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신성장 동력 10] <5> 사물인터넷(IoT) · 2016.01.21
한국 신성장 동력 10 <5> 사물인터넷 (IoT) |
| 서울 삼성동 코엑스 럭키 슈에트 매장에서 20일 스마트 거울이 한 여성이 입어본 네 가지 코트를 보여주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의 일종인 이 거울은 손님이 고른 옷의 가격 정보는 물론 그 옷과 유사한 제품, 옷과 어울리는 액세서리까지 추천해준다. 인공지능(AI)까지 들어오면 스마트 거울이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을 판단해주는 시대가 올 전망이다. [사진 박종근 기자] | |
옷 골라주는 거울 … IoT 잡아라
한국 신성장 동력 10 <5> 사물인터넷(IoT) 4년 뒤 8500조 시장 열려 … 절대 강자 없는 무주공산 한국 인프라 미국 이어 2위 … “센서기술 개발, IoT 선도를”
지난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의 여성 의류 브랜드 ‘럭키 슈에트’ 매장. 빨간색 줄무늬 티셔츠를 들고 스마트 거울 앞에 서니 가격 · 사이즈 · 재고 수량 같은 정보가 거울에 떴다. 같은 제품을 다른 색상으로 보여주고 옷에 어울릴 만한 모자·클러치백을 제안한다.
제품 옷걸이에 부착된 500원짜리 동전 크기 비콘(Beacon · 근거리 무선통신장치)이 거울과 정보를 주고받아 가능한 서비스다. 또 거울 옆 옷걸이에서 옷을 꺼내니 이 옷을 꺼내본 고객의 수가 디스플레이에 비춰졌다.
스마트 거울은 한국의 사물인터넷(IoT) 생태계가 긴밀히 움직여 탄생한 제품이다. 스마트 매장을 준비하던 코오롱FnC · 코오롱베니트와 SQI소프트가 머리를 맞댔다.
디스플레이 · 센서 등 이를 현실화하는데 필요한 각 요소는 국내 대기업 · 중소기업 기술이 한데 모였다.
진열대 · 옷걸이 등도 IoT 기술로 정보 교환이 가능하다.
“기원전 4500년 바퀴의 탄생, 1450년 금속활자의 등장에 비견될 기술 혁명이 다음 모퉁이에 와 있다. ” 컨설팅 업체인 ‘IoT 애널리틱스’는 IoT의 도래를 이렇게 설명한다.
IoT의 가능성은 응용되지 않는 분야가 없다는 데 있다. 몸 상태에 따라 하루 동안 필요한 물의 양을 알려주는 컵, 집 안 온도를 감지해 냉난방 시설에 정보를 보내는 벽지도 가능하다.
이런 ‘생활의 편리함’은 물론 에너지 고갈과 같은 인류 난제를 푸는 데도 IoT가 쓰인다. IoT 기술을 도시의 쓰레기통에 적용해 배출량을 통제할 수도 있다.
사물(Things)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단독으로 있을 때 제공하지 못했던 힘과 효용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정훈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는 “정보기술(IT)은 10년 주기로 모멘텀을 제공하는데, 2020년대는 명실상부한 IoT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와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IoT 시장은 지난해 기준 2920억 달러(약 355조원)로 2020년엔 최대 7조 달러(8500조원)로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꿈틀대는 ‘IoT 신대륙’을 차지할 수 있을까.
한국은 IoT를 꽃피울 가능성이 큰 나라로 꼽힌다. IDC에 따르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보급률 등으로 따지는 ‘IoT 준비도’ 점수가 미국에 이어 세계 둘째다. 하지만 IoT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센서 기술은 미국과의 격차가 3년이나 된다.
홍현숙 인터넷진흥원 IoT 혁신센터장은 “IoT는 절대 강자가 없는 무주공산 시장이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IoT를 선도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 1999년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케빈 애슈턴이 처음 사용한 용어. 사물(Things)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서로의 존재를 파악하고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을 지칭한다. 모든 것이 연결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IoE(Internet of Everything), 즉 ‘만물인터넷’이라는 용어가 쓰이기도 한다.
