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을 하고 있는 최도열 원장
[오코리아뉴스=이태호기자] 국가발전정책연구원(원장 최도열, 이하 국발연)에서는 28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제67회 정기세미나를 '한방적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서희경(국가발전정책연구원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최도열 원장이 인사말을 했고, 홍현정(경진한의원)원장이 주제발표를 했다.
최도열 원장은 “마라톤은 올림픽경기의 꽃입니다. 제가 학창시절부터 인생 중반을 넘어설 때까지 42.195km의 전국마라톤대회, 동아 마라톤대회 등에 수십 년 출전하고 있는 것은, 20대 못지않은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마라톤을 하면, 폐활량을 증대시키고, 신체의 전부를 골고루 발달시키는 유산소운동과 전신운동의 효과가 있습니다. 제가 평생 동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마라톤 풀코스를 뛰는 것처럼, 우리가 건강을 지키는 일은 중요합니다”하고 말했다.
이어서 최 원장은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다"는 지혜로운 옛 격언이 있습니다. 건강하다는 것을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은 것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또한 사회적으로도 아무 탈 없이 편안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정치나 경제 그리고 사회나 종교 등의 모든 상태 여하를 불문하고, 건강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수원에서 한방병원을 운영하시고 국민건강에 조예가 깊은 홍현정 원장님을 모셨습니다. 한방 건강에 대하여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하고 인사말을 했다.
▲주제발표를 하고 있는 홍현정 원장
홍현정 원장은 “세종은 조선의 제4대 왕으로, 인재를 고르게 등용하여 이상적 유교정치를 구현했고, 훈민정음을 창제했고, 측우기와 같은 과학 기구를 제작하는 등 백성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문화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손꼽히는 일은 한의학을 꽃피웠다는 것입니다. 세종 때 편찬된 ‘향약집성방’, ‘의방유취’ 등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수천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건강생활의 치료법과 처방, 민간요법 등이 실려 있어, 국민건강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세종이 더 잘한 일은 관비에게 출산휴가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7일에 불과하던 출산휴가를 100일로 늘렸고, 남편에게까지 휴가를 주었으며, 출산 1개월 전에도 집안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하고 말하며, “저출산 시대를 맞이한 현재 우리나라의 국가정책은, 세종의 의학정책과 애민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홍 원장은 “허준은 조선 중기의 의학자로, 선조와 광해군의 어의를 지냈고, ‘동의보감’을 완성하여, 우리나라의 한방의학은 물론, 세계적으로 한의학의 역사를 만들었으며, 이제마도 조선 말기의 의학자로, ‘동의수세보원’을 출간하여, 태음‧소양‧‧태양‧소음인을 연구한 한의학으로, 동양의학의 역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했다.
▲단체사진이다.
홍 원장은 “지금은 100세 시대를 넘어서 120세 시대로, 건강관리를 잘 해야, 120세 건강을 거뜬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하며, “규칙적인 걷기 운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걷기는 낙상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태도를 긍정적 적극적으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계단에서도 10층 정도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두 번째는 “바른 식생활을 해야 하고, 제철에 나는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푸른 생선과 견과류 한 줌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인간관계를 잘하여 스트레스를 풀어야 한다”고 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므로, 가족과 친지와 잘 지내야 하며, 여러 모임에 참여하여 나눔과 섬김의 사회적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고 했다. “악기나 노래배우기, 종교생활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며, 마지막으로 신문과 잡지 등 책읽기를 즐겨야 하며, 인터넷에서 지식과 정보를 습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건강의 중요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토론시간에는 한의학과 관련된 세종대왕의 영상을 통해, 한방이란 무엇이며, 양방치료의 장단점과 우리나라에만 있는 약식동원사상 그리고 허준의 동의보감, 이제마의 사상의학에 대한 세미나가 유익했다는 의견이었다.
세미나에서는 최성길 전 부장판사, 오코리아뉴스, 서울경제발전위원회, 한글세계화운동연합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단체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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