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식 준비하기
오후에 있을 이별식을 준비했습니다. 이별식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을 미리 정리했습니다. 어떤 순서로 진행할지 선생님과 회의를 통해 정리하였고 필요한 준비물들을 생각했습니다. 오전 시간 동안 이별식 PPT와 가상배결을 제작하였고 수료사를 작성했습니다. 수료사를 작성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에는 수료사 작성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수료사를 쓰면서 감사했던 분들과 지금까지 실습을 진행하면서 만났던 아이들을 위해 글을 작성하니 제 마음을 다하여 글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씩 호명하면서 함께 했던 시간을 다시 생각하고 마음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수료사를 작성하고 이별식을 위해 도담도담실을 꾸몄습니다. 가랜더를 만들고 알전구로 도담도담실을 데코했습니다. 알전구로 데코하니 온라인 이별식을 진행할 장소가 반짝반짝했습니다. 이별식을 준비하면서 오후에 있을 이별식이 기다려졌습니다.
효주쌤과 만남
이별식 준비를 끝내고 점심시간에 효주선생님께서 도담도담실로 오셨습니다. 선생님이 조금 늦게 오셔서 화현선생님과 함께 먼저 햄버거를 먹고 그 후에 효주선생님이 오셔서 효주선생님이 늦게 점심을 드셨습니다. 효주선생님께서 점심을 드시면서 화현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실습을 하면서 느꼈던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효주쌤과 간단한 이야기 후에 이별식을 준비했습니다.
온라인 이별식, 홈파팅
1시부터 이별식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첫 이별식이어서 더 긴장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없이 화면만 보고 이별식이 진행되는 것이어서 어색했습니다. 어색함을 앞두고 이별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 이별식을 진행했을 때, 너무 긴장되서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말을 하면서 어떤 말을 해야하고 어떻게 진행해야하는지 어려웠습니다. 처음에는 말을 어떻게 마무리해야하는지 어려웠었는데 점점 진행을 하면서 감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이별식의 유의사항과 활동사진을 보여주며 진행을 하고 수료사를 읽었습니다. 수료사를 읽으면서 온라인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아이들의 반응을 한 명씩 살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수료사를 읽고 태희에게 전날 부탁했던 감사편지를 읽어달라고 했습니다. 태희는 준비했던 감사편지를 읽어주었고 울컥했습니다. 태희는 지금까지 말보다 행동을 표현했지만 편지를 통해 말로 표현해주었습니다. 태희의 감사편지를 듣고 유튜브기획단 아이들에게 선생님께 하고 싶었던 말, 감사했던 것들에 대해 말해달라고 해주었습니다.
“선생님 지금까지 저희를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튜브기획단 계속 같이 해주셔서서 감사하고 선물 배달할 때도 선생님이랑 이야기하면서 다녀서 재밌었어요”
“도담실 왔을 때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해요”
아이들이 한명씩 이야기를 해주는데 눈물이 흘렀습니다. 아이들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가 저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아이들과의 시간을 가진 후 효주선생님과 아이들의 시간을 잠깐 가졌습니다. 효주선생님이 신은초에서 실습했을 때, 같이 했던 아이들과 인사를 나눈 후 안내사항에 대해 공지했습니다. 2부가 끝나고 2시 30분부터 저와 1대1만남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안내했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별식은 마무리 했습니다.
교수님과 선배님들께
이별식의 2부가 시작되었습니다. 2부는 선배님들과 교수님께 실습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저번에 진행되었던 종결평가회 때의 발표를 조금 더 보완해서 실습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발표 대본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작성했고 발표 대본을 보며 실습 발표를 했습니다. 대본을 보며 실습발표를 진행하니 종결평가회 때보다 발표가 훨씬 깔끔해졌다고 느꼈습니다. 전보다 전달력도 좋아진 것 같았습니다. 실습 발표를 진행했고 마지막으로 실습 선배님들과 교수님께서 응원의 한마디를 해주셨습니다. 학교사회복지 현장에 있는 선생님들께서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니 감사했습니다. 학교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선생님들의 응원이 저에게 힘이 되고 지금까지 실습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저의 발표를 들어주신 선생님과 교수님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주원이와의 만남
2부가 끝이 나고 공지한대로 2시 30분부터 아이들과 1대1 만남의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주원이가 도담도담실에 왔습니다. 주원이는 저에게 사탕3개를 꽃다발처럼 주며 선물이라고 했습니다. 주원이가 원래는 큰 사탕다발을 주고 싶어했다고 했는데 선생님을 위해 준비해준 그 마음이 고마웠습니다. 주원이와 사진을 찍고 책상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주원이는 실습을 하면서 오랜 시간 함께 한 아이입니다. 함께 떡볶이도 만들어 먹고 유튜브 기획단도 함께 했습니다. 저의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어서 고마웠습니다. 주원이와 이야기를 하는데 주원이가 많이 위로해주었습니다. 저의 앞날에 대해 응원하며 감사인사를 하는 주원이의 모습이 예뻐 보였습니다. 주원이와 화현선생님이 잠깐 자리를 비우셨고 저는 기다렸습니다. 주원이와 선생님께서 다시 도담도담실로 돌아왔고 주원이는 저에게 커피를 건네주었습니다. 주원이가 한푼 두푼 모은 용돈으로 저에게 선물을 주었습니다. 주원이의 그 따뜻한 마음이 저를 울렸고 포옹으로 주원이와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오늘의 감사일기
실습의 마지막인 이별식을 진행했습니다. 무엇보다 효주선생님께서 이별식을 함께 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온라인이어서 아이들의 표정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같이 참여재후어서 감사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소감을 말해달라고 부탁했을 때, 단 한명의 아이들도 빠짐없이 모두 말해주어서 감동이었고 감사했습니다. 비록 온라인 이별식이라는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이별식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첫댓글 하림 선생님은 복받았습니다. 하림 선생님이 실습을 마친 것에 아이들, 선배님, 교수님까지 참석해서 칭찬해 주셨지요. 매번 이별식을 할 때마다 신은초 실습생 선배 한두 명이 찾아와 축해줬습니다. 아마 자신의 추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을 겁니다. 신하림 선생님도 훗 날 신은초 실습 후배가 생긴다면 선배님들처럼 바라봐 주고 지지해 주면 좋겠습니다. 온라인 이별식이라 현장에서 느낌 감동이 적을 줄 알았는데 진심은 온라인을 뛰어넘는 힘을 가졌나 봅니다. 하림 선생님 덕분에 또 배웁니다. 화면 앞에서 혼자 말하는 것이 긴장되고 떨렸을 텐데 잘 준비하고 진행해줘서 고맙습니다. 마지막 헤어지는 꼭 안아주며 하림 선생님 앞날을 축복 했습니다. 함께 해줘서 고맙습니다. 후배를 위해 온라인 이별식에 참석해준 아이들과 최웅 교수님, 홍보람 선생님, 나누리 선생님, 황요섭 선생님 고맙습니다. 학교에 직접 찾아와 꽃 전해준 박효주 선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