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는 오는가...5명의 전문가들의 2023년 미국 경제전망(해외) / 3/7(화) / BUSINESS INSIDER JAPAN
월가는 미국이 2023년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지에 따라 흔들리고 있다.
미국 경제는 활황을 유지하고 경기 침체를 완전히 피할 수 있다는 강경 평론가도 있다.
올해 경제의 향방에 대해 월가 전문가 5명의 견해를 소개한다.
월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 대책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경제를 연착륙시킬 수 있을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해부터 FRB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총 4.5%의 적극적인 금리인상을 실시한 결과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에 달해 주식과 채권에 부담이 됐다.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이 경제에 과도한 압박이 돼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투자자와 평론가는 온화한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의 꾸준한 하락(소프트랜딩)을 기대하는 사람, 더 심한 경기침체(하드랜딩)에 대비하는 사람, 그리고 착륙은 없다며 경기침체 없이 활황이 이어지는 낙관적 시나리오를 지지하는 사람이라는 세 가지 생각으로 나뉜다.
2023년 미국 경제의 향방에 대해 월가의 5명의 전문가 말하고 있는 것을 소개한다.
제이피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
소프트랜딩은 가능하지만 시장은 앞으로 무서운 일에 직면할 것이라고 JP모건(JPMorgan)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CEO는 생각한다. CNBC가 2023년 2월 23일 공개한 인터뷰에서 다이먼은 강력한 노동시장과 견조한 개인소비와 같은 긍정적인 경제지표는 경제건전성에 대해 제한적인 시각밖에 제시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게 바로 지금 상황인데 앞에는 무서운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앞일은 아무도 모른다. 그건 보통 일이다.」
JP모건은 온화한 경기침체가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다이먼은 이전에 자신의 팀이 더 심한 경기침체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2022년 시점에서 향후 9개월 동안 경기침체가 일어나 S&P500이 「쉽게」 20%나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샤크 탱크」의 투자자 케빈 올레어리
샤크 탱크(미국판 머니 호랑이)의 투자자 케빈 올레어리(Kevin O'Leary)는 2023년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굽히지 않고 소프트랜딩 가능성을 지지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율은 여전히 높지만 노동시장은 강력하다. 1월 미국의 구인 수는 51만 7000명으로 이코노미스트 예상의 거의 2배라는 경이적인 숫자를 기록했으며 개인 소비도 여전히 견조하다고 올레어리는 말했다.
「불가능하다는 말을 계속해 온 것, 즉 소프트 랜딩이 실현될지도 모른다. 이것은 나에게 올해 리턴은 8%, 즉 자본 이득은 아마도 6%이고 배당 수익률은 2%라는 것이 된다. 사상 최고의 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것이 향후 20% 조정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2월 22일에 행해진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투자자들은 FRB가 두 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몇 주간 주가는 부진했다. 그러나 시장은 현재 그에 따라 수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풍은 이제 완전히 포함됐음을 시사한다고 올레어리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