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유학/호주정보]호주의 전압과 전자제품

1. 전 압
호주로의 출국을 위한 여행가방을 챙길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전자제품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일 것이다. 호주의 전기는 230~250볼트/50 Hz 이며 플러그 형태도 삼각형(핀이 3개)의 형태라서 우리나라의 가전 제품을 그대로 사용 할 수가 없다. 사용하기 위해서 일단 호주 현지의 전자제품 대리점이나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플러그 전환기를 구입하여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호주와 한국의 전압은 230~250볼트 정도라 서로 비슷하지만 "Hz"가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이는 전자제품을 사용시 초기에는 큰 결함을 발견할 수는 없으나 수명이 짧아 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해결방안은 한국에서 쓰던 전기 제품 중 프리볼트 방식을 기본으로 하였기 때문에 호주에서도 사용 가능한 제품인 T.V 등을 제외하고는 변압기 (어댑터)를 이용하는 것이다. 단. 호주에서는 구입이 힘드니 한국의 세운상가등에서 미리 구입하기를 바란다.
2. 전자제품
호주는 한국보다 건전지 가격이 비싸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서 건전지를 많이 구입하여 사가지고 가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호주에서 전압에 맞는 충전지를 구입하여 전자사전, 각종 플레이어들을 사용하는 것이다.
①비디오와 DVD
호주는 비디오 리코딩 방식이 우리나라(NTSC)와 다른 PAL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녹화해온 비디오를 호주 VCR로 재생을 해서 볼 수가 없다. 그 반대로 호주에서 구입한 영화 비디오를 한국에 가져가서도 볼 수가 없다. 한국에서 가져온 비디오를 호주에서도 보려면 (1) 아예 한국에서 VCR까지 통째로 들고 오던가, (2) 겸용 시스템을 사용하거나, (3) 우리나라 비디오를 호주 PAL 방식으로 변환해주는 기계를 이용해서 비디오 테이프를 바꿔야 한다. 이렇게 PAL 방식으로 바꿀 경우는 화질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DVD 역시 한국과 달라서 호주에서 구입한 DVD를 한국에서 보려면 코드 프리 펌웨어나 호주 방식의 DVD Player가 필요하다.
② 텔레비젼
호주 가정의 99퍼센트가량이 텔레비전을 소유하고 있다. 호주의 방송 매체는 표현의 자유와 편집의 독립성을 보장 받고 있으며 Seven, Nine, Ten, ABC, SBS 등의 다섯 개 공중파 방송 채널이 있다.
이러한 전국적인 방송망은 지역 단위로 프로그램을 편성하므로 실제 방송되는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 다양하다. 몇몇 외지에서는 ABC채널만 시청할 수 있다.
ABC(Australian Broadcasting Com-pany)는 공영 방송사로서 4개의 라디오 방송망도 갖추고 있다. SBS(Special Broad-casting Company)는 68가지가 넘는 언어로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을 방영하며 (한국어 방송도 있으므로 시간을 알아 보자) 몇몇 외국 뉴스도 제공하고 있다.
호주에는 수 많은 유선 TV 채널이 있는데, 그 예로 폭스텔(Foxtel), 옵터스(Optus, 대도시 방송), 오스타(Austar, 지역 방송) 등이 있다. 호주의 비디오는 우리 나라와는 다른 PAL 형식을 사용한다.
③ 라디오
호주에는 400개 가량의 라디오 방송국이 있는데 상업 방송, 공영 방송, 지역 방송으로 나뉜다. SBS 라디오 외에도 몇몇 지역 방송국에서는 영어가 아닌 다른 몇 가지 언어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방송하며 몇몇 고등 교육 기관에서는 학생들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방송국을 운영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