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지맥은
한북정맥 한강봉에서 분기 은봉산, 노아산, 노고산, 감악산, 마차산을 일으킨 뒤
한탄강과 임진강의 합수점 도감포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39km의 산줄기이다
산경표준비
지도준비(높은산님)
작년 12월30일에 홀산의 산친구들과 수르레미고개에서 간패고개까지 진행 한 후에
다행히 구정 연휴인 2월4일에 다들 시간을 맞추어서 감악지맥 마무리를 하러 갑니다.
도봉산역에서 그러지마님을 만나서 서로 첫 인사를 나누고
같이 동두천중앙역으로 가서는 토요일님/케이님/중산님/칼바위님과 산으로님과 반가운 해후를 합니다.
산으로님과는 백하지맥 첫 구간을 간뒤로 1년 6개월이 지났네요.
그동안 162지맥도 마치시고요
동두천중앙역에서 기다리는 ddc님의 차로 간패고개로 가봅니다.
여기는 연천과 양주의 경계네요
산행 준비를 마치고,임도따라서 오르자
좌측으로 둥글게 산이 보이는 데,오늘 가는 감악지맥은 아니죠
감악지맥 서쪽으로 있는 *307.8봉이네요
그러니 감악지맥은 우측 맨 뒤의 능선이겠네요
오름길에 잘 단장한 묘지를 지나서
3분여 지나니 마차산(*588.4)이 보이기 시작하고요
능선너머로 일출인데
앞서 가시는 산으로님이 대한산경표 표지기를 붙이시네요
친절한 이정표를 따라서
임도를 따라가는데
이 길이 동두천 6산 종주길이라고 하네요
마차산으로 가는 주능선이 보이고
나무 사이로 지난 구간의 감악산이 보이죠
정자에서 막걸리를 마십니다.
케이님은 당일산행인데도 65리터 큰 베낭을 가져오셨네요.
쉬어가라고 벤치가 있는 봉에서
마차산 정상부가 잘 보이는데
오르는 능선에 큰 바위들이 많고요
아주 큰 바위들을 휘돌아서 오릅니다
그나마 건너펴으로 감악산(*674.9)이
잘보이기 시작하고요
정상 직전에 멋진 바위들
안타깝게도 큰 소나무가 고목이 되었네요
마차산성 벽을 넘어서
정상에서 감악산이 잘 보이려나 했더니
나무 사이라 조망이 안터지고요
마차산 정상은
근래에 나무테크를 만들은 듯하네요
막걸리도 마시면서 주변 조망을 보는데
동쪽
소요산(*587.5)과 우측 능선 뒤로는 왕방지맥의 왕방산(*736.8)
눈으로 아주 흐릿한 동두천 6산종주길을 찾아보는데
참 조망이 없네요,게다가 역광인지라~~~
좌측 1/3 맨 뒤가 칠봉산(*507)
동두천 6산종주는 마차산/소요산/국사봉/왕방산/해룡산/천보산/칠봉산이라는데
실제는 7개산인듯~~
포천3등삼각점이 지키는 마차산 정상
초성교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큰 벙커를 뒤로 하고요
가는 길이 아주 좋고요
동쪽으로 보이는 소요산(*587.5)능선
서쪽으로 감악산
동쪽으로 소요산 능선 뒤로
종현산(*584.7)
종현산을 당겨서 보고요
서쪼으로 보이는 광산
더 가다가 감악산 전체를 다시보게 되고요
북쪽 철탑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436.6봉인데
저기서 우측으로 가지를 쳐서 옥녀봉을 지나서 한탄교로도
감악지맥을 이어가는 분들이 많지요
우리는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도감포 방향으로 가봅니다.
아마 저 능선이 한탄교 방향으로 가는 능선일듯
한탄교와 도감포로 갈라지는 분기봉에서
뒤돌아보는 마차산과 이어온 능선이 보이고
주욱 이어서 가다가
철탑 큰처에서 둘러앉아서 이른 점심을 먹습니다
한 시간도 훨씬 넘게 즐거운 시간이네요
케이님이 귀한 더덕주도 내시고요
삼겹살에 부대찌개에 독한 마오타이술도
점심을 먹고 일어나서 보니
멀리 북동방향으로 종현산(*588)과
종현산 뒤로가는 왕방지맥이 보이네요
당겨서 자세히 보고요
우측 1/3은 종현산과 개미산(*447)이 뒤로 보이는데
맨 좌측 둥근산은 보장산(*554)일듯
걸어가는 길에 가까운 곳 말고 북쪽 멀리
연천군 전곡읍의 시가지가 보이죠
마루금따라서 근래에 펜스를 친듯
바로 앞에 가야할 방향의 산(*396.5)이고
마치 산이 도끼날처럼 생겨서 오름길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이정표있는 임도를 만나서는
부지런히 오르는데
오름길이 아주 팍팍하고요
힘겹게 오른 *396.5봉에서
다들 쉬어갑니다
편안하게 가다가 갑자기
마루금이 급격한 경사로 내리 꽃히더니
다시 편안한 길을 가고요
군훈련장일듯
우측 저 멀리는 보개지맥일텐데
북동
임도에서 다시 보고요
북동
당겨서 봅니다.