- 중앙일보 | 글=전영선 기자 사진=박종근 기자 | 2016.01.21 |
한국 신성장 동력 10 <5> 사물인터넷(IoT) |
“심박수 110” 속옷이 건강 이상 바로 알려준다
한국 신성장 동력 10 <5> 사물인터넷(IoT) IoT 기술의 끝없는 진화 국내 핸디소프트, 센서 옷 개발 … 체온 등 체크해 휴대폰으로 전송 터보소프트, 소 관리 시스템 만들어 … 스마트 목걸이 ‘가임 적기’ 알려줘
속옷 제조업체 ‘좋은사람들’이 사물인터넷(IoT) 기업 핸디소프트와 함께 개발한 스마트 스포츠웨어(기어비트S)는 입고 있기만 하면 내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속옷이다.
IoT 기술이 반영된 이 속옷(남성용은 상의 내의, 여성용은 브래지어)은 내장된 센서가 심박수 · 체온 · 운동량 등 생체 데이터를 측정하고 개인 생체 데이터를 분석한다.
건강에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스마트폰으로 이를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가령 심장박동이 정상 범위(분당 60~100회)를 벗어나 110회가 되면 스마트폰 앱이 알람으로 알려준다.
IoT 기술이 옷 속으로 파고들기까지는 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소프트웨어 기업, 제조사의 협업이 밑바탕이 됐다. 핸디소프트는 2010년부터 ETRI가 개발한 개방형 IoT플랫폼 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했다.
IoT가 확산되면 평범한 물건의 효용이 확장된다. 사물(things)에 부착된 각종 통신칩과 센서가 정보를 주고 받으면 그때부터 평범했던 기기가 첨단 IoT 기기로 변신한다.
냉장고 · 세탁기 · 공기청정기는 물론 몸에 붙이는 의료용 패치까지 IoT의 영역은 무궁무진하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생활 속 IoT를 구체적으로 시연했다.
삼성전자의 냉장고 패밀리 허브는 냉장고 문에 21.5인치 풀HD 화면을 달아 냉장고 앞에서 바로 물건을 살 수 있고, 가족들과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 또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안을 들여다볼 수도 있다.
삼성이 공개한 S-패치도 헬스케어 분야의 IoT가 적용된 사례다. 생체신호를 수집 · 처리하는 바이오 프로세서(반도체)가 장착된 이 패치를 왼쪽 가슴에 붙이면 스마트폰에 혈압과 심박수 정보가 바로 뜬다.
젖소 목에 웨어러블 기기를 걸어 수태율을 높이는 IoT 우군(牛群)관리시스템을 개발한 터보소프트는 지역 농가의 고질적 난제를 IoT 기술로 풀어냈다. 축산 농가의 가장 큰 고민은 발정기에 접어든 소가 다른 소에 올라타는 ‘승가행위’다.
축사가 무너지고 소가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축산 농가는 쉴 틈이 없었다. 터보소프트가 개발한 젖소용 스마트 목걸이와 단말기를 쓰면 이런 문제를 막을 수 있다. 스마트 목걸이가 소의 수상한 움직임을 알려주고 축사 온도와 건강 상태를 관리한다.
국내 IoT 생태계에서 이처럼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거나 변화를 이끌어 낸 사례는 더 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한진해운 신항만은 LG유플러스 · 노키아와 함께 지난해 11월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구축하면서 ‘스마트 항만’으로 거듭났다. IoT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힘을 발휘한 사례다.
트레일러 기사들은 차량 내부에 설치된 태블릿 형태의 단말에서 관제소 서버가 전송한 좌표를 확인한다. 이 지시에 따라 70만㎡ 하역장을 가로지른다.
트레일러는 항만 곳곳에 배치된 18대의 대형 크레인이 시간당 35개씩 내리거나 올리는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차량이다. 출발 5분 만에 정확히 컨테이너가 내려올 지점에 도착할 수 있다. 11월까진 관제소 정보가 제대로 오지 않을 때가 태반이었다. 이젠 관제소로 따로 연락할 일이 없다. 작업 속도는 1시간에 네 번 운행에서 여섯 번 정도로 빨라졌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이경록 IoT 융합사업 팀장은 “현실세계에서 생기는 다양한 요구와 불편함 해결에 IoT 기술이 적용되는데 이 모든 것을 혼자 할 수 있는 기업은 없다” 며 “얼마나 다양한 기업체와 협력하나, 이들을 연결하고 지원하는 사회경제적 인프라가 얼마나 탄탄한지에 따라 IoT 생태계의 명운이 갈릴 것” 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 3사가 서비스를 출시해 빠른 확산 속도를 보이는 스마트홈 서비스는 성격이 전혀 다른 업체끼리의 힘을 맞춰야 쓸 만한 시스템이 완성되는 대표적 분야다.
