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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비전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예예
성 경 : 아 2:10-13절
제 목 :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일 시 : 2024. 1. 7.
아가서 2:10-13/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11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12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13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지난 2023년도 10월 1일에 주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받으면서 이것은 2024년도에 나와 우리 비전교회에 주신 말씀이며 2024년도의 표어로 주신 말씀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2024년도 한 해 동안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라고, 또한 이 말씀처럼 우리 모두가 일어나서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행복하고 멋진 한 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본문의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먼저 아가서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아가서는 구약의 다섯 권의 시가서(욥기, 시편, 잠언, 전도, 아가서) 중에 한 권입니다. 아가서의 문자적인 뜻은 아름다운 노래라는 뜻으로, 히브리어 성경(맛소라)에서는 노래들 중의 노래(Song of songs), 즉 최상의 노래라고 부릅니다. 이 책은 유대인의 절기 중에서 무교절 기간 중 제8일에 낭독되었습니다.
아가서의 저자는 유대나라의 오랜 전승에 따르면 솔로몬을 아가서의 저자로 봅니다. 솔로몬이 젊었을 때는 아가서를, 중년기에는 잠언을, 노년에는 전도서를 기록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솔로몬이 아가서의 저자라는 것에 반대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이 주장의 근거는 탈무드에 히스기야와 그의 동료들이 아가서를 기록했다고 적혀 있고(Talmud Baba Bathra 15a), 아가서 시작의 본문인 솔로몬의 아가라(아1:1)는 구절을 솔로몬에 관한 아가라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디르사가 예루살렘과 함께 나타나는 것(아6:4)은 아가서가 이스라엘 남쪽과 북쪽 이스라엘로 나누어진 후의 기록인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보아서 반대합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아가서의 저자임을 주장하는 견해 역시 믿을 만합니다. 그 근거로는 첫째, 아가서를 시작할 때 솔로몬의 이름이 기록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1:1/솔로몬의 아가라/고 했으며, 아3:7-11/볼지어다 솔로몬의 가마라 이스라엘 용사 중 육십 명이 둘러쌌는데 8 다 칼을 잡고 싸움에 익숙한 사람들이라 밤의 두려움으로 말미암아 각기 허리에 칼을 찼느니라 9 솔로몬 왕이 레바논 나무로 자기의 가마를 만들었는데 10 그 기둥은 은이요 바닥은 금이요 자리는 자색 깔개라 그 안에는 예루살렘 딸들의 사랑이 엮어져 있구나 11 시온의 딸들아 나와서 솔로몬 왕을 보라 혼인날 마음이 기쁠 때에 그의 어머니가 씌운 왕관이 그 머리에 있구나/라고 했습니다. 둘째, 솔로몬이 아가서를 기록할 만큼의 역량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즉 여러 식물과 새, 물고기 등에 관한 해박한 지식이 있었다는 것(왕상4:32-33)과 예루살렘(아1:5,2:7), 엔게디(아1:14), 사론(아2:1), 헤르몬(아4:8) 등 여러 군데의 장소를 언급하는 것을 볼 때 팔레스타인의 지리에 익숙한 솔로몬같은 사람이 저자였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셋째, 잠언과 유사한 구절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아4:11과 잠5:3-4, 아4:14과 잠7:17, 아4:15과 잠5:15, 아7:9과 잠23:31절 들의 내용이 비슷하다는 것을 통해서 솔로몬이 아가서의 저자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아가서의 기록연대는 아가서가 솔로몬(BC971-931)의 저작으로 보면 이 책의 저작 연대는 BC 10세기 중엽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가서는 전도서와 함께 가장 늦게 정경으로 채택된 책입니다. 아가서는 AD 90년 얌니아 회의(Synod of Jamnia)에서 정경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이 책이 솔로몬의 저작이며, 내용 중에 나타난 남녀의 관계는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영적인 관계를 의미한다고 인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가서를 해석하는 방법들입니다. 아가서의 해석법은 일반적으로 풍유적 해석법, 실제적 해석법, 모형적 해석법 등이 있습니다. 1) 풍유적인 해석법은 유대인 랍비들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아가서의 등장하는 여러 인물은 풍유적인 존재들일 뿐으로 보며, 아가서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풍유적으로 담고 있다고 보는 시각입니다. 2) 실제적 해석법은 아가서가 드라마형태로 된 서정시적인 기록으로 남녀간의 사랑을 묘사한다고 봅니다. 이를 유대인들의 혼인가 또는 사랑가로 보기도 합니다. 3) 모형적 해석법은 실제적 해석법을 따르면서도 모형적으로 해석하여, 하나님과 이스라엘간의 관계, 더 나아가 부부관계를 통한 그리스도와 교회의 영적연합에 대한 비유라고 봅니다. 세 번째 해석법이 가장 좋은 해석방법입니다.
