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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은,
내장산과 더불어,
단풍으로 유명한 산입니다.
그래서,
단풍 상황을 알아보려고,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서서,
산성산(금성산성)을 찾아왔습니다.
여기에 오는 동안,
여기저기 연락해서,
강천산에 대해 알아보니,
산을 별로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성산 연등사 입구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고...
산의 높이는,
500미터 남짓인데...
산의 절반 이상은,
이렇게 평지에 가까운 농로가...
이 농로를 따라서,
등산객의 차량들은,
산 중턱까지 즐비했고...
농로를 걸어가면서,
조금 특이한 점은,
산죽과 대나무가 엄청 많았고...
이 대나무는,
굵기도 굵을 뿐만 아니라,
높이도 엄청났습니다.
아마도,
이 정도 되는 대나무는,
집을 짓고 살아도 될 듯...
암튼,
엄청 큰 대나무를 지나서,
연동사를 찾아가는데...
연동사는,
조그만 암자가 있고,
절은 이런 모습입니다.
높은 절벽이 있고,
그 아래에 오래된 불상과,
탑이 자리 잡았고...
난,
강천산을 찾아왔는데,
여기는 담양에 있는,
금성산성이라는 사실을 돌아와서 알았고...
전북 순창이든,
전남 담양이든,
모르는 나에겐,
그냥 강천산이었는데...
그걸 알게 된 이유가,
조그만 동굴에 있는,
법당 때문에...
사진에 있는 토굴은,
전우치라는 사람이,
500년 전에 머물면서,
도술을 배웠던 곳이라 합니다.
굴 옆에는,
전우치라는 사람이 담양 전씨라는,
친절한 안내판과 함께,
여우에게 도술을 배웠다는 사실까지...
전우치 도사의 숨결을 뒤로하고,
금정산성을 향해서,
부지런히 올라가는데...
단풍을 즐기려는 산객들로,
산이 들썩들썩합니다.
암튼,
모처럼 많은 사람과,
산행을 하는데...
가을이라고,
단풍뿐만 아니라,
쑥부쟁이도 멋들어진 모습으로...
구절초,
쑥부쟁이,
벌개미취 등은 구분이 어렵지만,
공통점이 있는데...
가을에 피고,
꽃도 예쁘지만,
이들을 들국화라 통칭한다는 점...
그래서,
정확한 이름을 모르면,
들국화라 해도 무방하다고... ㅎㅎ
농로를 지나고,
잠시 절에 들러서 구경하고,
10여분 걸었는데...
단풍이,
조용한 등산로를 따라서,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드디어,
단풍이 나를 맞이해주니,
오늘 산행도 조금은 단풍에 대한 기대를...
산행을 시작하고,
한 시간도 안 지났는데,
벌써 산성에 도착을...
이 대문은,
보국문인데,
주변을 조망하기 딱 좋은...
금정산성은,
산성의 정기가 좋아서 그런지,
여러 사람들이 찾아왔는데...
성문에 올라서,
주변을 둘러보려 하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서 무언가를...
자세히 살펴보니,
모두가 가부좌를 틀고서,
묵상에 열중인데...
멀리 내장산과,
발아래 넓은 들녘이,
그리고 산에는 단풍이 넘실거리는데...
내 기준에는,
술과 풍악을 버리고,
힘든 자세로 주저앉아서,
명상을 즐긴다는 것은,
단풍에 대한 모독이라고... ㅎㅎ
조금 더 지나고 나니,
여기에서는 산신령께 제사를...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흥얼거리면서 절을 하는데...
절을 받는 대상이,
산신령이 아니라,
금성산성이라 하네요.
암튼,
산성에서 제사를 지내는 모습이,
흔하지는 않았고...
한참을 지켜보다,
산길을 재촉하는데...
동자암으로 이어진 등산로는,
조그만 돌탑들이 지천으로...
아마도,
금정산성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
소원 성취하려는 사람들의,
간절한 소망들인 듯...
지나는 길에 있는,
조그만 물 웅덩이에는,
멧돼지의 흔적이 지천으로...
웅덩이 물이,
아직도 흙탕물인걸 보면,
아마도 새벽녘까지,
여기에서 물놀이를 즐겼던 것 같고...
아마도,
돼지도 여기에 모여서,
금정산성의 기운을 받아서,
무병장수를 빌었을지도 모르고... ㅎㅎ
산성을 따라서,
한참을 올랐는데,
이번에도 길을 잘못 들어서,
엉뚱한 곳으로...