명성지맥의 산줄기일텐데~~~
미세먼지로 겨우 알아기가 어렵네요
바위 지대를 휘돌아가고요
내려다 보이는 아마니고개와 가야할 산줄기
아마니고개에 내려서고요
파주시 적성면과 연천군의 경게가 되나봅니다
급경사 잡목으로 표지기가 보이는데
급경사 오름길엔 무한도전팀들의 표지기가 반기고요
다행히 급경사지만 구간이 짧아서
*163.9봉에 오르는데
포천4등삼각점
내려가다가
중추부사 평산백공의 묘
정경부인인 언양김씨와 원주변씨의 2부인이 있으셨네요
철탑이 보이는 봉우리로 가고
저 철탑주변은
주변 잡목이 정리되어서 조망이 터지네요
남동방향
약간 우측으로보니
맨 우측의 마차산에서 이어온 능선이 다보이는데
멀리 뾰족한 산이 보여서
당겨서 보니 소요산이네요
이어서 가다가
옆으로 우회하려다가
올라가보니 깃대가 꼳힌 큰 웅덩이가 보이는데
무슨 용도인지~~
드디어 마지막 봉우리에 오르니
멀리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보이고
아마도 밑에는 합수점일텐데
봉우리에서 내리자마자
뒤돌아보이는 벙커를 보고
능선이 급경사지만
자세히 보면 사람들이 지나간 자욱이 희미하게 보이는데
급경사를 내려가니 편안한 경사로 내려가는 길이 되고
내려가다가 합수점 위에서 내려다 보는 임진강과 한탄강
멀리 북녁의 평야지대 뒤로 북녘의 산들이 보여야 하는데
오늘은 미세먼지로 안보이네요
ddc님이 마중을 나오셨네요
고맙습니다.
이제 오랜 무릎 부상에서 벗어나시게 되셨으니,산에서 같이 만나길 바랍니다.
행장을 추스리시는 토요일님
한탄강쪽의 멋진 강변 모습
위에는 임진강과 아래엔 한탄강이 만나서
임진강이 되어서 흘러가네요
위에는 임진강
임진강을 가로지는 동이대교
아래엔 한탄강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남계대교
남계대교에서 저와 산으로님
동두천 시내로 이동해서 몸단장을 하고는
ddc님이 추천한 횟집으로 갑니다
좌측부터 저/토요일님/산으로님
우측으로 중산님/칼바위님/케이님/그러지마님
소맥으로 시작해서 더덕주로 입가심을 하고요
가성비가 아주 좋은 곳이네요
젊은 남자 5명이서 성실하면서도 일사분란하게 옴직이네요
대박이 날 가게로 보입니다
걸어서 동두천 중앙역으로 가고
다음 산행을 기약하면서 도봉산역에서 다시 갈아타고
저는 구정을 준비하느라 가족들이 기다리는 둘째아이 집으로 갑니다
혼자 가기에는 버거운 구간인 감악지맥의 졸업구간을
여러 산친구들의 도움으로 즐겁고도 편안하게 마쳤습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여운이 깊이 남은 산행이었습니다.
천방지축으로 설쳐가며 다니는지라 선생님과 함께한 산행은 좋은 기억속에 담겨집니다.
케이님.토요일님은 두번째 뵌지라ㅡ내색은 못했으나 깊은 반가움뿐입니다.
중산어르신.칼바위님.산으로님ㅡ모든분들에
내공에 그저 감탄 일색입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분들에게 감사에 글을 올립니다.
몸까지 편케 담아주신 ddc님에 배려에는
차후 인사드릴 기회를 주셨음합니다.
큰 베품주신 서산선생님에게 감사함올립니다.
덕분에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있게 산행하였습니다.여건이 되면 같이 산행에 나서면 좋겠습니다.
그러지마님!
차량제공 해준것에 대해
너무 부담갖지 마세요.
사람사는세상
도움주고.받고 뭐그렇게 사는거지요~ㅎ
만나뵙게 되서 반가웠습니다.^^
도감포 도착을 축하 드립니다. 옛날 벙커 위에 놓여있던 진로 소주병은 없어졌네요. 가수가 누군가했더니 양하영이네요...
고맙습니다.혼자 가기에는 버거운 산길을 편안하게 마쳤습니다.
감악지맥 접수하심 추카드림다.^^
천보산은 동두천시경계에서
살짝 벗어나 있어
칠봉.해롱.왕방.국사.소요.
마차산등 6개산입니다.ㅎ
그렇군요.이상하게 동두천 6개산이~~7개가 나오기에.만나서 무척 반거왔고요,다음에는 꼭 같이 산행해 봅시다.
언제 갈래...? 천보산이 얼마나 떨어졌지?
@킬문 살아생전에 가겠죠뭐~^
대략1k 정도요
@덩달이 녱~
저두 방가웠씀다^^
@ddc. 1km면 갔다와야지...날 잡아라.
여러 산우들과 같이한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마오타이에 삼겹살에 사시미에 이래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넘넘 잘 묵었습니다. ^^
반칙이다 반칙...넘 심하네.
@킬문 마오타이 넘 독해서 별루에요 ㅋㅋㅋㅋ
암튼입이 방정이야~ㅎㅎ
@ddc. 본문에 다 있구만 멀..
ㅎㅎ 저도 도감포 방향이 미답인지라 가고 싶었는데 일때문에 조신하게 집에서 전을 붙이면서 하루를 보냈네요
정말 집에서 전을 부치는 분들이 계셨네요.저도 오래전에 마눌 옆에서 전부치는 것을 구경하다가
3부자가 오전내내 만드는 족족 옆에서 다 먹어치웠더니~~그냥 산이나 가서 운동하고 오라고 내쫓긴 적이있어요~~ㅋㅋㅋ
산행 잘하고 잘 먹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분들로 반가웠습니다.
처음 뵙는 그러지마님은 타인에 대한 배려가 깊은 분으로 느꼈습니다.
이제 바쁜 일도 지나갔으니 가끔 산행에 동참하겠습니다.
네 오랬만에 같이 갈어가니,더 즐거운 일도 없겠더라고요.저는 아무래도 혼자 보다는 같이 걸어가는 체질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