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나의 나이는 47세 ... 경화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그로부터 벌써 40년이 지났다. 나는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은 몰랐었다.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는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나는 지금 유치원 선생님이자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있다. 나의 남편은 지금 직장을 다니는 회사원이고, 대학교 때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되었다. 나의 아이들은 지금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한명은 남자이고 한명은 여자이다. 나는 17살 처음 고등학교 올라가서나서 한참후가 지나서야 나는 뒤늦게야 직업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유치원 선생님이 되어있다.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만 했어도 나는 성적에 대한 큰 생각을 못하고 있었고, 고등학교 1학년 말이 되어서야 나의 미래에 대해서 걱정하게 되었다. 그때 나의 성적은 완전 바닥이었던 것 같다. 그때 나는 문과와 이과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어디로 가야될지에 대한 많은 고민과 무엇을 장래직업으로 삼아야 될지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였다. 결국 나는 문과를 선택하였다. 그리고 나는 정신을 차려서 고 2때부터는 죽어라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나는 교대에 들어가게 되었다. 나는 그렇게 큰 유치원은 아니지만은 돈은 그런 대로 벌면서 살고 있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을 워낙 좋아했었기에 이 직업을 선택했던 거 같다. 지금 나는 이 일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율동과 노래를 가르치면서 아이들과 같이 노는 것은 한편으로는 힘들기는 하지만 매우 보람 있고 재미있는 일이다. 나의 하루는 매일매일 똑같이 지나가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차려놓고 아이들과 남편을 깨운 뒤 밥을 먹고 학교와 직장으로 보낸 뒤 나는 유치원으로 출근을 하고 , 유치원에서 돌아와서 집안일을 한 뒤, 아이들과 놀면서 남편을 기다린다. 남편이 직장에서 돌아오면 아이들과 같이 저녁을 먹고 가족끼리 대화를 하다가 잠이 드는 그런 늘 똑같은 하루이다. 하지만 나는 이 일상에 대해서 항상 만족하며 감사하며 지내고 있다. 나는 요즘 내가 중학교 3학년 때 사귀게 되었던 , 내 친구 아름이 와 유리와 재경이 와 아직도 연락을 하면서 지낸다. 지금 이친구들과 멋진 남편과 아이들을 키우고 있고, 자기들이 가지고 싶어 했던 직업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가끔 모여 수다를 떤다. 각자 직업으로 인해 자주는 못 만나지만은 되도력이면은 많이 만나려고 한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3학년 때 친구들과 연락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고등학교 올라가고 나서 각자 공부를 한다고 만나는 시간이 뜸했지만, 결국 이렇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가져서 만났을 때 너무 기뻤다. 처음에 만났을 때는 너무 오랜만에 만나는 거라 어색해서 말을 잘하지도 못했지만 한두 번 만나다 보니 지금은 어릴 때와 같이 너무 편하고 가족 같은 사이가 되어있다. 서로 쇼핑도 다니면서 가끔은 남편 흉도 보면서 영화도 보고 지낸다. 남편과 아이들도 나이가 비슷비슷 해서 서로서로 잘 지낸다. 그래서 일 년에 한번은 가족끼리 다모여서 같이 저녁도 먹는 편이다. 나는 지금 지금의 삶을 만족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비록 똑같은 매일 똑같은 일상이 지나가고 있지만 내가 하지 못했던 것을 새롭게 할 수 있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보람을 느끼는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다. 가끔은 내가 이렇게 늙어버린 것을 느낄 때면 다시 고등학교 생활로 돌아가 보고 싶을 때도 있다. 고등학교 때 비록 공부라는 것에 얽매여서 살아갈 때 이었지만은 많은 추억들이 기억난다. 친구들과 바다로 놀러갔던 것도 기억나고 항상 시험이라는 것이 다가왔을 때 느끼던 그런 긴장감들도 지금은 다 추억이 되어버린 상태이다. 그때는 무척 싫었고 끔찍했었지만 은 지금은 다시 그때의 느낌과 감정들을 느껴보고 싶다. 이렇게 나는 50대를 향하여 나이를 한 살한살 더 먹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