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웃을 수 있어요~” 장애인 무료 치과치료
틔움키움네트워크와 건치 전남동부지회 지원
광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박문 섭) 도움으로 무료 치과치료를 받은 3명의 장애인들이 지난 17일 한자리에 모여 모처럼 환한 미소를 지었다.
광양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해 9월, ‘틔움키움 네트워크’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전남동부지회(이하 건치)’와 중증장애인의 무료치과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센터는 경제적 상황과 치료 참여 의지를 고려한 대상자 선정 후전담인력을 정해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치료가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건치 전남동부지회 소속 우리 치과(원장 김용주), 샘치과의원(원장 신이호), 연합치과의원(원장 정태술)에서 1명씩 치료를 담당했다.
이번에 보철치료 지원을 받은 3명은 치아가 2~3개만 남아 있고, 잇몸이 소실돼 일반 틀니는 할 수도 없는 심각한 상황에서 임플란트 틀니 치료방법으로 8개월의 기간이 걸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치료 후 먹는 것이 자유로워졌고, 표정이 밝아졌으며 자신 감이 생겼다”며 “도움을 주신 틔움키움과 건치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틔움키움'은 사회 양극화로 인해 가난과 소외로 힘겨워하는 저소득층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삶에 대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광주 전남지역 의료복지 연대기구'로 2008년 ~2009년 준비기를 거쳐 2010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