그리고 아가서는 과거에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과의 사랑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었습니다. 솔로몬은 궁녀가 천 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 왕이 시골로 산책을 나갔다가 포도원에서 일하는 얼굴이 검게 그을린 술람미 여인을 보고 첫눈에 반해서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서로 깊은 사랑을 나누게 되었으며, 결국 두 사람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든 과정에서 서로 주고 받은 두 사람의 사랑을 기록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아가서 입니다.
더 나아가서 아가서는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과의 실제로 있었던 사랑의 이야기이지만 동시에 신랑이신 예수님과 신부된 교회와 성도들간의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아가서 전체의 내용을 살펴보면 모두가 8장으로 이루어졌는데 1장은 사랑의 고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연인의 애틋한 사랑의 고백이며, 포도주보다 달콤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입니다. 2장은 서로에 대한 연민(그리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을 그리워하고 또한 술람미 여인을 그리워하는 솔로몬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3장은 사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사랑하는 사람을 사모하는 여인의 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솔로몬 왕은 술람미 여인을 위해 가마와 호위병을 보냅니다. 4장은 신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사랑하는 술람미 여인의 모습을 솔로몬이 노래합니다. 즉 술람미 여인을 아름다운 신부로 노래합니다. 5장은 시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사람 사이의 사랑에는 시련과 갈등이 찾아오지만 사랑으로 그것을 이겨내는 여인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신랑을 믿으며 그리워하는 여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고난 중에서도 믿음의 성도들이 주님을 그리워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장은 극복입니다. 두 사람은 사랑의 시련과 갈등을 극복합니다. 그리고 신랑을 찾아 나선 신부의 아름다움과 순결을 노래합니다. 7장은 또다시 사랑의 고백입니다. 신랑이 느끼는 사랑의 기쁨과 감격 그리고 신부의 신랑에 대한 사랑고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8장은 사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부가 신랑과의 관계가 남매처럼 확고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어서 그 무엇으로도 신랑과 신부를 갈라 놓을 수 없음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성도와의 관계를 끊을 수가 없는 것처럼 술람미 여인을 사랑하는 솔로몬의 사랑이 그러하였고, 또한 신부된 교회를 사랑하는 주님의 사랑이 그러하다는 뜻입니다.
본문에서 가장 중요한 구절은 10절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라고 했습니다.
1. 먼저 10절을 봅니다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라고 했습니다.
10-13절까지는 솔로몬 왕이 술람미 여인을 초대하는 아름다운 노래인데 술람미 여인이 그 노래를 회상하는 내용으로서 시각, 후각, 청각에 호소하는 봄의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에 빠진 남녀가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 이 구절을 많이 사용할 뿐 아니라 사랑하는 연인에게 편지를 쓸 때도 이 구절을 인용합니다. 그리고 2:10절은 신부를 사랑하는 신랑이신 예수님의 초청의 편지입니다. 그리고 2024년도에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는 주님의 사랑의 고백이며 권면의 말씀입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라고 했습니다.
나의 사랑이란 라야 라고 하는데 동료, -연인(여성)이라는 뜻입니다. 요즘 말로 하면 애인이라는 뜻입니다. 어여쁜 이란 야페라고 하는데 아름다운(문자적,상징적으로), 아름다움, 어여쁜, 미모의(가장 아름다운, 아름다운 자)라는 뜻입니다. 어여쁘다 란 가장 아름답다는 뜻입니다. 주님의 눈에 비쳐진 신부로서의 성도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재이며, 애인 같은 존재라는 뜻입니다. 그만큼 주님의 눈에는 모든 믿는 자들과 저와 여러분들을 아름답게 보신다는 뜻입니다.
2) 일어나서 함께 가자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술람미 여자를 찾아와 창으로 엿보던 솔로몬이(9절) 드디어 입을 열어, 봄의 기운이 약동하는 자연 속으로 슬람미 여인(신부된 성도)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특히 히브리어 원문상 본절은 대명사를 동반한 두 개의 명령문(일어나서 함께 가자)을 통해 초청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어나서라는 말은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던 그리움으로 인해 지쳐 있었던 점을 염두에 둔 표현입니다. 오랜 기다림으로 지쳐 있는 술람미 여인에게 일어나라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일어나라는 단어는 죽은 나사로를 살리실 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과 같습니다. 주님을 그리워하며 기다림에 지킨 성도들이 언제까지 누워 있거나 움추려 있을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이제는 일어나서 사랑하는 솔로몬 왕과 함께 산책을 하면서 봄을 마음껏 즐기자는 말씀입니다.
