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내려온지 벌써 열흘을 넘긴거 같네요
주말에 어찌나 날씨가 이쁘던지.....
백결의 숙소근처에 있는 금능 석물원을 가 보았답니다.
제주가 제2의 고향이나 마찬가지인데요
그만큼 자주 왔었답니다. ㅎㅎㅎㅎㅎ
이번에 처음으로 들려본 금능석물원...
제주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담아논거 같아
돌아 보는 내내 잔잔한 웃음을 머금게 해 주었답니다.
한림공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금능석물원
많은 관광객들이 쉽게 지나치는 곳 중에 하나인거 같더라고요..
매표를 하고 안으로 들어서면관람로가 표시되어 있답니다.
'욜로옵서' 이쪽으로 오세요..ㅎㅎㅎㅎㅎ
안내표지판까지 돌로.....ㅎㅎㅎㅎㅎ
관람로를 따라 가다 보면 제일먼저 보이는 작은 동굴...
이 동굴이 인공적인지 자연적인지는 잘 모르지만....
크고 웅장하지도 너무 작지도 않게 아담한 동굴이였답니다.
동굴의 천정위 이끼에서 자라나는 작은풀...
햇빛도 없는 동굴의 천정에서
꺼꾸로 잘 자라나고 있더군요...
요런거 보면 자연동굴인걸까요?? ㅎㅎㅎ
인어부부 동상....
요 동상을 보면서 묘한 생각을 해 보았답니다. ㅎㅎㅎ
백결이 가장 재미 있게 본 곳이 바로 요기에요...
제주의 모습을 가장 보기 쉽게 만들어 노았더군요..
지금은 없어진 똥돼지의 모습
요 의자에 앉으면 저절로 엉덩이가 막 커질꺼 같아요~^^
제주도를 만들어 놓은 작품...
위 할머님의 모습이 설문대할망의 모습인듯 하더군요
백결도 어렸을때 많이 하던 말뚝박기....요거 하다가 다친애들도 있긴 했죠..ㅎㅎㅎㅎ
요 안쪽이 은근 재미 있었어요~
아쉽게 반으로 잘라진 우리나라를
동자들이 붙이려 노력하는 모습을 만들어 노았답니다.
요고 완전 웃겨요
분명 돌이에요
진짜 돌인데...아래 있는 고무망치로 돌을 치면 돌이 울려요
꼭 종같이 울리면서 소리가 나요~
천태만상이란 작품입니다.
여러얼굴들이 쌓여 있는데
이 안에 백결의 얼굴도 보였답니다.
아기구덕
옛날 어머님들이 아이를 돌보던 바구니랍니다.
천천히 둘러 보다 보니
생각을 하게 하는 돌과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 돌등
많은 돌들이 옹기종기 잘 만들어져 있더군요
제주여행중에 좀도 색다른 곳을 가고 싶으시다면
여기 금능석물원도 좋을꺼 같더군요
찾아가기
주소 :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1245번지
전화 : 064-796-3360
첫댓글 아기를 돌보던 바구니 제주에 이런유아용품이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