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감사예배설교(2022, 1, 2)
제목 : 복 있는 사람
성경 : 시 1 : 1-3
오늘 저는 신년을 맞아 <복 있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인사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일부 사람들은 올해의 운세나 점을 보기도 합니다.
지난 목요일에 임기택 목사님 따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미아 사거리를 걸어가고 있는데 길 옆에 사주팔자를 봐주는 간이 천막의 점집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니까 젊은 여자 청년 둘이 운세를 보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방법이 잘못되었지만 어쨌든 젊은 사람들도 복을 받기 원하는 것입니다.
매월 첫 주간은 총회합동 부흥사회 주관으로 도봉산제일기도원에서 집회를 가집니다.
그런데 그 기도원 입구에 칠불암이라는 굿 당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기도원에 올라가는 중에 중년의 여자 세 분이 고급 승용차에서 내려서 그 굿 당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듣기로는 한 번 굿하는데 수백에서 수 천 만원 든다고 합니다.
여러분 굿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입니까?
자신이 섬기는 신들에게 치성과 정성을 드리면 복이 온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는 대부분의 종교가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복관입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의 복관은 좀 다릅니다.
기독교의 복관은 내가 복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복 있는 사람이 되면 복은 찾아가지 않아도 따라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복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창12:1-2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아브라함이 복 있는 사람이 되자 그가 가는 곳마다 복을 받았습니다.
이 복은 아들이삭에게 이어졌고, 야곱에게 이어졌습니다.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외삼촌 집에서 20년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야곱 때문에 외삼촌 라반의 집이 복을 받았습니다.
외삼촌 라반이 어느 날 이것을 깨닫고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창30:27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말미암아 내게 복 주신 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야곱도 외삼촌 라반에게 이 사실을 말합니다.
창30:30 내가 오기 전에는 외삼촌의 소유가 적더니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으니 내 발이 이르는 곳마다 여호와께서 외삼촌에게 복을 주셨나이다
이 복은 또 요셉에게 이어 졌습니다.
요셉이 형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의 군대장관 보디발의 집의 노예로 팔렸습니다.
보디 발은 요셉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심과 하나님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고 그를 가정 총무로 삼습니다. 그때로부터 하나님께서 보디 발 집에 복을 내려 주십니다.
창39:4-5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이렇게 내가 복 있는 사람이 되면 복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복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오늘 본문 말씀은 <복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가르쳐줍니다.
1. 복 있는 사람은 죄를 멀리하는 사람입니다.
본문 1절에 보면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은 간단하게 말하면 죄를 멀리하라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죄가 있으면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복을 주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렘 5:25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로부터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
그래서 바울은 살전 5:22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했습니다.
최근에 로렌스 형제의 <하나님의 임재 연습> 다시 읽었습니다.
로렌스 형제는 수도원의 부엌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평 수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의 임재를 충만히 누리며 하나님과 동해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그가 이런 복을 받게 된 비결을 그는 한 친구에게 편지로 이렇게 전했습니다.
<내가 원하던 바는 단순히 내가 전적으로 하나님께 속하게 되는 것이었네..
그래서 ‘하나님을 안다’는 가장 커다란 축복을 얻기 위하여 내가 드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드리기로 마음먹었네. 그 후로는 그 분을 거스릴 만 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다 포기했다네.>
이런 로렌스 형제에게 하나님께서 충만히 임재 해 주셨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 있는 사람이 되게 했습니다.
결국 복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죄를 멀리하는 사람입니다.
세상과 구별되어 거룩한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바로 복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그냥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죄를 멀리하고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시119:11 내가 주께 범죄 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한 경건한 기독교인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성경이 죄로부터 너를 지켜주지 않으면 죄가 성경에서 너를 멀어지게 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할 때 죄와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 번째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사람입니다.
본문 2절에 보면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16대 링컨 대통령이 남북전쟁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얻었을 때 자신의 부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직 나의 염려는 내가 하나님 편에 서 있는가 하는 것일세.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서 있기만 하면 언제나 하나님은 우리 편이 되어 주신다네.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다윗을 통해서 내게 그 사실을 깨우쳐 주셨네“
미국의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는 미국 최대의 상인이 되고 난 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생애에 나는 많은 것들을 샀습니다. 어떤 물건은 수천달러를 주고 샀습니다.
그러나 내가 산 것 중에 가장 귀한 것은 내가 12세 때 산 물건입니다.
그때 나는 2달러 50센트에 성경을 샀습니다.
그것이 가장 값진 물건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서점을 꼽으라면 아마도 교보문고일 것입니다.
교보문고에서 사용하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이 사람을 만든다.>
참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계속 읽고 묵상하다보면 어느 새 그 말씀이 나를 <복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증거 합니다.
딤후3:16-17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쉬운 성경>
“모든 성경 말씀은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셔서 기록되었기 때문에 진리를 가르쳐 주며, 삶 가운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게 해 줍니다. 또한 그 잘못을 바르게 잡아 주고 의롭게 사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는 자로 준비하게 되고, 모든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게 됩니다.“
영국의 유명한 소설가 찰스 디킨스는 “신약성경은 이전이나 이후에나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책이다”
유럽의 정복자 나폴레옹은 “성경은 단순한 책이 아니라 자신을 대적하는 모든 것을 정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살아 있는 생명체다”
저는 우리 성도들이 새해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복 있는 사람이 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여 복 있는 사람이 되면 어떤 복이 임합니까?
3절입니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여러분 새해 복 받기를 원하십니까?
새해 형통하기를 원하십니까?
간단합니다.
복 있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복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죄를 멀리 하는 사람입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성도들 다 되어서 2022년도 다 복을 받고 형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