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지역 집값이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 서울 전체 집값과 전셋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강서지역 전셋값은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일부에선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전세난에 쫓기는 세입자라면 도심으로 접근하기 편리한 강서지역에서 둘러보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강서지역의 경우 올해 들어 일부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거래가 한산하다. 올 초 소폭 올랐던 전셋값도 3월부터 지금까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일부 아파트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매매가격(3.3㎡당)의 경우 서울 전체는 지난해 10월 1551만원에서 올해 들어 2월에 1554만원, 지난달에는 1564만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같은 기간 강서지역은 1191만원으로 지난해 10월 매매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전셋값(3.3㎡당)도 서울 전체는 지난해 10월 900만원에서 12월 927만원 올해 1월 937만원, 2월 947만원, 3월 957만원, 지난달 963만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걷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강서지역은 779만원에서 올해 2월 812만원까지 소폭 오름세를 이어왔으나 3월부터 818만원에서 머물고 있다.
강서구 화곡동 H공인중개 관계자는 “기존 구로ㆍ가산쪽의 디지털단지에 이어 디지털미디어시티와 마곡지구 개발로 주택 수요가 일면서 방화동ㆍ화곡동ㆍ발산동ㆍ마곡동 등 강서 일부 지역에선 지난해 말까지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파트 84㎡형이 1분기보다 2000만원 떨어진 2억2000만원대로 하락세지만 거래가 없어 분위기가 지난해와 딴판”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올 초 오름세였던 마곡동 일대 전셋값이 3월에 비해 1.8%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방화동도 올해 들어 3월까지 매달 0.7~1% 상승세였으나 지난달부터 내림세로 돌아서더니 이달에는 전달 대비 0.38% 떨어졌다.
그 여파로 이달 둘째 주 강서지역 전체 평균 전셋값이 전 주보다 0.1%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ㆍ소형 위주의 전세 많아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강서구 화곡동 산 70-1번지 일대에 둥지를 튼 현대건설의 강서힐스테이트가 6월 집들이를 한다. 화곡3주구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규모가 지하 3~지상 21층, 37개 동, 총 2603가구로 대단지다. 이 가운데 879가구를 일반분양했다.
평형은 전용 59㎡ 186가구, 84㎡ 75가구, 119㎡ 5가구, 128㎡ 505가구, 152㎡ 108가구 등 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하게 이뤄져 있다. 거래시장에도 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전월세 물량이 세입자를 기다리고 있다.
층과 향에 따라 전셋값의 경우 59㎡형이 2억7000만~2억9000만원, 84㎡형 3억2000만원~3억5000만원, 119㎡형 4억2000만원, 128㎡형 4억2000만~4억5000만원, 152㎡형이 4억4000만~5억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전세 물량은 풍부한 편이다.
월세는 59㎡가 보증금 1억원에 월 80만원에서 500만원에 월 100만원까지 나타내고 있다. 84㎡형은 1억원 월 100만원에서 2억원 월 80만원, 119㎡형은 1억원 130만원에서 3억5000만원 75만원, 128㎡형은 1억원에 월 150만~160만원 수준이다.
매매가는 59㎡가 4억~4억5000만원, 84㎡ 5억1500만~5억7000만원, 128㎡ 7억2500만~7억6500만원, 152㎡ 9억원대다. 매물이 대부분 59㎡와 84㎡ 위주로 많다. 조합원 물량으로 나온 매매가는 분양가보다 중ㆍ소형 이하는 5000만원 정도, 중대형 이상은 1억원 정도 저렴하다.
입주한지 6년 된 이웃한 단지인 우장산 아이파크 e편한세상과도 비교하면 다소 저렴한 편이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이 단지의 59㎡의 경우 3억9500만~4억2500만원, 84㎡는 5억1500만~5억8500만원, 114㎡는 6억7000만~7억3500만원 수준이다.
단지 옆에는 우장산 근린공원을 끼고 있으며 인근에 수명산과 한강 시민공원이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교육환경도 좋다. 화곡초ㆍ내발산초ㆍ우장초ㆍ덕원중ㆍ화곡중고ㆍ덕원예고ㆍ명덕외고ㆍ마포고 등이 가깝다. 편의시설로는 강서구청과 그랜드백화점ㆍ미즈메디병원ㆍ이마트ㆍ88체육관 등이 있다.
강서로와 화곡로와 가까워 상가 중심지로 접근하기도 쉽다. 주변엔 기존 아파트 단지와 빌라, 각종 편의시설이 이미 발달해 있어 입주 직후에도 불편이 적어 보인다.
