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암흑 속에서도 태양은 뜬다 - 내 인생 칠십 년
* 저 자 : 백향란
* 분 량 : 338쪽
* 가 격 : 20,000원
* 책 크기 : 148mm x 225mm
* 초판인쇄 : 2025년 02월 21일
* ISBN : 979-11-94200-68-0 (03810)
* 도서출판 명성서림
<작가소개>
・1949년생
・출생: 경북 봉화군 소천면 임기리
・스물 다섯에 결혼
・공영토건 함바집 운영
・금장광산 함바집 운영
・오목교 작업복집 16년 운영
・백억한우한돈식당 운영 6년
・참맛깔곱창집 운영(현재)
・식당을 운영하기 위해 감자탕집, 갈치조리집,
일식횟집 등 다양한 곳에서 알바를 하며
식당을 하기 위해 요리기술을 익힘
・『암흑 속에서도 태양은 뜬다』 백향란 자전적
에세이 출간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마음의 그림상 수상
・행복한 마음 그림상 수상
・시인, 신인문학상 수상 《현대계간문학》
<작가의 말>
인생을 살면서 기나긴 세월을 자식도 낳고, 낳은 자식이 나이가 들어
가고 내 나이도 벌써 70년이 넘었다. 살아온 세월을 가슴에 품고 글을
한번 써 보고 싶어서 우리 딸한테 이야기를 했더니 결혼도 하기 전에
원고지를 두툼한 것을 세 권을 사 주었다. 그때는 지금보다 젊었고 내
얘기를 쓴다는 것이 자신감이 들지 않았고, 식구들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 같아서 망설였고, 사는 것이 바빠서 그런 생각조차 잊고 살았다.
지금에 와서 보니 나이 들어 남편도 이 세상을 떠나셨고 비슷한 나
이니 갈 날이 머지않은 것 같아 묻어 두었던 소원이나 풀고 싶어서 20
여 년 전 딸이 사 준 원고지에 드디어 펜을 들었다.
70년 세월에 대한 것은, 우리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미우나 고우나
오랜 세월 같이 살던 사람이 떠났다 생각하니, 다시 볼 수 없다는 허전
함을 그냥 써 보고 싶었다.
돌아가시고 혼자 있다 보니 영화필름처럼 지나온 세월이 생각나고
해서 있는 그대로 썼다. 쓰다보니 원고지가 여러 권이 되었다. 어떻게 책
을 내야 될지 몰랐으나 복지관에 한문 서예 쓰는 곳을 다니면서 이 사
람 저 사람 알게 되었고,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이 책 만드는 출판사를
전화번호랑 알려 줘서 명성서림 도서 출판사 박종래 대표님을 만났고,
용기를 내어 이 글을 출판하게 되었다.
책을 만든다고 생각하니 무척 설랬다. 내가 살아 생전 이런 날이 오
다니... 나도 세상에 책 한 권을 남기고 간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다.
백향란이란 이름 석 자, 우리 부모님이 지어주신 향기 향 란초 란 정말
향기 나는 란초라는 말인가.
부모님께서 건강한 몸을 주셔서 여태까지 잘 버티고, 긍정적인 생각
과 마음을 주셔서 스트레스 잘 안 받고 훌훌 털어 버리고, 항상 웃으면
서 상대방을 슬프지 않게 한다는 것은 금을 줘도 못 사는 마음이겠지.
이 얼마나 좋은 마음인지, 이러한 인성과 천품을 선물로 주신 우리
부모님께 감사한다.
언제까지 살지는 아무도 모르니까 사는 날까지 웃고 즐기면서 재미
있고 행복하게 살아 보련다.
2024년 10월 30일 백향란
1949년 9월 4일생 76세
<목차>
머리말 ・004
수 필
산간 오지 유년시절 ・011
서울의 달동네 생활 ・055
가부장적 남편의 습관 ・101
산다는 것은 ・152
손주들의 학교생활 ・172
음식 장사의 고충 ・194
남편의 참담한 병원 생활 ・213
사랑하는 딸을 생각하며 ・232
베트남 여행 ・238
칠순을 맞아 ・253
보금자리 찾아 ・273
편 지
아들아, 보아라 ・295
사랑하는 아들 보아라 ・298
큰아들아, 미안하다 큰아들아! ・301
막내아들아, 막둥아 사랑한다 ・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