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적(敵) 🎯
사람은 그 누구나 나이를 먹게되면 현역에서 은퇴, 노후생활을 하게되며 그때, 예외없이 무서운 적을 만나게된다.
★ 대표적인 것이 무료(無聊)다.
무료는 재미있는일이 없이 심심하고
지루한 것이다. 그래서 무료는 사람을
지치게 하고 빨리 늙게하고 죽게한다.
나이들어 은퇴한후 노년생활에서
이 무료는 치명적인 적이된다.
때문에 건강하고 건전한 노후를 위해서는
이 무료에 대한 구체적인 대비가 필수다.
거개의 노인들이 젊었을 때 바삐
살다보니 준비를 하지못해 가장 무서운
적인 무료앞에 속수무책이다.
물론 나이들어서도 무료를 극복할 수
있는 대책을 세울 수는 있다. 그러나 그
이전에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상책이다.
무료는 생각보다 깊이 사람에게 침식,
노쇠를 가속화 하는 속성이 있다.
각종통계에 의하면, 은퇴후 노후를
살고있는 노인들의 70%가 하루종일
TV 앞에서 소일한다고 한다.
TV시청 자체는 나쁜게 아니다.
그러나 하루중 대부분을 TV앞에서
보낸다는 것은 소중한 노년이 ‘소모’되는
문제가 있다.
* 우선 TV시청은 가장 수동적으로 사는
소극적 ‘자세’다.
비생산적이고 소모만 있기 때문에
몸도 마음도 수동적이 되어 빨리
늙게된다.
보통 TV를 ‘바보상자’라고 부른다.
근자의 프로들을 보면 더 한심하다.
그걸 하루종일 들여다 보고 있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 다음이 운동부족,
소파에 깊숙이 앉거나 드러누워 있으면
완전한 운동부족이다. 노년의 운동
부족은 급속한 근력부족으로 이어져
더 빨리 늙는다.
★ 또 하나는 능동적으로 머리, 뇌를
쓰지않기 때문에 몸과 함께 정신도 늙어간다.
* 그렇다면 가장 무서운적인
무료를 극복하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
TV시청밖에 달리 방법이 없는가?
절대 그렇지 않다.
생각만 바꾸면 방법은 여러 가지이며
크게 긍정적인 일상을 살 수 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TV시청시간을
크게 줄이는 것이다.
뉴스와 함께 자기가 선호하는 몇가지
프로로 제한해야 한다.
★ 다음이 강제외출이다.
노인전문 임상의들이 한결같이 권하는
일 이기도 하다.
예를들어 가까운 노인복지관에 회원
으로 등록, 여러 가지 교육프로그램
중 몇가지에 참여하면 정기적으로
복지관을 왔다갔다 해야한다.
그 자체가 아주 중요한 걷기운동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는 점심식사도
복지관에서 하면 일거양득이다.
노인이라도 하루 4000보 이상은
걸어야한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는 게 그것이다.
걷기는 누구나 평생 쉽게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운동이며 끝까지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방편이기도 하다.
사람은 몸이 건강하다고 해서 건강한 게
아니다. 정신도 똑같이 건강해야
건전한 것이며 노년도 마찬가지다.
★ 뇌의 활성화는 독서와 글쓰기가 최고다.
책을 읽게되면 생각을 하게된다.
글을쓰면 그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기능이 따라온다.
말하자면 독서는 나이들어 하는 공부다.
공부를 하면 뇌는 활성화 된다. 해마의
신경세포가 증식하고 새로운 신경
세포는 노화를 방지한다. 젊음과 건강을
유지시켜준다.
따라서 독서와 글쓰기는 정신적으로
끝까지 젊게살 수 있는 최고의 방편이다.
★ 은퇴한후 집에있으면 자칫 ‘미운 삼식이’
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노 부부가 살아도 가사를 분담하면
생활에 활력이 생긴다.
식사준비, 설거지, 청소등을 분담하면
활동량도 늘어나고 부부사이도 좋아진다.
‘많이 움직이는 사람이 오래산다’ 는
말은 그래서 맞는것이다
★ 다음이 컴퓨터와 친해져야 한다.
이메일과 블로그는 물론, 온라인 쇼핑과
인터넷 뱅킹도 해야한다.
컴퓨터의 검색기능을 활용해야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댓글을 쓰는 등
SNS에도 적극참여, 시대에 뒤떨어
지지 말아야한다.
★ 또하나의 방법은 뭔가를 배우는 일이다.
악기를 택해 배울 수도 있고 화초를
길러볼 수도 있다.
나는 나이 70때에 첼로를 시작했으며
파이프올갠과 피아노의 반주로 청중
앞에서 연주도 여러번 했다.
집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고
한 두가지를 시작할 수 있다. 더 넓게는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다.
그 범위는 넒고 다양하다.
관건은 하나, 절대 우두커니 앉아
있으면 안 된다는 조건이다.
무료를 극복하려면 몸도 마음도
부지런하고 분주해야된다.
소파에 앉아있거나 드러누우면
노쇠현상은 급속히 진행되어 스스로,
자기힘으로 일상을 영위할수 없는
지경이 될 수 있다.
노인에게 가장 무서운적이 무료임을
깨달아 이를 대처해야 건강수명을
살 수 있다.
늙는 것을 걱정하지 말라.
녹쓰는 것을 걱정 하라.
서양격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