길은 잘못 들었지만,
단풍과 조그만 묘지는,
찾아와 줘서 고맙다며,
열열하게 환영을...
그런데,
묘지가 반겨주는 상황이,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고...
가단 길을 돌아와서,
산성으로 가는 길로 돌아왔는데...
산성산은,
내가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내 앞에 우뚝 서있고...
단풍과 암벽은,
가을이 무르익어 간다고 말하지만...
내 눈에 들어오는 상황은,
암담하기만...
암담한 이유는,
아래 사진처럼,
엄청남 바위 절벽을,
기어서 올라야 하므로...
돌아가는 길이 있었는데,
산성산에 이런 구간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얼떨결에 여기까지...
일단 밧줄도 있고,
저길 오르는 사람도 있으니,
무작정 올라가 보려고...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기억이 없습니다.
오르는 동안,
사진 찍을 생각은 언감생심이었고...
여기까지,
네발로 기어서 오른 것에,
감사할 뿐이고...
그래도,
정상에 올라서,
숨을 고르며 올라온 곳을 바라보니,
단풍도 바위도 다 멋지네요. ㅎㅎ
이제는,
암봉은 없고,
무난하게 성곽의 정상부를 걸으면 되고...
다른 곳에는,
산성을 찾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길은 흔적만 남아있는데...
사진처럼,
멋진 소나무가 자리한 곳은,
길도 좋고,
산객도 많고...
소나무도 멋있지만,
무너진 산성의 틈바구니에서,
도도하게 서있는 당단풍은,
단풍의 화려함을 한방에 보여주고...
나무도 크지만,
붉은색으로 물든 단풍은,
주변의 모든 것을 압도하고...
저런 당단풍나무가,
흔하게 있었다면,
내 눈을 사로잡지는 못했을 텐데...
갑자기 나타나서,
이게 단풍이라고 과시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고...
드디어,
산성산 정상에 올라서,
강천산을 바라보니,
산세가 너무 좋네요.
아마도,
강천산이 별로라는 사람들은,
산성산을 오르지 않고,
강천산만 다녀온 사람인 듯...
강천산은,
계곡에 있는 폭포와,
단풍이 물들어 가는 모습이,
가을 산의 진수를 보여주고...
이 녀석도,
들국화라 해도 되는데,
구절초라는 이름이 있으니,
구절초라 불러주었고...
들국화들은,
꽃도 보기 좋지만,
은은한 향은,
차로 마셔도 너무 좋은데...
꽃차의 은은한 향은,
산이나 들을 찾아가지 않아도,
가을의 진한 느낌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게 해주는데...
꽃차의 향이,
아무리 진하다 해도,
한 끼의 식사는 거스를 수 없음으로,
준비한 점심을...
구례에서 자란 감은,
택배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고,
다시 버스를 타고 담양을 거쳐서,
강천산까지 왔네요.
암튼,
한 끼 식사는,
감으로 대신했고...
이제,
산성의 화려함도,
점차 마무리되고...
아쉬움이 남아서,
걸어온 길을 돌아보니,
너무나 그립기만...
산성산도 좋지만,
그 뒤로 이어지는 올망졸망한 능선들도,
너무 환상적으로...
북문을 지나면,
완만한 능선길이,
한 시간 남짓 이어집니다.
참고로,
금정산성의 북문은,
단풍도 아니고,
산의 웅장함도 아니고,
호수가 너무 멋지네요.
아무리 살펴도,
호수가 보이지 않는데...
호수는,
과연 어디에...
북문 정자에 오르면,
이런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데...
산 아래로 담양 저수지가,
웅장한 모습으로...
이 장소에,
막걸리 한 독 챙기고,
안주도 푸짐하게 준비해서,
달포쯤 즐겼으면 했는데...
혼자도 좋고,
좋은 사람과 함께면,
금상첨화이고... ㅎㅎ
산성을 지나,
강천산을 가는 길은,
사람의 왕래는 거의 없어서,
멧돼지들의 흔적만 가득했고...
사람의 왕래가 적어서인지,
산길은 더욱더 멋진 모습으로...
단풍이 화려하지 않지만,
소소함이 보여주는 느낌은,
당단풍 나무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었네요.
꼬불꼬불 이어지는,
숲 속 오솔길은,
나지막한 고개로 이어지고...
오르막과 내리막은,
경사가 심하지도 않아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을 듯...
암튼,
가을 정취를 즐기며,
편한 산행을 하기에는,
정말 좋은 장소였고...
