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크리더 매듭은 본인이 편한 것을 하는 것이 최고임을 먼저 밝히는 바이다.
일부러 다른 매듭으로 바꿀 필요가 없고 나 자신이 스스로 써본바 개인의 견해임을 밝혀둔다.
처음에는 쇼크리더를 비미니 트위스트 + 세이카이 노트를 사용했었다.
이런 식의 노트이고 이것은 주로 지깅등에 사용하는 노트이며...
낚시를 지깅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만들기가 복잡하고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 그래도 간편한 올브라이트 노트로 옮겨갔다.
그러나 올브라이트 노트는 쇼크리더를 접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라인이 두꺼워지고 가이드에 잘 걸리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FG 노트로 갈아탈 무렵 남루클에 가입하게 되고
최광림 원장님의 게시글에서 추천하신 FG 노트용 보빈 제일정공의 노트 어시스트 1.0 을 보게 되었다.
얼른 구매했다. 이것이 내가 처음 산 보빈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이 FG 노트용 노트어시스트를 사용하다가
제일정공의 노트어시스트 2.0이 나오게 되고 그것도 샀다. ㅠㅠ
그러나 이 노트어시스트는 사용해본 결과 라인이 두터워지면 사용할 수 없는 단점과
당시 어떤 분이 만든 FG노트를 보강한 KIH 노트를 주력으로 매고 있었는데 이 보빈으로는
맬수 없었기에 산지 이틀만에 반품했다.
** FG 노트의 단점을 이야기 해보자.
FG 노트는 손으로 쉽게 매거나 베이트릴용 라인 스토퍼로 맬수 있으나
매듭의 구조가 옆으로 당기면 당길수록 서서히 풀리는 구조로 되어있다.
또한 손으로 매기 때문에 낚시를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도 10명이 매면 3~4번은
확실하게 결찰이 되지 않아서 매듭의 결찰 강도가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약하게 나오게 된다.
본인의 경우 강하게 맸다고 생각되었어도 몇번의 낚시 끝에 매듭의 연결부에서 쇼크리더만 쏙~
빠져나가는 경우를 몇번 경험했다.
** PR 노트의 선호점
PR 노트는 손으로 매기 어렵고 대부분 보빈이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매듭을 맨다.
PR 노트가 사람들 사이에 부시리나 방어를 잡는 지깅용으로 인식되어 있는데
지깅에서도 주로 사용하고 지깅이 아니라도 갑자기 들어온 따오기급의 농어나
바닥에 걸려서 힘껏 당길때에도 원줄의 강도를 견뎌준다.
실제로 PR 노트로 바꾼 이후에 매듭 중간이 쏙~ 빠지는 경우는 없고 쇼크리더 중간이 끊어졌다.
PR노트의 구조상 길이방향으로 라인을 당겨줄수록 매듭이 강하게 엮기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쇼크리더를 더 조여주지 그부분이 헐거워져서 빠지는 경우가 없다.
그래서 지깅이나 대물에 많이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단점은 항상 보빈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PR노트를 사용하고 단 한번도 매듭부분이 터져나간 적이 없으니
신뢰도가 높은 매듭이라고 할 수있다.
** FG 노트의 구조
이것이 FG노트의 구조이다. 쇼크리터 라인을 PE 라인이 머리를 따듯이 혹은
꽈배기를 꼬듯이 얽어 매고 나중에 마무리를 한다.
** PR 노트의 구조
그림과 설명에 나와 있듯이 첫번 그림처럼 먼저 PE가 쇼크리더를 감싸서 뱅뱅 꼬아주고
다시 역으로 한번 더 꼰부분의 위를 꼬아서 타고 올라가게 된다. 이렇게 하고 마무리를 짓는다.
매듭이 어려울 것은 없다. 이 매듭은 그래서 쇼크리더와 PE를 당길수록
이중구조의 PE가 쇼크리더를 더 꽉 잡아주게 된다. 그래서 강한 당김일수록 안풀린다.
