선수들과 함께 인사하고 트로피 함 보여주고 별거 없네 라고 위로했음
그래도 저 자리는 우리 자리었어야 했어...
지난 블루윙즈컵 예선때 녹화한 수원클럽송을 틀어주네요...
화면에 보이는 사람은 우리회원 김지현 군 입니다
이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은 남영주 였음
그외 황승현 형님과 윤정미 등등이 출연합니다
낯간지러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찾아서 보세요 난 못보겠음ㅋ
몇몇 식전 행사가 끝나고 선수가 몸풀던 시간에 이날 엔트리에 없던
정성룡 선수가 등장하여 인사를 하고 갑니다
월드컵이라는 값진 경험을 하며 본인도 준비를 많이하고 누구보다도 환영받고 싶었을텐데
이 후 돌아오는 힘든 시간들... 안스럽네요
1달여만에 집으로 돌아가는 기쁜맘과 홀가분 함은 이해하지만
SNS으로 흘러나온 퐈이아 한마디의 파장은 무섭기만 합니다
기대를 잔뜩받던 일본도 이번대회 개판쳤지만 J리거들은 어느팀을 막론하고(원정을 가서도...)
대환영을 받더군요
문화적 차이도 있겠지만 우리의 경우 선수선발에서 준비과정까지 국민적 일치감과 합의를 못이뤘던
이유가 이런 차이를 만들었겠죠
성적도 이해할수있고 홍감독님도 더 잘 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원칙을 어긴 결과는 이렇게도 참담하네요
사진상으로는 정확히 표현되지 않았지만
많은 꽃가루와 휴지폭탄을 뿌렸습니다
도움은 못되었지만 준비하신분들께서 굉장히 수고하셨을듯 합니다
저희는 그냥 염치없게 뿌리기만 했습니다...
시합전 분위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0:0
아슬아슬하게 득점 할 만한 상황들이 있었지만
밤새 월드컵 보고 자극받은건지 김영광이 시합내내 좋은 선방을 보여주었네요
우리 노동건도 무실점으로 괜찮은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그냥 흘러가는 한경기였지만 노동건이 좋은선수로 성장한다면 엄청난 의미가 될 시합이겠지요
필요한 승점 3점에는 실패했지만 너무 오랜만의 홈경기라서 그런지 나름 즐겁게 잘 보았어요
이번 뒤풀이엔 안 가본 집을 공략해 보았습니다
삼겹살을 초벌구이 해주는 뭐 그런 집이었음 이름이 뭐더라...
백사장님과 함께 장기전 돌입
우리의 스토리는 마르지를 않고...
...
그렇게 시간이 지나 수요일이 되었습니다
태풍 너구리 북상 뉴스가 있었으나 보시다시피 햇빛이 빅버드에 내리쬐고...
키큰 남영주 회원이 준비한 통큰 음식들
다수의 회원들을 배려한 잘게 썰기 덕분에 많은 분들께서 잘 나눠먹었습니다
원래 이렇게 잘라주나?
시합에 몰입중인 여러분들... 같지만 난 알수있어 너희들의 카메라 의식을ㅋ
최근에 얼굴보기 힘들었던 한솔이도 등장
다정이는 볼 때 마다 많이 커져있네요
어찌나 춤을 잘 추던지 ㅋㅋ
승규... 모두가 너를 좋아할거라는 착각 하지마 ㅎㅎ
골키퍼, 참 외로운 포지션이죠
특히나 울나라처럼 척박하고 냄비만이 들끓는 독특한 환경을 갖은 나라에서
국대급 키퍼들의 말년은 너무도 아름답지가 않네요
기왕 국대 키퍼의 키를 잡게 된다면 끝까지 잘해내길 바람
수원 원정와서는 개판치고 누워있어도 괜찮아
시합은 3:2의 승리... 한골 한골이 아주 예술이었죠
요즘은 현대가 팀들만 만나면 화끈하네요
그리고 로저가 10경기만에 데뷔골을 넣었습니다
김은선도 2골을 넣고있는 상황인데 더 분발했으면 합니다
평일임에도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쫌만 먹고 가쟈는게 꽤 오랜시간 이야기를 하고 나왔습니다ㅎㅎ
이 집 조명은 취조하는듯한 분위기가 나는것이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게 만드네요
월드컵 휴식기가 있었던 만큼
이제 리그경기가 다닥다닥 계속이어집니다
휴가철도 다가오고 매경기 참석이 어려우실 수도 있지만
어중간한 순위에서 오르지도 내려가지도 못하는
우리 수원 힘내라고 열심히 응원해 줍시다
오늘경기는 개인적으로 조금 늦지만 그래도 빅버드에서 즐겁게 뵙겠습니다
시원하게 맥주한잔 하고 싶네요
-본 후기는 100% 사견이므로 모임의 공식적 입장과는 전혀 관계 없습니다
첫댓글 저 동영상 볼때마다 너무 뿌듯한데 ㅎㅎ
어젠 바뻐서 못 빠져 나왔던거야?
저 영상... 너의 동공은 촛점을 잃고
@최진 어제 8시쯤 끝나서 갈까말까 했는데....결국 ㅋㅋ
@남영주 나도 전반 3골 넣는건 DMB로 보고... 2골 먹고 털리는 더러운것만 직관함 ㅋㅋㅋ
빅버드가 너무좋아요
빅버드의 생각도 들어봤으면 좋겠다
@최진 걘 저 싫어할걸요?? 욕만하고가서.. ㅋㅋㅋㅋ
@이영서 이영서... 솔직한 면도 있었고만?? ㅋㅋ
ㅋㅋㅋㅋ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