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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평론 - 정론직필을 찾아서
 
 
 
카페 게시글
영화, 음악, 문학, 예술, 스포츠, 댄스 등의 동영상들 성불사의 밤/ 이은상 詩
인향만리 추천 1 조회 740 21.02.26 14:56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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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02.26 14:58

    첫댓글 成佛寺가 이름대로
    부처를 이루는 절이었군요~

  • 에밀레 종도 전설이 있듯이
    이 가사를 생각하면 저의 이야기 같은 생각이 들곤합니다

    성불사 주지 스님께서 저의 아버지께
    목각으로 엄지 손가락 만한 부처를 만드셔서
    주시면서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시라 하셨다는데
    53세의 일기로 일찍 가신 아버지를
    너무나 사모해서 30년을 울면서 아버지 앞으로 정화수를
    올리어 왔는데
    "저 손아 마저 잠들어~' 곡절에서는 아버지가 떠오르고
    '혼자 울게 하여라' 곡절에는 제가 떠오릅니다
    얼마나 울었는지...

    인향만리님 신청곡 올려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 작성자 21.02.26 15:18

    @신정주 (본명 신경희) ^^

  • 작성자 21.02.26 15:38

    詩가 도인의 마음으로 쓴 싯귀로 읽힙니다

    깊은 깊은 산사의 밤에
    시공간마저 사라지게 하는 어둠과 적막감 속에서 뎅그렁 들리는 풍경소리...

    주지스님은 아무 일 없이 잠에 들지만 속세에서 산사에 들르러온 손님은

    그 풍경 소리에도 울릴까 또 울릴까, 소리 끊길땐 또 들리길 기다리다 밤새 풍경소리 데리고 잠못이루는 것이

    마치 우리 삶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1.02.26 15:41

    풍경소리 데리고 전전긍긍하는 나...

    저 풍경소리처럼 인생에서 겪는 일들은 대게 별 것 아닐수도 있는데...

  • 나는 별게 아닌게 아닙니다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물질이든 정신이든
    그래서 중요합니다
    나의 인생이 후세에 역사가 되니까요...빵긋

  • 작성자 21.02.26 15:54

    @신정주 (본명 신경희) 네 그렇지요~^^

  • 21.02.26 17:06

    좋은글 감사합니다
    중학교 음악시간의로 되돌아 갑니다
    어쩌다 육십줄에 힌머리가 듬성듬성 ㅜ
    아무튼 감솨합니다

  • 21.02.26 19:12




    이은상의 <성불사의 밤>에 화답하며




    텅ㅡㅡ










  • 21.02.26 21:44

    저는 매우 둔탁해서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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