이에 따라 전세난에 쫓기는 세입자라면 도심으로 접근하기 편리한 강서지역에서 둘러보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강서지역의 경우 올해 들어 일부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거래가 한산하다. 올 초 소폭 올랐던 전셋값도 3월부터 지금까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일부 아파트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매매가격(3.3㎡당)의 경우 서울 전체는 지난해 10월 1551만원에서 올해 들어 2월에 1554만원, 지난달에는 1564만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같은 기간 강서지역은 1191만원으로 지난해 10월 매매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전셋값(3.3㎡당)도 서울 전체는 지난해 10월 900만원에서 12월 927만원 올해 1월 937만원, 2월 947만원, 3월 957만원, 지난달 963만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걷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강서지역은 779만원에서 올해 2월 812만원까지 소폭 오름세를 이어왔으나 3월부터 818만원에서 머물고 있다.
강서구 화곡동 H공인중개 관계자는 “기존 구로ㆍ가산쪽의 디지털단지에 이어 디지털미디어시티와 마곡지구 개발로 주택 수요가 일면서 방화동ㆍ화곡동ㆍ발산동ㆍ마곡동 등 강서 일부 지역에선 지난해 말까지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파트 84㎡형이 1분기보다 2000만원 떨어진 2억2000만원대로 하락세지만 거래가 없어 분위기가 지난해와 딴판”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부동산 정보업체에 따르면 올 초 오름세였던 마곡동 일대 전셋값이 3월에 비해 1.8%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방화동도 올해 들어 3월까지 매달 0.7~1% 상승세였으나 지난달부터 내림세로 돌아서더니 이달에는 전달 대비 0.38% 떨어졌다.
그 여파로 이달 둘째 주 강서지역 전체 평균 전셋값이 전 주보다 0.1%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 강서구 화곡동에서 화곡3주구 재건축한 2603가구 규모의 강서힐스테이트가 6월 집들이를 시작한다. 전용 59㎡, 84㎡ 중소형 위주로 전세물량 풍부한 편이다.
중ㆍ소형 위주의 전세 많아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강서구 화곡동 산 70-1번지 일대에 둥지를 튼 현대건설의 강서힐스테이트가 6월 집들이를 한다. 화곡3주구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규모가 지하 3~지상 21층, 37개 동, 총 2603가구로 대단지다. 이 가운데 879가구를 일반분양했다.
평형은 전용 59㎡ 186가구, 84㎡ 75가구, 119㎡ 5가구, 128㎡ 505가구, 152㎡ 108가구 등 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하게 이뤄져 있다. 거래시장에도 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전월세 물량이 세입자를 기다리고 있다.
층과 향에 따라 전셋값의 경우 59㎡형이 2억7000만~2억9000만원, 84㎡형 3억2000만원~3억5000만원, 119㎡형 4억2000만원, 128㎡형 4억2000만~4억5000만원, 152㎡형이 4억4000만~5억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전세 물량은 풍부한 편이다.
월세는 59㎡가 보증금 1억원에 월 80만원에서 500만원에 월 100만원까지 나타내고 있다. 84㎡형은 1억원 월 100만원에서 2억원 월 80만원, 119㎡형은 1억원 130만원에서 3억5000만원 75만원, 128㎡형은 1억원에 월 150만~160만원 수준이다.
매매가는 59㎡가 4억~4억5000만원, 84㎡ 5억1500만~5억7000만원, 128㎡ 7억2500만~7억6500만원, 152㎡ 9억원대다. 매물이 대부분 59㎡와 84㎡ 위주로 많다. 조합원 물량으로 나온 매매가는 분양가보다 중ㆍ소형 이하는 5000만원 정도, 중대형 이상은 1억원 정도 저렴하다.
입주한지 6년 된 이웃한 단지인 우장산 아이파크 e편한세상과도 비교하면 다소 저렴한 편이다.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이 단지의 59㎡의 경우 3억9500만~4억2500만원, 84㎡는 5억1500만~5억8500만원, 114㎡는 6억7000만~7억3500만원 수준이다.
단지 옆에는 우장산 근린공원을 끼고 있으며 인근에 수명산과 한강 시민공원이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교육환경도 좋다. 화곡초ㆍ내발산초ㆍ우장초ㆍ덕원중ㆍ화곡중고ㆍ덕원예고ㆍ명덕외고ㆍ마포고 등이 가깝다. 편의시설로는 강서구청과 그랜드백화점ㆍ미즈메디병원ㆍ이마트ㆍ88체육관 등이 있다.
강서로와 화곡로와 가까워 상가 중심지로 접근하기도 쉽다. 주변엔 기존 아파트 단지와 빌라, 각종 편의시설이 이미 발달해 있어 입주 직후에도 불편이 적어 보인다.
박정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