이 PR 노트를 꼭 지깅이나 파핑등에만 사용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깅이나 파핑에 사용하는 것은 더 강력해서 사용하는 것이지
농어나 무늬나 광어, 참돔 에도 중간에 매듭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려고
이 매듭을 사용한다.
PR 노트용 저렴한 전동 결속기도 있다.
** Hypyson YH-716 (회전속도 조절불가능) / YH-717 (회전속도 조절가능)
이 회전속도 조절 기능은 매듭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716을 사는게 유리.
이 쇼크리더 매듭이 뭐라고 한곳에 팍 꽃히면 무대보로 달려가는 나도 참 우습다. ㅠㅠ
누구나 자기 손에 익은 쇼크리더 매듭을 하면 된다. 문고리에 매서도 고기만 잘잡으면 끝이다.
그러나 나는 밑걸림이 너무 자주 일어나기에 PR 노트가 꼭 필요하다.
첫댓글 노트 어시스트 구입해서 이제 에프지 달인 되었는데
하피손이 갑이군요 ㅜㅠ
쓰는것은 봤는었는데 구입해야 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하피손은 전동식 4만원부터 있죠~ PR노트 해볼만 합니다.
특히 선상에서는요~ ㅎㅎ
형님은 빅께임 하셔야 하니까
PR하셔야 긋네요? ㅋㅋㅋㅋ
좋은정보이내요 메듭이란게 이메듭은이곳에만써야한다고정해진것은 업는법이지요 단지메듭강도을 놉이려다보니 조금복잡해지기땜시 일부사람들에 전유물처럼느겨질 따름입니다 또는 몰라서 안쓰시는분들도 잇구 알아도 기찬의니까안쓰시는분들도잇을것이구 그러나 아무리귀찬트레두 꼭필요하면 다쓰게되잇지요 최프로님처럼말입니다 저도한번 배워봐야것습니다
감사합니당~!! ^♡♡^
매듭은 쓰기 나름입니다. 제가 밑에 사고 싶은 거에 스위스 보빈 노터 2를 올렸는데... 혹시
나무로라도 만드실 수 있을줄 알고 올렸습니다.. ㅎㅎ
혹시 가능하시면 몇개 맹글어 주세요~ ㅎㅎ
나는 여태 쉬운 전차매듭만하여 왔는데 신경써서 다른 매듭법도 손에 익숙해지도록 숙달해야쓰것어...
암튼 광오는 한가지에 몰두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에 박수를...짝짝짝~!!!
좋은 정보 감사드리네...^*^
손에 익은 매듭이 최고 입니다. 저처럼 이것저것 기웃거리면...
쓸데 없는 물건을 많이 사게됩니다.. ㅠㅠ 쩐의 압박~
삭제된 댓글 입니다.
PR노트는 보통 블로그에서 많은 사람들이 길게 하시는데...
2~3cm정도로 짧게 매도 굉장한 힘을 발휘합니다.
짧게 매면 캐스팅이나 다운샷이나 딱딱해지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ㅎㅎ
이런 글은 보빈노터를 구입하게 하기위한 조구사 직원의 전략입니다^^;
광오형님 정말 이럴거유~~? ㅎㅎㅎㅎ
우리나라도 이제 PR노트 보빈 만들어서 나올때가 된 것이겠죠~
많이들 찾으면 더 좋은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요?
음마 ~~~ 여기도 지름품목이 하피손 기억해놔야겠어요.
선배님은 이미 다 아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낚시 박람회에 보빈들 많이 안나오나요?
쩝쩝 저두 낚여야겠습니다
자세히 알려주심에 감사박수을 보냅니다 짝짝짝....
제가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에 항상 왜? 라는 질문을 가지고 묻는 스타일이라
제 자신이 피곤하기도 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감사합니다.
필 꽂혔음 사야지요 ㅎㅎ.
필은 꽃혔는데... 가격대비 성능이 맞지 않으면 고민하게 됩니다. ㅠㅠ
매듭묶자고 비싼걸 사기에 아까운 감이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