2. 11절에는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라고 했습니다.
1) 겨울도 지나고 라고 했습니다.
겨울이 지났다는 말씀은 일반적으로 겨울은 추워서 활동을 멈추고 있는 상태이거나 식물의 성장이 멈추고 모든 활동이 제한받는 음울한 계절입니다. 겨울이란 시련 또는 시험의 때를 암시합니다. 그래서 겨울이 지나고 라는 말씀은 기나긴 고난의 때가 지나갔다는 뜻입니다. 고난이 끝났음을 의미합니다.
2) 비도 그쳤고 라고 했습니다.
비가 그쳤다는 말씀은 일반적으로 팔레스틴의 겨울날씨에 근거를 둔 말씀입니다. 팔레스틴의 겨울은 기압이 불규칙하게 형성되어서 비가 자주 내립니다. 여기서 말하는 비는 팔레시틴에서 내리는 두 종류의 비 즉 9,10월에 내리는 이른 비나 3,4월에 내리는 늦은 비처럼 곡식의 씨앗을 뿌리는 파종기나 곡식을 거두는 추수기 때 내리는 유익한 비라기보다는 겨울의 추위와 한기를 더욱 강화시켜 주는 을씨년스런 비를 가리킵니다. 성경에서 비는 일반적으로 곡식의 성장을 돕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하지만(호6:3,욜2:23,요7:37-39), 본 구절에서 말하는 비는 사람들에게 추위를 더욱 가중시키고 활동을 제한시키는 비로써 시련, 고난 등을 암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7:25,27/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라고 했습니다. 솔로몬 왕이 겨울이 지나고 비가 그쳤다라고 한말은 이제 어려움과 시련의 때가 지나갔으니 더욱더 친밀한 관계, 성숙된 관계를 맺기 위해 함께 나가자라는 의미입니다. 정말 듣기에 좋은 행복한 말씀입니다. 이것이 저와 비전교회의 시즌이라는 뜻입니다.
3. 12절에는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라고 했습니다.
1) 지면에는 꽃이 피고라고 했습니다.
겨울의 춥고 암울했던 시기, 시련과 고통의 시기가 지나고 드디어 봄을 알리는 꽃들이 피는 화사하고 신선한, 새로운 시절이 왔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예표론적으로 성도들이 시련과 고난의 시기를 뚫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으로 거듭나게 됨을 암시하는 말씀입니다(롬6:4,5,8).
2) 새의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라고 했습니다.
바로 앞의 말씀이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낸 것이라면 본 구절은 청각으로 들리는 노래의 즐거움을 나타냅니다. 봄의 시즌이 도래했다는 것을 귀로 들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3) 반구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라고 했습니다.
반구란 팔레스틴의 철새로서 일반적으로 산비둘기로 알려졌습니다(레1:15,렘8:7). 이 새가 팔레스틴 지역에 날아옴으로써 그곳에 봄이 도래했음을 알려 줍니다. 마치 우리 나라에서 제비가 날아오면 봄이 왔다는 신호인 것처럼 말입니다. 따라서 본 구절 역시 겨울의 춥고 음울한 시기가 지나고 만물이 소생하는 생명의 시기가 도래했음을 강조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4. 13절에는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라고 했습니다.
1)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라고 했습니다.
무화과는 뽕나무 과의 낙엽관목으로서 소아시아가 원산지이며 팔레스틴 여러 지역에 자생하는 나무입니다. 성경에서 무화과나무는 에덴동산에서부터 언급될 정도로 그 역사가 오래되었습니다(창3:7). 이스라엘 지역에서 무화과는 일 년에 두 번 열매를 맺습니다. 그 첫 열매는 3월경에 맺혀 6월경에 성숙하며, 두 번째 열매는 첫 열매가 성숙하는 동안 그 나무에 또 맺혀 8,9월 경에 익게 됩니다. 이 무화과는 식용(삼상 25:18) 또는 약용(사 38:21)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본 구절의 푸른 열매는 3월 경에 맺혀서 익어가는 무화과 열매를 말합니다. 한편 익었고에 해당하는 하나트는 향기를 내다, 냄새를 내다 라는 뜻으로서 무화과가 점점 성숙해가면서 향기를 풍기는 것을 암시합니다. 일반적으로 무화과는 그 맛이 달콤하여 포도(나무)와 함께 이스라엘의 안정되고 번영된 생활상태를 상징하는 표현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왕상4:25/솔로몬이 사는 동안에 유다와 이스라엘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평안히 살았더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무화과나무는 포도나무와 함께 이스라엘의 평안과 번영을 상징하는 나무입니다.
