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1563m)눈꽃산행》
2023.1.17일
20.800걸음.13km.4시간
강원지방에 폭설이 내려
천지가 눈세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눈산행이라도 가려는데 마침 용인 늘푸른 산악회에서
태백산보다 적설량이 많은
오대산으로 눈꽃산행을
간다는 연락을 받고 지기에게
양해를 구하고 산행을 감니다
07에 용인을 출발해서 여주
휴게소에서 잠간쉬고 평창
이승복기념관 방면으로 해서
오대산 상원사까지 갑니다
차창에서 보는 산야가 황홀
한데 온산이 새하얀 눈을
맞고 눈부시도록 하얀 풍경을
보여주는데 벌서 감성힐링이
가슴속까지 꽉 찾네요~~^^
상원사 탐방지원센터에 도착
하니 주위 풍경이 압권 입니다
커다란 나무에 쌓여있는
눈송이가 예쁨니다
잠시후 배낭을 잔득메고(10kg)
상원사를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굵은 아이젠을 하고스패츠
까지 무장을 했으니 무겁지만
만만 합니다~~^!^
적멸보궁을 지나고 아이젠
날이 눈길을 파면서 산행이
점점무뎌 지는데 비로봉을
오르는 계단에서는 허벅지
에서 쥐가 는듯 뻐근하고
힘들고 죽겠드라구요
이거 나만큼 산을가는 사람도
없는데 이게 무슨일 인가요~
큰산을 탄지가 오래되어서
큰근육이 잠자나봐요
식당을 하는냐구 시간 등으로 1000m이하 산들만 다녔으니
그렇겠지요~~^^
마침 산사람 후배 조성하
아우님이 함께 왔는데 이분은
백두대간을 하고 큰산을
월 4번이상씩 탄다는데
이 아우가 없었으면 오늘
산행도 힘들었겠지요
워낙 빠르게 오르니 힘은
들었겠지만 그래도 2등으로
올라가고 다른 사람들은
보지도 못했지요
비로봉 인근 산야는 눈꽃이
피위 눈부시도록 아름답고
감동적 입니다
이곳이 바로 천국 입니다
비로봉 인증석에서 인증을
한후 바람이 드세서 바로
상황봉으로 갑니다
눈보라 바람이 폭격기가
뒤따라 오는듯 굉음이
들림니다
후배가 지나갔는데 바람이
드세니 발자국이 바로 묻혀서
안보이는 정도네요
상황봉(1461m)을 지나니
이제 오르는 길은 좀 없는듯
한데 북대사 임도길을 따라
상원사 주차장까지 내려
왔는데 4시간 걸였네요
6시간 걸리는 코스인데
후배가 이끌고 왔으니 대단
합니다
상원사 날머리~
넘 추워에 점심도 못하고
내려 온건데 카페로 들어가
무장을 해제하고
어무탕.감자옹심이.생강차를
하니 얼었든 몸이 풀리네요
한참을 있으니 다른 홴님들도
내려오고 늦은 점심을 하는데
클라스 소주 3잔에 따뜻해
짐니다
여기저기 인사도하고 위로와
격여도 아끼지 않읍니다
19시쯤 용인에 도착을 하여
바로 가게로가서 지기와
가볍게 한잔후 집으로
갑니다
해피 산행 입니다
첫댓글 멋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