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엔젤스가 지난 9월 11일(월) 북한이탈 청년 및 창업가 대상 실전형 창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통일 스타트업 스쿨 3기’ 오레엔테이션을 진행했다.
3회차를 맞이하는 ‘통일 스타트업 스쿨’은 재단법인 통일과 나눔이 후원하고 한반도발전전략연구원이 주최한다. 북한이탈 청년 및 창업가를 대상으로 지난 8월 25일까지 모집했다.
이번 스타트업 스쿨에서는 예비 창업가가 혁신적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기 창업가들에게는 비즈니스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도록 성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12월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나눔엔젤스는 ‘예비/초기 스타트업 대상’ 트랙과 ‘온라인 셀러 소상공인 창업자 대상’ 두 가지 트랙으로 구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통교육 이수 후 예비/초기 스타트업 트랙은 ▲고객개발 필요성&가치 제안 디자인 ▲비즈니스 모델 ▲고객 인터뷰 방법론 ▲MVP 개발 및 검증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온라인셀러 및 소상공인 창업자 트랙은 ▲플립러닝 방식의 영상 시청 및 오프라인 강의 ▲창업 컨설팅 및 개별 멘토링 ▲네크워킹 및 평화통일 기념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하다.
엄기영(41회) 한반도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은 "3회차를 맞이한 통일 스타트업 스쿨이 북한의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세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북한 청년들의 창업활동과 사업 성과를 높이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