가끔씩 나타나는,
화려한 애기단풍은,
발걸음을 멈추게 하네요.
산을 홀로 걸으면,
이런저런 잡생각도 없이,
정말 좋았을 텐데...
아니,
나를 기준으로 앞과 뒤에,
산객들이 100미터만 떨어지면.
홀로 걷는 기분이 되는데...
이날은,
사람이 많지는 않아도,
보폭이 비슷한 몇 명과 같이 걸으니,
홀로라는 느낌이 적어서... ㅎㅎ
드디어,
강천산 정상에 도착을...
정사에 도착하니,
사람들은 부쩍 많아지고...
아마도,
강천산 계곡에서,
정상까지 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고...
암튼,
오전 10시 40분 출발해서,
여기에 13시 54분에 도착했는데,
너무 일찍 와서 뻘쭘하기만 했고...
기다리는 동안,
이리저리 다니면서,
주변 경치를 구경하는데...
날씨가 흐려서,
멀리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암튼,
남은 시간을 어떡해야 할지 몰라서,
머뭇거리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사진에는,
그 형체가 잘 보이지는 않지만,
바로 아래에 조그만 출렁다리가 보이고...
노느니 염불 한다고,
출렁다리나 찾아가 보려고...
물론,
건네겠다는 것이 아니라,
주변 구경도 하면서,
다리를 감상하겠다는 의미입니다. ㅎㅎ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은,
너무나 험하고 가파르네요.
이래서,
강천산은 볼 것도 없고,
힘들기만 하다고 하는 듯...
암튼,
조금은 경사가 있지만,
출렁다리를 가장 빨리 가려고 여기로 하산을...
내려가는 길이,
약 1Km 남짓 되는데,
정말 힘드네요...
만일,
여길 올라간다면,
끔찍하기만... ㅎㅎ
암튼,
길을 내려가면서,
내려온 길을 잠시 뒤돌아 봤고...
가파른 경사가 끝나고,
드디어 출렁다리에 도착을...
일단,
멀찌감치 떨어져서,
건널 수 있을지 간을 보는데...
내 실력으로는,
아무래도 무리가 될 것 같아서,
건너는 것을 보류했습니다. ㅠ.ㅠ
건너지 못하는 다리이지만,
사진은 남겨야 하기에,
가장 가까이 접근해서,
인증 사진만... ㅎㅎ
사람이라는 동물은,
스스로 무섭고 어려운 것을 만들고,
그것을 즐긴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기만...
암튼,
여기에 온다면,
다리를 건너지는 못해도,
구경 삼아서 이 자리까지 오시길...
그래야,
근사한 사진을 찍어서,
건넜다며 자랑도 할 수 있으니.... ㅎㅎ
집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4시 20분인데...
현재 시간은,
오후 2시 10분입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다른 장소를 찾아가려 하는데,
가는 길에는 단풍이 너무 멋진 모습으로...
절벽으로 이어진 길에는,
"수좌굴"이라는 곳이 있고...
수좌굴에서,
소원을 빌면,
한 가지는 들어준다고...
그래서,
두려움을 무릅쓰고,
암벽 사이로 이어진,
힘든 계단을 올랐습니다.
물론,
소원도 한 가지 준비해서...
굴에 도착했는데,
부처님도 아니고,
산신령도 아니고,
애매한 조각상이 자릴 잡았고...
크기도 적고,
누군지도 모르지만,
효험이 있다고 하니,
두 손을 모으고,
잠시 동안 소원을 빌었는데...
역시나,
소원을 들어준다는 것은,
거짓말이었고...
왜냐하면,
너무 배가 고프니,
먹을 것을 주든 단돈 5천 원만 달라고 간절히 빌었으나,
배에서 꼬르륵 소리는 점점 커져만 갔고...
먹을 것에 대한 미련은 버리고,
굴을 돌아 나오는데,
주변 경치는 끝내주네요.
나의 잘못된 소원이 문제인지,
정체불명의 조각상의 문제인지,
확실한 답은 모르겠으나,
가파른 절벽을 오르느라고,
배만 더 고팠을 뿐이고...
암튼,
소원은 상황에 따라서,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으니,
너무 실망은 않기로... ㅎㅎ
폭포가,
정말 멋지게 흘러내리는데...
폭포의 물줄기는,
총 3갈래로 나누어 떨어지고...
수량도 많고,
화려한 모습은,
그림처럼 펼쳐지는데...
