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차까지 매일 매일 대 이동이 있었습니다.
장거리 여행에 차량의 여건에 따라 지치기도 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배우는 것은 무엇일까요?
새로운 느낌
새로운 기회
저는 그동안 살아온 것에 비해서는 새로운 느낌 속에 있었습니다.
다 알고 그만그만한 구경거리였다면 이동이 힘들었을 텐데
새로운 느낌 새로운 기도가 있었기에 지치지 않았습니다.
광활한 만주벌판을 말달리고 싶었던 저에게는
몽골의 달려도 달려도 끝이 없는 대륙을 경험하면서 상상 이상의 경험을 합니다.
더 넓고 더 푸르고 더 맑고 더 신선하고
물이 흘러가서 맑아지듯이
때로는 정체되어 있다면 달려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나에게 정체되지 말고 타인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교류하면서 활기도 얻고~
혼자만의 노력속에 있다면 혼자만의 힘이지만
교류하면서 얻는 힘은 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성지순례는 새로운 기회를 얻습니다.
서로 교류하면서 스스로의 방향을 점검하는 기회도 됩니다.
제가 느낀것을 조금 더 직설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의 마음에서 향상을 일으키는 경전공부등이 중요한 만큼, 또한 외부 현상계 즉, 삶의 부딫침 속에서의 기도와 여행, 교류가 우리를 거칠게 또는 빠르게 향상시킬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수승한 인연에 의하여 수승한 가르침을 받고 성장할 수도 있습니다.
또 좋은 곳에서 좋은 노력으로 부처님과 성현의 가피를 입을 수 도 있습니다.
수승한 인연
이번 여행에서 몽골 간단사원에 모셔진 우리의 본성 비로자나불께 예배드렸습니다.
저는 기도 마지막 반야심경을 외울때 반야의 깊은 뜻에 잠시 빠졌습니다.^^
또 라마불교사원에서 훌륭한 스승 밀라레빠가 모셔진 사원을 참배 하였습니다.
또 우리는 스님의 지도아래 몽골 대평원 아름다운 성지에서 아름다운 서원을 올립니다.
몽골 사원에서 영선사의 보시에 답하며, 주지스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축원을 주셨는데
다라니 일까? 말소리가 구슬처럼 동글 동글 굴러가는데 잠시 빠져 들었습니다.
한 사원에서 주지스님께서 월공스님께 법좌에 앉으시라 권하시고 대승보살님은 감격하시더군요^^
또 신도들은 한 마음으로 왔기에 서로 돕고 또 힘든 일을 잘 극복하여 최후에 같이 웃습니다.
또 대자연을 가슴으로 마주하면서 대자연속에 동화되어 몸과 마음을 맑혀 봅니다.
그렇게 수승한 인연을 심고 수승한 인연을 뵙고 배웁니다.
그렇게 저는 8일간의 성지순례에서 하루하루가 알찬 기도가 되는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이것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모두의 도움, 모두가 함께 한 힘이기에
감사의 인사차 제가 느낀점을 부족하고 부족하지만 숨기지 않고 적어보았습니다.
이번에 여행사의 가이드분들과 기사분들도 아름다운 여행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같이 웃기도 하면서 서로 한 팀이 되어 부족함이 없었고 여행의 한 동력이 되어 주었습니다.
가이드분과 기사분들께도 무척 무척 감사드립니다.
1일차 이동시 사진
부끄럽지만 누가누가 잘뛰나 에서 무진화보살님 승
6~7 일차
보라색 할미꽃은 아무도 못찾았을 걸~
1호차 기사님과 이별을 슬퍼하며
7일차부터는 버스로 이동
그동안 스님 사진을 못찍어 드렸는데~
좋아 하시지도 않으시는 것 같고^^
그래도 이번 계곡의 경치를 좋아하셔서 구경을 많이 하시길래
따라 가면서 찍어 보았습니다.
대승보살님 사진이 워낙 없어서 이런 사진이라도 보시라고~
감사합니다.
첫댓글 함께하진 못했지만 뜻깊고 보람찬 순례일정 잘 마무리 하시고 이렇게 후기글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