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3월31일)저녁 6시반 부산 중앙동 소재 마린페어빌딩 5층에서
한국해양문학가협회 제6대회장 취임식과 사무실 이전 현판식이 있었다.
한국해기사협회 민홍기회장님을 비롯하여 임재택상무님, 두양상선의 정성부 부사장님
해양사 오진일사장, 부산시인협회 김광자회장님, 해양소설가 김종찬님,
해양시조시인 신익교시인 그외 한국해양문학가협회 회원과 한국해양대
해양문학동아리회원, 한마음, 한우리, 서남로타트랙터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해양대 오거돈 총장님과 구덕테니스 클럽 이상범회장님이 축하 난화분을 보내주셨고
박판구 영광특수건설사장님이 축하 화환을 보내주셨다.
행사는 예정시간보다 약 15분 지연되어 6시45분에 옥태권 편집국장의 사회로 개회선언이 있었고
이어서 내빈소개와 한창규 부회장님의 경과보고와 회장 취임사, 민홍기 회장님의 축사,
김광자 회장님의 축사와 끝으로 꽃다발 증정 순서로 제1부 행사를 마치고
제2부 행사로는 새로이 마련된 사무실에 현판을 거는 현판식이 있었다.
3부 행사로는 간단한 다과회 자리였는데 떡과 음료수 및 과일 그리고 김밥으로 출출한 배를 채우게 되었다.
어쨌든 여러 친구들이 도와주시는 덕분으로 행사를 무사히 마치게 돼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각설하고
오늘 교정에 늘어선 벚나무 가지에선 꽃망울 터지는 소리가 귓전에 울리는 것 같았다.
이제 막 터지기 시작하는 꽃봉오리들이 참으로 탐스러워 내 가슴도 울렁거렸다.
어제 배달된 월간 문학 4월호에 실린 시 한편을 소개한다.
벚꽃 길
. 박기임
신랑 신부
꽃너울에 휘감겨
파도치는 웃음 물결에
마음을 주고 받는 길
축복의 꽃송이
여기저기
꽃방울 터뜨리며
맞이하는 길
기쁨과 즐거움에
물오른 꽃향기
입에 가득 물고
반겨 주는 길
화사한 봄날
꽃들의 잔치
마음의 나래펴
부푼 가슴
보금자리 찾아 가는 길.
(사진:4월 1일 아침의 영도의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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