전설에는,
구장군의 결의가 깃든 곳이지만,
풍수학상으로는,
음양의 조화가 가장 잘된 곳이라고...
구장군 폭포를 둘러보고,
버스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는데...
출렁다리 아래에는,
멋진 단풍이 자리했고...
만일,
강천산 단풍이 궁금하면,
이번 주에 찾아간다면,
단풍은 최고의 절정일 듯...
다리를 지나고,
강천사에 도착을 했는데...
절은,
크지는 않지만,
단풍에 둘려쌓여서,
멋진 모습으로...
참고로,
염불 소리보다는,
수많은 행락객의 소음과,
물건 파는 장사꾼의 소리가 더 크기만...
강천산 계곡 입구에서,
절을 지나 폭포까지는,
길이 워낙 좋다 보니,
애기단풍나무보다,
사람이 훨씬 많았고...
사람이 많다고,
투덜거릴 수는 없지만,
고요함과 평온함과는 거리가 있었고...
암튼,
이렇게 멋진 단풍이 있으니,
사람이 찾는 것은 당연하고...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이보다 훨씬 멋진 모습일 것으로...
여기가,
제일 멋진 모습이었고...
나머지 구간에는,
단풍나무는 많으나,
아직 철이 일러서,
푸른색이 많았네요.
암튼,
산을 오르지는 않더라도,
꼭 한번 찾아가는 것도 좋을 듯...
길을 따라서,
오래된 단풍은 즐비한데,
아직도 푸른색 나뭇잎이 더 많고...
내려오는 동안,
야간 개장도 한다는 안내판도...
시간 만들어서,
두터운 옷을 챙겨 입고서,
늦은 오후에 방문한다면...
해가 있을 때에는,
단풍과 시간을 보내고,
해가 지고 나면,
화려한 조명과 함께하는 것도...
폭포는,
여기저기에 지천으로...
저런 곳에서,
물이 흐르게 하고...
그 물아래에는,
너무 화려한 단풍이 피게 하고...
역시,
사람의 노력은,
못하는 것이 없어 보였고...
그래도,
눈이 즐겁고,
멋진 풍경은 추억으로 남을 듯...
강천산 입구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고,
일정한 조건이 맞아야 하는데...
그 조건이라 함은,
천 원짜리 지폐가 3장 이상 보유했거나,
그 정도의 지불 능력이 있는 사람에 한하여,
입장이 가능하다는 것...
아마도,
전기요금과 더불어,
지역 주민의 소득 향상을 위하여,
불가피한 조건일 수 있으나,
조금은 과하다는 느낌이...
나는,
입장료가 없는 곳을 출발해서,
여기에 왔으니,
그런 말을 할 입장은 아니지만... ㅎㅎ
입구 상가에는,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모습이,
이 지역은 코로나와 관련이 없는 듯...
멀리에서 오신 분에게,
코로나를 운운할 수는 없으나,
무분별한 호객행위와,
엄청난 음식값은 바뀌었으면...
암튼,
돈이 없는 거렁뱅이의,
소박한 소망이었습니다.
그 소원을 빌게 된 이유가,
바로 이 고추장 때문에... ㅠ.ㅠ
1Kg이 17,000원이면,
너무 비싸다고 했더니,
그럼 라면 한 그릇 끓어 줄 테니,
먹고 가라고...
얼떨결에,
고추장 사고서,
라면을 얻어먹었네요.
그런데,
혹시,
내기 빌었던 소원이...
이럴 줄 알았다면,
로또 번호를 물어볼 껄...
애구구,
안될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고... ㅠ.ㅠ
돌아오는 차 안에서,
너무 원통해서 잠도 못 이루고 있는데...
저녁노을은,
남의 속도 모르고,
화려하게 펼쳐지고...
다음에,
다시 찾아가거나,
다른 장소에서,
비슷한 일이 있다면,
반듯이 로또 1등을 독식하게 해 달라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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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하루 동안,
산성산과 강천산을 즐겼고...
풍족한 단풍과,
빼어난 기암과 절벽,
그리고,
잘 만들어진 폭포까지...
이제,
가을이 저물고 있지만...
시간이 없어도,
가족과,
지인과,
주변 사람과 함께 즐기시길...
빈자리가 있다면,
언제나 불러줘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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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 멋지다. 나도 언젠가는 꼭 가서 볼수 있기를....이왕이면 산을 오를수 있을때 볼수있기를... 오늘도 감사~아니 날마다 감사~ㅋ
이번 주말에 다녀오세요!!!
이번주가 최고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