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성서형제회 전주공동체에 만든 자료에 창설자신부님이 쓰신 선교25년보고서를 보았지요 그곳에 짧게 아나윔공동체에 대해 언급하셨습니다
신부님을 직접뵙고 말씀을 듣지 못해서 그 진위를 알수없으나 미국에 수녀원을 세우고 한국에는 수련원을 세우셨는데 그의미를 짐작하면 국내에서 선교사를 양성하여 선교지로 파송하는일 말이지요 그리고 선교지에 계신 원장수녀님을 통해 현지에서 성소자를 발굴할려고 노력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일이 뜻대로 되지않아서인지 한국수련원을 한국지부로 바꾼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지난 오십주년을 준비하면서 장호원에 있는 수도원을 이용하고 또 그곳 원장수녀님을 비롯 여러수녀님과 대화를 나누웠지만 그이후로 원할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여겨지지 않고 있습니다
장호원은 수원교구관할지역입니다 위치로 봐서 수원교구에서 가장 동쪽에 위치했다고 볼수 있는데 그곳에서 다리만 건너면 감곡이고 그곳은 청주교구관할이라는 것입니다 장호원은 이천시에 속한 지역이고 장호원읍이라는 명칭으로도 도농복합도시라는 것을 알수가 있어요
서울에서 이천이나 장호원가는 버스가 있고 강변터미날기준으로 한시간남짓걸리고 거리도 멀지않지요 전주에서도 이천까지 오는 버스가 있고 이천터미날에서 수도원까지 거리가 백리정도 떨어져 먼편이라 택시를 이용한다고합니다
저는 그때 문경에 살아서 문경에서 장호원까지 버스를 타고 장호원에서는 시내버스로 그리고 조금걸어서 오곤했지요
아나윔정신으로 살아가기는 평신도로서 수도생활을 하지 않는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인데
왜 헌장에 아나윔정신이 들어있느냐를 생각해보았지요 수도자나 성직자는 다 본당에서 배출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성소자가 거의 없어서 본당에서 그모임을 찾기가 어렵지만 예전에는 성소후원회가 있어서 이를 통해 어린아이들부터 예비성소자의 모임도 가졌지요
아마도 성소발굴하는 마음으로 아나윔정신을 헌장에 삽입한것으로 이해됩니다 그러나 지금 성서형제회가 수원과 천안에 새로운 팀이 생겼다고 하지만 여전히 확장에 어려움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이문제는 성서형제회의 지향방향을 재적립하고 장호원의 수도원과 관계설정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을것입니다 저희가 수도원사정에 유념할 필요는 없지만 지금 대부분 수도원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제생각에는 수원교구에서 안산을 비롯 수원에서 모임을 확장시켜서 수원교구내에서 교구모임정도는 안되어도 지구모임이라도 형성된다면 수도원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나 활동이 가능하리라 여겨진다
서울의 시흥본당에서는 예비할머니들을 위한 손자와 소통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즈음 핵가족시대라서 할머니와 손자가 한집에 살지않기에 바쁜 부모가 직접 자녀를 돌보기가 어렵기에 주일학생 교사 청년으로 이어지는 성당내 모임이 위축됩니다
성서형제회 활성화나 본당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학생들 모임이나 청년들의 모임이 필요한데 그들은 진학과 취업등 여러문제를 안고있기에 이를 쉽사리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졸업한지 오십년이 된 고3학급모임에서 자녀들간의 교류로 서로 돕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어른들간 교류도 원할치 못하기에 이를 적립하기란 쉽지않지만 그런 생각들의 공감대는 늘어가는것 같다 저는 요번 연수회와 겹쳐서 참석하지 못했지만 대구에서 오랜전통 백년이 넘는 개신교회에서 음악발표회를 가졌는데 반급우중 몇사람이 합창단에 포함되었다고 한다
세속의 재물로도 친교를 위해 사용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국적인 모임을 하기란 어렵지만 한시간정도 이동가능한 지역들이 자주 모여서 청소년들과의 친교를 도모하고 그들의 고민들을 나눗는 장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그런점에서 볼때 안산에 있는 도미니카수도원을 이용하면 도움이 될것입니다 요즘도 하는지 모르지만 수원신학교근처에 있는 천주섭리수녀원에서 평신도가족모임을 여러팀이 있고 어린이날 수녀원에서 축제를 한다고합니다
제가 시흥동에 살때 주말에 그곳 어린이집시설에서 구역장들 피정을 한적이 있었지요
여러모로 방법을 모색해야 할것입니다
서울교구에는 꾸르실요주말피정이 있는데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외부시설을 이용하더라도 이들을 훈련시키거나 교류의 장으로 마련해야 할것입니다 요즘 서울등 수도권에 있는 각종 수도시설이 수도성소자가 감소되어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데 이들 시설을 눈여겨봐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