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 신전을 지나서 아크로폴리스로 향했다.
* 아크로폴리스 *

①입구 매표소 ②디오니소스 극장 ③헤로데스 아티에스 음악당 ④휴게소
⑤파르테논 신전 ⑥에릭테이온 신전 ⑦아고라 ⑧아크로 폴리스 박물관
*** 아크로 폴리스 ***
아테네 한복판에 솟아 있는 언덕으로 아테네의 상징적인 유적지이자 서양세계의 가장 중요한 고대 기념물이다.
파르테논신전을 비롯하여 에렉티온신전, 니케신전 등 수많은 신전들이 2,5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채 있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올림포스의 신들에게 제사 지내던 성역으로, 지도층 인사들조차 출입이 제한되었던 곳이다.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 대부분은 중심지에 약간 높은 언덕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것을 폴리스라고 불렀다.
그러나 시대가 지남에 따라 도시국가가 폴리스로 불리게 되어 본래 폴리스였던 작은 언덕은 ‘akros(높은)’
라는 형용사를 붙여 아크로폴리스라고 부르게 되었다. 아크로폴리스 위에는 폴리스의 수호신 등을 모시는
여러 신전(神殿)이 세워져 도시국가의 신앙의 중심지가 되었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는 이 도시의 수호신인 아테나 여신을 위해 지어졌다. -인터넷 검색-

아크로 폴리스 입장권 (옆에 붙어있는티켓6개중 3개쓴것.. )
(입장 + Ancient Agora, Theatre of Dionysos, Romain Agora, Kerameike, Temple of Olympan Zeus)
입구에서 입장권을 끊었다. 학생은 6유로 였는데.. 입장권이 조금 특이했다.
티켓에 절취선이 있고, 6개의 작은티켓이 붙어있는것이다. 뭐에 쓰는고..?? 하니..
입장할때 하나 뜯어가고, 파르테논 신전 가기전에 한장 뜯어가고, 아고라 들어갈때 한장 뜯어가서 3장 남았다.
작은 티켓을 잘 보면 5가지 입장가능하다고 되어있는데.. 그중엔 아까 지나왔던 제우스 신전이 포함되 있었다.

처음 만난 디오니소스 극장..
반원형의 극장으로 무대밑에 술의신 디오니소스의 생애를 묘사한 조각이 새겨져 있어
극장의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15000명이나 수용할수 있는 극장의 맨앞줄은 귀빈용 뒷줄은
서민용이었다고 한다. 귀빈용은 대리석으로된 등받이가 남아있다.

대리석에 글이 남아있는데.. 설마.. 귀족 이름까지 새겨놓은건 아니겠지?? ㅎㅎㅎ

우리는 서민용 자리에서 각자 할일중..ㅋㅋ
일남군은 책을 들여다보고, 각군은 사진에 집중.. 나는 내게 다가온 검은 강아지에게
카라멜을 주려고 하는 중이다...ㅋㅋ 혼자 돌아다니는것이 아크로폴리스 터줏대감인듯~~

헤로데스 아티에스 음악당..
아테네 페스티벌부터 시작해서 연극, 오페라, 콘서트 등등이 상연되는 곳이라고 한다.
6천명정도 수용가능.. 오래전 이렇게 멋들어지게 지어냈다는 사실이 놀랍다~~

아크로폴리스 올라가는 길에.. 뒤에 보이는 아테네 전경을 찍다..
각군머리 왼쪽으로 보이는 돌산이 아레오스 파고스 언덕이다.
음악당을 보고 길을따라 올라가니 아크로폴리스 입구에 들어섰다.
대리석 계단으로 쭉이어져 있는데.. 경사도 급하고 미끄러워서 슬리퍼나
구두는 절대 안될듯 하다.

아크로폴리스로 올라가는 입구계단에서도 아테네 전경이 보인다..

파르테논 신전..
아테네의 수호신인 지혜의 여신 아테나를 모시던 신전..
1:1.618의 황금비례와 도리스식 신전의 극치를 나타내는 걸작이라고 일컫는다..
가까이서 보면 울룩불룩 올라온 바닥이나 불규칙한 기둥간격이 부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이는 착시현상을 감안하여 멀리서 볼때 가장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한것이라고..

