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산악회 님들을 기억하며...
어연 을미년이니까, 2008년 경, 영월 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잣봉>산행 때 처음 뵈었었지요.
당시 체중은 90kg 에 육박하고 오후 4시가 되면 피로감으로 활력이 회복되지도 못하고, 당시는 술도 전혀 못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오렌지님을 포함해서 모든 회원분들이 활력에 넘치던 모습에 무척 부러웠습니다.
당시는 건강 때문에 평창에 머물던 때였습니다.
그러다가 속초로 옮겨 한 6년 머물며, 비선대나 흔들바위 쪽 산행연습을 주 1회 이상하면서
드디어 힘이 오르기 시작하더군요.
속초 인근의 산악회(관동, 달마, 신협 등)분들과 산행(평균 5~7 시간 이동거리)을 통해서 점점 몸이 가벼워지더군요. 오후 피로감도 사라졌습니다.
유토피아의 역사도 이제 600회를 앞두고 있군요.
무척 부럽고 대단한 연륜이십니다.
작년 봄에 드디어 가족과 인제에 합류하여 거의 매주 같이 오붓하게 인제의 산을 익히고 있습니다.
1) 12선녀탕(복숭아탕) 은 10번 정도,
2) 점봉산(곰배령 탐방길)은 3번 정도
3) 광치령은 2번 정도
4) 백담사 경유 영실암? 경유 오세암 3번
5)원대리 자작나무 숲길 2번
6)수산리 자작나무 숲길(임도) 3번
7)인제읍 백련정사 뒤 기룡산 2번
8)인제 기린면 진동계곡 5번
9)여러 인제군의 임도 탐방 약 10번
제법 산과 더불어 몸과 정신도 무척 양호?하게 변신되었습니다.
가족과 반드시 주말은 같이 등산하기를 1순위로 하는 삶의 중간 성적입니다.
유토피아의 연을 통해 산을 이해한 계기는 참으로 제 자신에게는 큰 선물이었고
작은 세월이 흘러 보람찬 두번째 삶을 청년정신으로 즐겁게 생활하는 편?입니다.
물론 대청봉 당일 나홀로 산행도 성공했지요.
을미년에는 꼭 같이 산행하는 기회가 허락되기를 기원합니다.
참, 인제에서는 군청 근처에서 동물병원을 인수하여 소일하고 있습니다.
근황은 최근 방영된 동물농장(702회, 수로에 갇힌 황구)에 잠깐 출연했습니다.
춘천이 더 가까워진 곳에 살게되어 다행입니다.
인제에서 강규(무궁화) 인사 올립니다.
첫댓글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기회되시면 산행 같이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찾아주심에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언제같이산행하시죠?
무궁화님! 반갑습니다.
힘들어하시던 모습 생각나요...ㅎ
산행 열심히 하신다니 무엇보다
반갑구 고맙네요.
기회가 된다면 같이 산행해요.
앞으로도 열심히 산행하시고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이시길
기원할께요.
오렌지님, 고니님, 나우님, 감사합니다.
조만간 산행에 동참하겠습니다.
반갑네요 산행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