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번 시티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아니 약간은 멀지도...
하여간...
요트 선착장에서 아주 멋드러지는 요트를 탔져... 오~~~
날씨가 약간은 우울해서 비가 왔다 말았다 했지만 그래두 좋았어여...
돌고래도 보고...^^
요트가 엔진을 끄구 바람으로 움직일려구 닻을 올리더라구요...
그땐 투어하는 사람중 남자들을 몇명 불러서 이것저것 경험하게 해주더라구욤...^^;
전 멀미란 멀미는 안하거덩여... 어릴때부텀...
근데 일행중 오빠하나가 멀미를 엄청 하더라구요... 우와~ 첨봤어염... ㅡ.ㅡ;
어째어째 섬에 도착했져...
바다가~~~~~ 환상이었어여... 오~~~
호주 여행다녀보신 분들은 다 아실꺼예요... 물이 너무너무 깨끗하다는걸...
처음으루 snorkelling을 했답니다... 오~~~
섬 근처에 아주 근처에 난파된 배가 있었거든요...
거기에 물고기들이 이리저리 다니는 모습이 선명히 보이더라구욤...
한국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ㅋㅋㅋ
글군 잠시 쉬고 있는데 큰~ 튜브처럼 생긴걸 태워준다자나여...
전 수영 못하거든여... 근데 괜찮다면서 타라구...
헉~! 속았었어여... 바로 휙~! 돌려서 바다에 빠뜨리더라구요... 허~~~
근데 엄청 스릴있구 재밌긴 했어여... ㅋㅋㅋ
몰랐었는데 요트에 있던 사람들이 우리 일행이 아니더라구욤...
그래서 딱 10명만 내렸져... ㅋㅋㅋ 그게 우리 투어 일행...
진짜 우리 일행 6명, 호주 커플, 영국여자, 독일여자...글구 가이드아저씨...^^
4WD로 열심히 달리더니 아담한 집으로 우릴 데려가더라두요...
오~ 죽음이었어여... 모래땜에 약간 지저분하긴 했지만 좋더라구요...
집이 세부분으로 나눠져 있어서 젤 큰곳에 우리 일행이 짐을 풀구... ^^
저녁은여... 가이드 아저씨가 해주신 맛있는 파스타... ^^
그때 당시는 파스타에 익숙해있지 않았기에 약간은 느끼해서 많이 못먹었었져...
지금이라면 정말 맛있게 먹었을텐데...
밤에 배고파서 쿠키를 어찌나 먹었던지... ㅋㅋㅋ
다들 피곤해서 그런지 너무 일찍 잠들어버렸어여... 장난아니게 너무...
눕자마자... ..코~~~~~~~~~~~~~~~~~~~~~~~~~~~~!
# 2월 7일
눈떴는데... 오~ 하늘 진짜 쨍쨍...^^*
아저씨가 아침에 날이 맑으니 sandboard를 타러가자 그러더라구욤...
오~~~~~ 기대에 부풀었져... ㅋㅋㅋ
음마~~~ 경사가 장난 아니었어여...
개인당 하나씩 나무판을 주더라구요... 물론 본인이 들고 가야져...
차를 저만치 두고 한참 사막을 걸어서... 오~ 경사....
올라갔는데 헉~! 내려갈 엄두 절대~! 안나고...
아저씨가 한사람씩 나무판 한쪽면에 파라핀을 열심히 문질러주시더라구요...
그러구는 한사람씩 나무판에 엎드린채... 그 경사를 ..........
정말정말 멋지게 떨어지던걸여... 오~~~
벌벌 떨면서 탔는데... ㅋㅋㅋ 그 스릴 장난 아니었어여...
딴 투어에서는 저~ 멀리서 약간 경사가 낮은 곳에서 타더라구요...
아저씨가 저긴 재미 없다고 ㅋㅋ 웃으시며 계속 밀어주시더라구요...
너무너무 재밌었어여... 모래 범벅이 되었지만...
호수 한군데도 갔었는데... 오~~ 투명그자체였어여... ㅋㅋㅋ
울친구가 독일여자랑 사진을 찍었는데... 오~ 보기가 민망...