복원공사 중이다..
원래 웅장한 모습이었으나, 1687년 베네치아군의 포격으로 지금처험 파괴되었다고..
아름다운 하늘배경에.. 철골들과 함께 조각나 있는 신전의 모습이 안타깝다..
신전 정명 중앙부를 장식한 부조 등 주요 유물은 모조리 약탈당해 런던의 대영박물관으로
옮겨졌단다. 아테네에는 이렇게 터나 기둥만 남아있고, 그 앞의 안내판에
" 주요유물은 현재 영국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라고 쓰여진곳이 있다..
지금도 그리스 정부의 문화재 반환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는데.. 빨라 모두 돌아와서
제자리를 찾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파르테논신전은 도시계획선 상에서 삐뚤어져있다.
그 이유는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의 입구인 프로필라이움에서 파르테논 신전을 똑바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프로필라이움에서 파르테논 신전을 바라보면서 신에 대한
경외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단다.
"앗 아까 입구에서 신전을 바라봤어야 하는건데.. 근데 사람들에 가려서 잘 안보였다.. ㅠㅜ "

비록 기둥만 남아있지만.. 기둥위쪽에 세부적인 부조들이 보인다..

왠지 세상을 가진듯한 표정?! ^^

에렉테이온 신전..
파르테논 신전 북쪽의 이오니아식 신전으로.. 건물을 떠받치고 있는 아름다운 소녀상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현재 보이는 것은 모조품이며, 진품은.. 일부는 바로옆의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에, 나머지 일부는 영국박물관에 있다고 한다.
소녀상때문에 아름답기로 유명한 에렉테이온 신전이지만..
사실 이 소녀상은 머리에 항아리를 이고있는 형태로, 제우스로부터 벌을받는 모습이란다.
페르시아와 아테네간에 전쟁이 발생했을때, 제우스는 여사제들에게 누가 이기겠냐고
물었다. 페르시아 100만 군사대 아테네 10만군사의 대결이었기에 여사제들은 페르시아가
이긴다고 답하였는데.. 아테네가 승리함에 따라 제우스로부터 머리에 무거운것을 이고있는
벌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역시나 내부는 파괴되어 있고 기둥과 외벽만 있는것이 아쉽다.
그래도 왠지 지금 모습만으로도 내게는 아름다워 보였다는..ㅎㅎㅎ

아크로폴리스 언덕위는 요렇게 온통 돌바닥길 투성이다. ㅋㅋ
군데군데 기둥조각들이 널려있고..

언덕위라서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무지 추웠다. 그래도 사진은 웃으면서~~ㅋㅋㅋ

신전 뒷부분에 전망대같은 모양의 장소가 있었는데.. 그곳한가운뎅 대자로 뻗어있는
강아지를 만났다.. 아픈건지 자는건지 구분이 안가도록 한참동안 꼼짝도 안해서 걱정했는데
다행이 아픈건 아닌가보다.. 사람이 많이 몰려오니.. 벌떡 일어나서 구석을 찾아가서는
다시 요자세로 뻗는다..
신기하게도 그리스 곳곳에서 이런강아지들을 보게되어서..
저렇게 자는것이 그리스 강아지들의 특기인가보다 했는데.. 여행다녀온 후
강아지 키운지 2년만에 우리강아지가 저자세로 뻗어서 자는걸 봤다.
날더워서 기운없는 상태였었는데.. 그렇다면 그리스강아지들은 모두 더워서 그런걸까..???

아까 각군이 나온사진 머리위로 보이던.. 아레오스 파고스 언덕이다.. 돌로된..
아크로폴리스를 다 둘러보고 아고라 쪽으로 내려오면서 만났는데..
3~4층 건물높이의 큰 돌산이다. 중간까지 돌계단 몇개 있다가 꼭대기로는 아예 길이따로
없어서 알아서 돌을 밟고 올라와야 한다. 돌이 대리석과라 미끄러워서 좀 위험하다.
밑에서 봤을때는 참 엄한(?)모습과 무서워서 별로 올라가고 싶지 않았는데.. 올라오니 대박이다.
아크로폴리스도 보이고.. 아고라도 쫙~보인다. 분위기 쌩~한 돌산 꼭대기에서 찬바람
맞으면서 명상하면.. 뭔가 번쩍 떠오를것도 싶다.. ^^;;;

각군이 찍어준 사진인데.. 표정이 뭔가 심오한듯하여 맘에 들었다..
(ㅋㅋ 사실.. 배고프고 추워서.. 이제 졸리기만 하면 되는거야? 라고 생각중..ㅋㅋ )
<출처 : ★ No.1 유럽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