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 유명산(862m) 산행 (1)
2011. 2.20(일)
소재지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 소재
산행코스 및 구간병 소요시간 : 7.2km, 4시간 소요(중식, 휴식시간 포함)
동해 출발/06:10-선어치고개 도착 및 산행체조/09:30/09:45-이정표(선어치고개 700m, 유명산 2.2km)/10:00-
선어치고개, 농다치고개 갈림길/10:16-소구니산/10:25-이정표(배너미고개 4.7km, 농다치고개 1.8km)/10:50-
정상 억새군락지(농다치고개 2.8km, 뮤명산 정상 0.34km)/10:54-유명산 정상/11:05/13:20-입구지 계곡 입구/12:27-
이정표(계곡 입구 2.7km, 정상 1.4km)/12:35-마당소/12:41-용소/13:12-박쥐소/13:34-가일리 주차장/13:50
<산행지도>
<유명산 산행기록>
1차 1981.1.25. 가일분교-갈림길-유명계곡-마당소-박쥐소-폭포-갈림길-가일분교
2차 1986.6.22. 가일리-능선-정상-유명계곡-가일리
3차 1987.11.8. 가일리-정상-유명계곡-가일리(인하병원 산악회 합동등반)
4차 1994.1.9. 선어치고개-소구니산-건등능선 갈림길-고냉지 채소밭-유명산-가일리 매표소
산행 이후 5번째로 찾아보는 유명산이다.
(사진은 1981년도 유명산 첫 산행시, 30세)
2월 정기산행은 덕유산으로 계획하였으나 2.16.부터 산불통제로 인하여 산행지를 변경하여야만 하였다.
서울 경기지역의 동호인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강원도의 동호인들에게는 낯설지만
그간 산행겸험이 있어 100대 명산이고 100대 인기명산중 66위인 유명산으로 산행지로 변경한다.
총 산행인원은 정헌경 부대장 서울 친구 2명(1.23. 제왕산/능경봉 산행)을 포함하여 38명이다.
오전 6시 10분 동해를 출발한 버스는 9시30분 산행들머리인 선어치고개에 도착한다.
아직 북쪽 사면에는 눈이 쌓여 있음을 확인하고 겨울동계장비를 갖추도록 한다.
역시 겨울인지라 날씨가 차갑고 춥다. 산행전 몸풀기를 한 후 9:45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코스 들머리지점의 이정표이다.
이정표는 중미산 자연휴양림 3.3km로 표시되어 있다.
인근 상점 주인에게 소구니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를 확인하고 들머리에 들어선다.
소구니산 또는 유명산으로 표시되어 있었다면 조그마한 걱정도 었었을 것이다.
산행 들머리지점 초입부터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된다.
북쪽사면의 등산로는 아직 녹지 않고 그대로 쌓여 있었다.
이번 산행이 눈이 쌓인 마지막 겨울산행인가 싶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올라가야만 하였다.
10:00 선어치고개에서 700m 올라 왔음을 알리는 이정표이다.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 이곳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을 올라와야 한다.
10:16 농다치고개와 선어치고개 갈림길에 도착한다. 남쪽 사면은 눈이 녹아 있었다.
10:25 소구니산(799.9m)에 도착한다. 우리보다 먼저 온 한팀이 도착해 있었다.
회원들의 인증을 위해 셔터를 눌러 보았지만 갑자기 메모리스티카 에러이다.
소구니산에서 바라 본 유명산 정상의 모습이다. 잡목만 없었다면 조망은 더 좋았을 것이다.
10:30 이정표(배너미 고개 4.7km, 농다치고개 1.8km)
유명산 정상 아래 억새군락지까지는 20여분 거리를 잔설이 깔린 송림사이를 지나 올라간다.
마지막 오르막길이다.
10:54 정상 아래의 억새밭에 도착한다.
정선 민둥산, 포천 명성산에 비해 떨어지지만 그래도 유명산의 억새인것은 분명하다.
지나온 소구니산과 그 건너편이 중미산이 바라보인다.
정상까지 300m의 등산로는 눈이 녹아 질펃질퍽한 진흙탕이다. 조심스럽게 가야만 했다.
뒤돌아 본 소구니산(799.9m)
선어치고개와 그 건너편 앞쪽에 바라 보이는 중미산(833.9m)
바로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백운봉이다.
유명상 정상 아래 억새밭에서 잠시 휴식후 11:05 유명산 정상에 도착한다. 10분 거리이다.
선어치고개에서 정상까지는 1시간 20분이 소요되었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옥천면의 경계를 이루는 유명산은 산 이름으로 널리 유명해진 산이다.
원래 지형도산에는 산 이름이 없었던 것을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자오선종주등산중 당시 일행이었던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라 산이름을 붙인것이다.
그러나 옛 지도에는 이곳 일대에서 말을 길렀다고 해서 마유산이라는 산명이 분명히 있으나 지금은 유명산으로 통칭되고 있다.
유명상 정상에는 정상 표시석이 서 있었고 돌을 쌓아 만든 케언이 있었다(보석상자님과 마녀님과)
유명상 정상에서 바라 본 용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