포즈가 이상한건 아니구... 여자애가 채식주의잔데... 무게가 꽤 나가겠더라구욤... ㅋㅋ
정신없이 여기저기 둘러보다보니까 시간 다갔더라구요... 올~
당근이 저녁이야 근사했겠져? ㅋㅋㅋ
치킨과 소시지 바베큐였어여... 하여간 뭐 이것저것 준비 많이 했더라구요...
소시지는 약간 느끼하게 생겨서 남자애들 주구...
치킨만 먹었음... ㅋㅋㅋ 샐러드가 맛있었어여... 뭐 넣고 만들었나몰라...
# 2월 8일
오전시간은 아저씨가 자유 시간을 줄테니 바닷가에서 놀라고 하더라구요...
카약도 해도 되니까 하면서 기구도 주구...서핑 보드도 주구...
피곤한 사람은 집에서 쉬구 넷이서 바닷가가서...ㅋㅋㅋ
열심히 놀았져... ㅋㅋㅋ 되지도 않는 카약도 해보구... ^^;
슬슬 시간이 되는거 같아서 갔더니 음마~ 짐챙기라자나여...
마구마구 챙겨서... 좁은 차를 타고... 구불구불......
머리 부딪히는거랑 엉덩방아 찍는건 절대 피할수 없었져... ㅡ.ㅡ;
처음 왔던데로 돌아가니까 벌써 요트가 와있더라구요...
1일투어객들이랑 우루루~
그래서 배에 엉거주춤 ㅋㅋㅋ 타서는 점심을 같이 먹구...
바다 구경하다가...
Brisbane으로 다시 출발했져...
처음 올때랑 틀리게 우린 모두 닻 밑쪽에 평평한 곳에 자리를 잡고 누웠져...
약간은 비좁긴 했지만 옹기종기 누워서 잠깐이지만 단잠을 잤져...
울렁거림에도 굴하지않고...^^
시티엔 거의 5시가 되서 도착했져...
다들 얼마나 지쳤을까요...?
근데 막내가... (이구~ ) 김치에 라면이 먹고 싶다는거져.... 윽~!
그래서 할 수 없이 막내, 저, 멀미한 오빠... 셋이서 한국식품점 찾으러 나섰져...
첨엔 어쩔까 어쩔까 하다가...
오빠가 용기를 내서 한국사람하나 붙잡아서 물어봤져...
바로 근처더군요... 쿄쿄쿄쿄...
저녁 메뉴는 라면이었답니다... 밥도 조금 하구여...^^
맛있게 저녁 먹구 뭐했냐구요?
6명이서 마피아게임 했었어여.... 아셔여?
하여간... 공포였어여... 배신감 찢어지게 느끼구...
근데 오래 하지는 못했어여... 다들 피곤에 지쳐서...
11시쯤 하나가 골아떨어져서... 슬슬 준비하고 잤져뭐... ^^
# 2월 9일
오늘 아침식사여? 물론 라면이져...
6개 끓였는데 한눔이 자긴 그냥 잠을 택하겠노라고...
다먹느라 엄청 힘들었어여...
10시 쯤 비행기를 타고 다시 시드니로 돌아왔어여...
다들 눈은 풀려갖고는... ㅋㅋㅋ
바로 집으로 향했었져뭐...
집에가니 친구가 있더군요... 엥? (아~ 어제 이사왔지... )
원룸이었는데 혼자있다가 친구가 들어온거였거든여... ㅋㅋㅋ
친구가 해주는 떡국을 맛있게 먹구 아마 잤던걸로...기억이...ㅋㅋㅋ
와~~~~ 디게 길다...
너무 한꺼번에 써서 지루하시겠당... ㅋㅋㅋ 지성여...
오늘여... 한국온지 한달만에 내방을 완전 뒤집어서 청소하구...
가구 배치도 다시 다~ 바꾸고... 흠흠...
좋아여~~~~ ^^
웁쓰~~!!!!
9시에 친구 생일파틴데... 늦어뿌릿당...
첫댓글 야~~ 진짜 많은 경험을 하구갔구낭~~...좋겠다.....부러브...
정말 알짜 회원이지~~ 알뜰 연수하고 한국으로 돌아간 우리의 여기사~~ 자랑스럽습니다. ^^*
진짜 진짜??? 감솨~~!!! 그대들이 다들 보고싶어요... 어째 거기 다시 가는 방법 없을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