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는 ‘안동시 반다비체육센터’ 장애인 편의 점검
안동시 반다비체육센터 전경.
경북 안동시 반다비체육센터가 지난 7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센터는 총사업비 110억 원을 들여 대지 7,500㎡에 연면적 3,163㎡, 지상 2층-지하 1층으로 건립됐다. 주요시설로는 ▲1층: 안동시장애인체육회, 소체육관, 회의실, 헬스장, GX실, 탁구장 ▲2층: 체육관, 보치아실, 당구장, 관리사무실, 방송실 ▲옥상: 게이트볼장, 휴게테크 등이 있다.
8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직원의 안내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1층 주출입문은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는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된 반면,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2층에 화재 재난 시 대피할 수 있게 베란다가 설치됐지만 출입문이 여닫이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대피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1‧2층 각각 2곳씩 설치된 가족샤워실은 탈의실 옷장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았고, 화장대 밑에만 공간이 마련됐다.
샤워실 내 샤워기 걸이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사용하기에 위치가 낮아 이용하기 편할 뿐만 아니라 벽면에는 휠체어에서 옮겨 앉을 수 있는 샤워용의자가 양호하게 설치됐다.
하지만 화장실이 설치돼 있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용변이 급하면 옷을 입고 휠체어를 타고 외부 장애인화장실을 이용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남여샤워실은 샤워실 내 샤워기가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사용하기 편한 곳에 설치됐으며, 벽면에 휠체어에서 옮겨 앉을 수 있는 샤워용의자가 양호하게 설치됐다. 옷장도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됐으며, 내부에 화장실이 설치됐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1층과 2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옆에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남여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양호하게 설치됐다.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기에는 설치 위치가 높아 보였지만, 비상호출벨은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할 것으로 보였다.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안동시 반다비체육센터 1층 주출입문은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는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안동시 반다비체육센터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안동시 반다비체육센터 2층에 화재 재난 시 대피할 수 있게 베란다가 설치됐지만 출입문이 여닫이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대피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안동시 반다비체육센터 2층 체육관.
안동시 반다비체육센터 1‧2층 가족샤워실은 탈의실 옷장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았고, 화장대 밑에만 공간이 마련됐다.
안동시 반다비체육센터 1‧2층 가족샤워실 내 샤워기 걸이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사용하기에 위치가 낮아 이용하기 편할 뿐만 아니라 벽면에는 휠체어에서 옮겨 앉을 수 있는 샤워용의자가 양호하게 설치됐다.
안동시 반다비체육센터 남여샤워실 옷장은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됐다.
안동시 반다비체육센터 남여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양호하게 설치됐다.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기에는 설치 위치가 높아 보였지만, 비상호출벨은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할 것으로 보였다.
안동시 반다비체육센터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