냉난방 시설, 가전, 가구는 물론 벽지 · 커튼에 IoT를 심는 시도가 진행 중이다.
IoT 서비스 가입자 10만 명을 확보한 LG 유플러스는 현재 IoT 도어록 · 가스록 · 열림감지센서 · 스위치 · 플러그 · 에너지 미터 등 14가지 IoT 사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사는 모두 중소업체다. 올해 상반기엔 16가지가 추가된다.
LG전자·삼성전자 IoT 가전제품과 서비스도 선보인다. SKT와 KT도 홈IoT 서비스를 구성해 서비스 경쟁 중이다.
- 중앙일보 | 전영선 기자 박수련 기자 | 2016.01.21 |
한국 신성장 동력 10 <5> 사물인터넷(IoT) |
IoT, 혼자선 힘들어…“정부 · 기업, 협업 고속도로 만들자”
한국 신성장 동력 10 <5> 사물인터넷(IoT) 춘추전국시대, 패권 잡으려면
사물인터넷(IoT) 패권을 놓고 벌이는 기업 간 전쟁이 국가 간 전쟁으로 확산하고 있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세계 주요 국가가 IoT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앞다퉈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국가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기술로 IoT를 선정해 로드맵을 이어 가고 있다. 구글 · 애플 등 자국 글로벌 플레이어를 앞세워 IoT를 통한 제조업 부활을 꿈꾼다.
독일은 ‘인더스트리 4.0’이란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IoT로 생산성을 30% 향상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서운 기세로 정보통신기술(ICT) 국가로 성장한 중국은 ‘인터넷 플러스’를 통해 중국 전역에 193개의 시범단지를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한국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풍족한 ICT 기반기술, IT 친화적 국민 특성이 IoT 산업에 장점이 될 수 있다며 2020년까지의 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가트너는 애플이 iOS 기반의 스마트폰을 선보여 충격을 주었을 때처럼 혁신적인 IoT 기술이 등장할 시점을 향후 5년 이내로 전망하고 있다.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 기간 내 국내에서 해외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IoT 서비스나 플랫폼이 하나쯤은 나와야 한다. 하지만 업계의 움직임은 아직 더디다. 기술 상징성이 큰 스마트 홈 서비스 부문에선 이동통신 3사의 IoT 홈 서비스 외엔 눈에 띄는 사례가 없다.
특히 IoT 산업 확산에 필수인 상생과 협업의 경험이 짧다는 점이 건전한 IoT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의 경우 기업체 간 대등한 네트워크와 협업의 역사가 길다.
스타트업이 개발한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프리미엄을 얹어 인수합병(M&A)하는 것이 당연하다.
구글은 2014년 학습형 온도조절기 네스트랩스를 32억 달러(3조7000억원)에 인수했다. 과도한 금액이라는 반응도 나왔지만 구글은 이 업체를 스마트 홈 IoT의 대표 기업으로 키우고 있다.
한국에선 여전히 이런 풍토가 낯설다. 스타트업 펫핏의 김용현 대표는 “스타트업이 멋모르고 대기업과 협력했다가 아이디어만 뺏길 수 있다는 불안감이 많다” 고 털어놓았다.
KT 경제연구소 김희수 상무는 “수직적이고 폐쇄적인 기업문화가 상당 기간 지속돼 왔다는 점이 IoT 산업의 필수인 자유로운 토론과 도전을 방해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홍현숙 인터넷진흥원 IoT 혁신센터장은 “IoT는 여러 기업이 연합해야 제대로 된 기술이나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 며 “정부와 기업이 초기 시장을 견인할 프로젝트 고속도로를 만드는 방안도 있다” 고 제안했다.
정부가 창의적인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업에 현실적인 인센티브를 줄 수도 있다. 기업이 공동으로 ▶IoT플랫폼 ▶산업 IoT ▶홈 IoT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프로젝트별로 관련 대기업 · 중소기업·연구기관을 매칭할 수도 있다.