2) 포도나무는 꽃이 피어 향기를 토하는구나 라고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포도나무는 가지에서 열매를 맺은 후에 약 5-6월경 그 꽃을 피웁니다. 따라서 포도나무에 꽃이 피웠다는 것은 이미 봄이 도래했고, 그 나무에 열매가 확실히 맺혀졌음을 암시합니다. 한편 성경에서 탐스러운 포도송이는 풍성함, 풍요로움을 상징합니다.
이상의 말씀을 통해서 볼 때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초청하는 시기와 계절은 완연한 봄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계절로 영적으로 보면 고난과 연단은 끝나고, 축복의 시대가 열리는 시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초대한 이유는 둘이 함께 사랑을 나누자는 권면과 초대입니다. 그리고 사랑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 왔다는 것입니다. 봄의 향기를 맡고 새들이 즐겁게 노래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희망에 부푼 데이트를 할 수 있는 복된 계절이 왔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그 동안의 긴 겨울의 추위와 외로움과 우울함이라는 고난의 시즌을 잘 견디며 주님을 사모하며 기다린 신부된 성도들에게 고난에서 벗어나서 주님과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삶을 누리며 주님과 함께 멋진 사역으로 나아가겠다는 일종의 예언이며, 이제 주님께서 신부된 교회와 성도들을 사용하시겠다는 선포와 같습니다.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이 말씀은 우리 비전교회에 2024년도 표어로 주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주님께서 비전의 모든 성도들에게 주님의 신부가 되어서 주님과 함께 걸어가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시면 하나님의 사람이 있고, 하나님의 자녀 즉 아들이 있고, 달란트 비유에 나오는 종과 같은 사람이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군사가 있고,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친구나 또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친구라고 하신 친구가 있는가 하면 오늘의 말씀에 나오는 것처럼 가장 주님과 가깝고 친밀한 관계인 신부가 있습니다. 모두가 좋은 관계이지만 그 중에서 신부는 정말 귀하고 흔하지 않는 특별한 관계를 의미합니다. 그런 면에서 사랑하는 주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자신의 신부로 삼으시고, 신부로서의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는 뜻입니다. 즉 주님께서 우리를 주님의 신부로 인정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주님의 신부로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신부로서 살아가는 삶은 어떤 삶입니까?
한 마디로 오직 주님 한분만 바라보고 주님만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는 삶입니다. 술람미 여인이 오직 솔로몬만을 바라보며 그리워하고 사모하였던 것처럼 그렇게 주님만을 바라보고 주님만을 그리워하며 주님을 기다리는 삶이 곧 신부된 자들의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이 이렇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첫댓글 아멘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아멘
● 홀로 앉으십시오.
1. 아가서 2:10-13절을 읽고 주님의 신부로 인정해주신 은혜를 깊이 생각해봅시다.
★ 함께 나누십시오.
1. 아가서는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이야기이지만 또한 누구와의 사랑이야기입니까?
2. 10절에서 일어나서 함께 가자는 말씀에 내포된 두 가지 의미는 무엇입니까?
3. 11절에서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다는 말씀의 영적인 의미는 무엇입니까?
4. 12절에서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하고, 반구의 소리가 들린다는 것은 무엇이 시작되었다는 의미합니까?
5. 13절에서 무화과나무에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에 꽃이 향기를 토한다는 말씀이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6. 주님의 신부로 살아가는 삶은 어떤 삶입니까?
아멘
1.신랑이신 예수님과 신부된 교회와 성도들간의 사랑이야기입니다
2.1)봄의 기운이 약동하는 자연속으로 술람미여인(신부된 성도)을 이끌어내고 있고 2)솔로몬을 사랑하여 그리워하며 그리움에 지쳐있는 술람미여인에게 일어나라고 격려하며 봄을 마음껏 즐기자는 명령의 말씀입니다
3.어려움이나 시련의 때가 지나고 고난의 때가 지나갔다 끝났다 주님과 더욱더 친밀한관계 성숙된 관계를 맺기위해 함께 나아가자
4.겨울의 춥고 음울한 시기가 지나고 만물이 소생하는 생명의 시기에 도래했음을 말씀하며 성도들이 시련과 고난의 시기를 뚫고 그리스도안에서 새생명으로 거듭나게됨을 의미합니다
5.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는 이스라엘의 평안과 번영을 상징하는 나무로서 열매가 익었고 꽃이 향기를 통하는것으로 완연한 봄이 왔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계절로 영적으로 고난과 연단은 끝나고 축복의 시대가 열리는 시즌입니다
6.오직 주님 한분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는 삶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