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제21주년 승전기념공연..
[[미래세종일보]김명숙 기자=제2연평해전 제21주년을 맞이하여 6.29.(목)18;30분에 대전서구문화원에서 유가족, 계룡시해군동지회,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전기념공연이 개최되었다.
(사)제2연평해전승전기념회(최윤희 회장)는 “제2연평해전을 잊지 않고 마음 속 깊이 기억하며 금번 승전기념공연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감사드린다”며 “제2연평해전승전기념회는 제 2연평해전의 승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바다를 지키는 것이 국가발전의 토대임을 인식하여 국민들과의 공감대 속에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탄생한 비영리사단법인으로 이를 위해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유가족 및 참전장병들의 생활지원 및 장학사업, 전 국민에게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높이 기리는 선양사업과 다양한 승전기념사업을 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제2연평해전의 영웅 중에 대전이 배출한 영웅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라고 물으며, “조천형 상사는 적함과 교전 중 장렬히 전사한 분으로 우리 모두는 이 영웅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며 “오늘 공연은 추모의 수준을 뛰어넘어 승전을 널리 알리며 기념하는 행사로 유가족 및 참전장병을 지원하고 승전을 기념하고, 따라서 전 국민의 호국정신 함양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원을 당부드리며” 감사함을 전했다.
왼쪽부터 이희완 해군 현)대령(진), 김용복 주필, 제2연평해전 순직한 조천형 상사의 따님 조시은 양, 장주영 교사, 기자
이어 연평해전 영화 요약본을 상영 했다. 당시 2002.한일 월드컵으로 전국이 열광할 때 묵묵히 서해북방한계선(NLL)을 목숨바쳐 사수한 그날의 참혹함을 느끼게 했다.이 전투로 인해 수리 357호정 지휘관인 윤영하 소령, 한상국 상사, 조천형 상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이 전사하고 열아홉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북한군도 30여 명의 사상자를 냈던 것이다. 조천형 상사는 제 2연평 해전 당시 357호정 20 미리 발칸포 사수로 북한군의 공격에 끝까지 맞서 함포의 방아쇠를 잡은 채 전사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자리에 조천형 상사의 어머니와 부인 그리고 외동딸인 조시은 양이 자리에 참석하여 관중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특히 조시은 양은 아버지의 뒤를이어 해군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자리엔 서후원 중사 부모님과 참수리 357호정 부장이셨던 이희완 (현)대령(진)이 참석했다.
제2연평해전에서 순직한 우리의 해군 용사들.
해군홍보대 사물놀이팀 상무돌리기 공연 모습
제2부 순서로 해군 홍보대 공연을 선보였다. 사물놀이팀이 사물놀이는 관객들로 박수세레를 받기도 하였다. 또 마술공연과 네이비 스쿼드 공연, 가수 공연(밴드) 등의 공연으로 모든 승전기념식을 마쳤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여섯 분의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해야할 것이다.
공연을 마치고 해군 홍보대팀원, 조시은 양과 어머니 김경석 전)서구부의장 기념사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