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바이칼호수. Lake Baikal
바이칼 호수.
그 이름의 기원은 타타르어로 "풍요로운 호수"라는 뜻의 바이쿨에서 왔다. 약 2천 5백만-3천만 년 전에 형성된 호수로 지구 地球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담수호(淡水湖)이다.
동시베리아 남부의 세계에서 가장 깊은 내륙호 內陸湖다. 최고수심 1,620m이며 길이 636㎞, 평균너비 48㎞, 면적 3만 1,500㎢이다. 지각변동이 심한 지역으로 호수와 호수 주변에는 생태의 다양성이 확보되어 있다.
인근 지역에서는 광업과 온천 등 지질학적 특성에 바탕을 둔 산업이 발달했다.
그즈음 갑자기 혹독한 빙하기가 닥쳐온다.
바이칼호수 주변의 여러 군데에 산재 散在되어 있던, 온천 溫泉동굴에서 5만 3천 년 간의 긴 빙하기를 동사 凍死로 죽은 맘모스와 사슴 등, 냉동된 언 고기와 얼음 속의 물고기를 잡아 먹으며 견디고 버틴, 신석기인들은 빙하기가 끝날 무렵, 현재의 몽골리안(Mongolian) 형태의 편평한 얼굴과 낮은 코와 작은 눈, 짧은 사지를 갖추게 되었다.
찬 공기를 조금씩 코로 데워 흡입하니 콧등이 납작하게 변하고, 몸의 온도를 외기 外氣에 빼기지 않기 위하여 사지 四肢가 짧아졌다.
설원의 날카로운 햇살을 피하고자, 눈두덩이는 부풀어 올랐고, 두 눈은 가늘게 작아적다.
시각적 視覺的인 면으로 볼 때는 볼썽사나울 수도 있지만,
응축 凝縮된 신체의 체력은 뛰어나다.
오히려 힘은 더 세어졌다는 것이다.
같은 체급에서는 다른 인종과 비교하면 몽골리안의 체력이 월등하다.
그러니 각종 격투기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혹독한 추위와 싸워 이겨낸 진화 進化의 귀중한 산물 産物이다.
말상(馬象)이라 불리는 전형적인 얼굴이 긴 형태의 북방인 北方人이 새로이 탄생한 것이다.
한반도 울주군의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약 7,000년 ~ 3,500년 전, 한반도 석기시대 토착인의 얼굴 형상이다.
* 사진 - 울주 반구대 암각화
(숨은 그림 찾기 : 우측 하단 지점. - 긴 삼각형의 신석기인의 얼굴이 보인다.)
* 울주 반구대 암각화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선사시대 암각화 유적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으며 약 300여 점의 그림들이 새겨져 있다. 바위에 새겨진 그림 중에서 고래를 사냥하는 정교하고도 매우 사실적인 그림은 약 7,000년 전 신석기 시대에 새겨진 것으로서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그림으로 평가되고 있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가 다른 나라 관련 학계에 알려지기 전까지, 인간이 바다에서 처음으로 고래를 사냥한 시기는 10~11세기로 추정되고 있었다.
반구대 암각화는 이 보다 수 천 년이나 앞선 그림으로 인류 최초의 포경 유적일 뿐만 아니라, 북태평양 연안지역의 선사시대 해양 어로 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만 2천 년 전.
지구상의 마지막 빙하기가 끝날 이 무렵, 동굴에서 벗어난 구석인 즉, 북방인들은 추위로부터 탈주하고자, 새벽의 혹독한 추위를 물리치기 위하여 조금이라도 빨리 해가 뜨는, 동 터는 태양을 따라 동쪽으로 동으로 계속 이동하였다.
하루 중 최저 온도는 특별한 일기 日氣가 아니면, 동 터기 직전의 온도가 가장 낮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그러한 경향이 더 짙다.
그들은 세상에서 태양보다 더 귀중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 귀중한 햇살을 형상화 形象化시켜 토기에도 새겼다.
그래서 빗살무늬토기의 유래가 되었다는 학설 學說도 유력하다.
추위와 어둠을 몰아내고 따뜻함과 밝음을 비춰주는 태양.
태양을 신봉하고 신 神으로 모신다.
고구려와 유전형질이 같은 ‘고리’족은 현재까지도 바이칼호수 그곳에서 토착인으로 살고 있다.
고구려도 장수왕 때부터는 ‘고려’ ‘高麗’라고 자칭 自稱하였으며, 발음으로는 ‘고리’라 불렸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바이칼 호수에서 동쪽으로 계속 이동하면 북쪽으로는 아무르강(Amur. 흑룡강 黑龍江)과 맞닿은 거대한 대흥안령산맥이 나타난다.
아무르는 몽골어로 ‘큰 물줄기’라는 뜻이다.
산맥의 서쪽 평탄한 구릉지대를 따라 따뜻한 남쪽으로 계속 내려오면 고원평지가 나타난다.
요하의 최상류 지역이며, 난하의 주요 지류 발원지도 고원 부근에서 시작된다.
상곡 上谷이다.
상곡에서 동이족의 상당수는 요하의 발원지에서 물길을 따라 동남 방면으로 이동하여, 강의 지류가 많아 생활하기에 적합한 홍산 부근(소하서, 흥륭하, 사해, 부하, 조보구, 소하연, 하가점, 우하량 등)에 정착하였다.
홍산 문화의 탄생이다.
찬란한 고대의 문화가 홍산에서 꽃 피운 것이다.
동이족이 홍산에서 배달국 신시를 개국시킨 것이다.
* 한반도의 한족 韓族 형성
한반도에는 그 이전 백 만년 전부터 구석기인들이 곳곳에서 살고 있었다.
당시 한반도 동굴 곳곳에서 생활한 구석기인들과 현재 한반도인과의 유전적인 공통인자는 지금까지는 밝혀진 것이 없다.
공통유전 인자가 발견된다 하더라도, 미약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청주의 오창지대에서 1만 2천년 전의 볍씨가 발견된 것을 보면,
빙하기가 시작 되기전, 약 5만 3천 년 전에 인도와 동남아시아, 중국 남부를 거쳐 이동해 온 신 남방계 구석기인들은 한반도 충청도에 산재되어 있던 석회암동굴에서 혹독한 빙하기를 견디고, 1만 2천년 전 해빙기 때 동굴에서 벗어나, 금강 상류와 한강 주변에 정착한 후, 곧바로 농사를 짓고 이후 만주와 요동반도로 진출하였다.
기후가 따듯하게 변하자 구석기인들은 터가 넓은 북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하였다.
위도상 북위 40도 이상 지역으로도 거주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북위 40도는 한반도에서는 서쪽의 신의주와 동쪽으로는 함흥이다.
서기 9천년 전, 요하 부근의 동이족 중 동북쪽 방면으로 이동한 부족들을 예족 濊族이라 하는데,
새와 호랑이를 토템으로 하는 강력한 남자 족장이 나타난다.
농업과 수렵을 병행하기 시작하였다.
요하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는 부족을 맥족 貊族이라 하는데,
맥이란 ‘북방의 밝족’이란 뜻이다.
새와 곰을 토템 신앙으로 받들고 있다.
서기 5천년 전, 한족의 남성 족장 환웅과 맥족의 여 족장이 동맹을 맺어 단군을 탄생시키고,
서기 2,333년 전,
단군왕검은 평양에서 조선을 건국한다.
중국의 최초국가 하 夏나라보다 300여 년이 앞선 시기다.
(한민족의 기원. - 요약) - 서울대 신용하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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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