미국 GE의 경우 자사의 생산시설에 IoT 기술을 연결해 ‘생각하는 공장(Brillant Factories)’ 개념을 완성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IoT를 각 산업에 맞춤 제공하는 산업 특화 서비스 ‘프레딕스’를 발표했다.
GE의 성공 사례는 미국 산업계 전반에 자극이 됐다. GE는 이 플랫폼을 볼보와 P&G에 파는 등 새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전성태 사물인터넷협회 본부장은 “이런저런 IoT 청사진이 나오지만 대기업 스스로 작업 환경을 IoT로 바꾸려는 시도는 많지 않다” 고 지적했다. 전체 제조업에서 IoT 기술 활용 비율은 지난해 기준 5.6%에 그쳤다.
과감한 도전을 주문하는 전문가들도 있었다. 핵심 센서 부문의 국제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것도 과제다. IoT의 핵심 기술인 이미지센싱 기술, 통신센싱 · 액추에이션 기술은 선진국과 3년 정도 격차가 있다. 또 IoT 관련 보안 기술을 끌어올리는 것도 숙제다.
법과 제도의 경직성, 도전을 가로막는 규제는 IoT 산업에서도 걸림돌이다. 주차 공유 서비스 ‘모두의 주차장’의 강수남 대표는 “현장에선 주무 부처, 지자체의 시각이 달라 진행이 막힐 때가 있다” 며 “논의되고 있는 IoT 특별법 제정에 속도를 내야 한다” 고 말했다.
- 중앙일보 | 전영선 기자 | 2016.01.21 |
한국 신성장 동력 10 <5> 사물인터넷(IoT) |
미리 막고, 울타리 치고, 기준 없고… “규제 트라이앵글 깨뜨려 달라”
한국 신성장 동력 10 <5> 사물인터넷(IoT) 대한상의, 신사업 장벽 개선 촉구
“사물인터넷(IoT)은 서비스 따로, 기기 제조 따로 규제 칸막이가 엄격합니다. 이런 칸막이부터 깨뜨려야 신성장 동력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경제계는 20일 IoT를 비롯해 무인항공기(드론) · 자율주행차 · 바이오 등 본지가 신성장 동력으로 꼽은 산업에 대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정부가 규제 장벽을 깨뜨려 달라” 고 촉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신사업의 장벽, 규제 트라이앵글과 개선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한상의는 구체적으로 ‘규제 트라이앵글’을 신성장 동력 산업 성장의 걸림돌로 지목했다.
트라이앵글엔 ▶정부 사전승인을 받아야 사업을 착수,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규제’ ▶정부가 정해준 사업영역이 아니면 기업활동 자체를 불허하는 ‘포지티브 규제’ ▶융복합 신제품을 개발해도 안전성 인증기준 등을 마련하지 않아 제때 출시하지 못하게 만드는 ‘규제 인프라 부재’가 포함됐다.
바이오 분야에선 규제 때문에 식품 · 제약업체의 질병치료용 식품(메디컬 푸드) 개발, 혈액을 활용한 희귀병 치료약 개발 등이 막혀 있다고 지적했다.
메디컬 푸드는 당뇨환자용 특수식 등 8종, 혈액관리법상 혈액 이용 의약품은 22종만 각각 허용하기 때문이다.
드론은 상업용 활용을 극도로 제한한 점을, 자율주행차는 안전성 · 운행 기준을 마련하지 못한 점을 각각 문제로 꼽았다.
빅데이터 기반 신사업과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위해 개인 위치정보 수집을 엄격하게 제한한 것도 사업 추진을 더디게 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은 “한국 기업은 규제 트라이앵글 때문에 신성장 동력 선점 경쟁에서 글로벌 기업에 밀리고 있다” 며 “기업 자율규제를 확대하고 입법 취지에 위배되는 사항만 예외적으로 규제하는 등 규제의 근본 틀을 바꿔야 한다” 고 강조했다.
김태윤 한양대(정책과학대) 교수는 “최소한 규제만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 규제비용 총량제 등 내용을 포함한 행정규제기본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 묶여 있다” 며 “시간이 없는 만큼 국회가 개정안부터 통과시켜야 한다” 고 주장했다.
- 중앙일보 | 김기환 기자 | 2016.01.21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