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남매는 심술남매?’
장나라(21)와 성원(26) 남매가 브라운관에서 불꽃 튀는 ‘심술대결’을 펼쳐 화제다.
장나라는 MTV 월화드라마 ‘내사랑 팥쥐’에서 ‘팥쥐’ 양송이 역을 맡아 단박에 ‘명랑소녀’에서 ‘심술소녀’로 탈바꿈했다.한마디로 단순·무식·과격·발랄한 악녀다.
장성원은 STV 특별기획드라마 ‘라이벌’에 악녀 김민정을 돕는 독한 골프코치로 중간합류했다.군 입대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달 제대한 뒤 ‘라이벌’에 뛰어들어 그동안 쌓아뒀던 독기를 뿜어내고 있다.
장 남매는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아이고,못됐다.악역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입을 모은다.
“우리 오빠는 못된 역이 더 잘 어울려요.눈매가 날카로워서 지금보다 더 못된 역을 맡아도 잘할 거예요.하하하.”(장나라)
막상 오빠한테 “못됐다”고 목청을 높히더니 내심 양심(?)에 걸리는 게 있는지 곧바로 “사실은 저도 질투 되게 많이해요”라며 슬쩍 뒤로 빠진다.
통통했던 어린 시절에는 예쁘고 마른 친구만 보면 불타는 질투심을 억누를 수가 없었단다.가수가 될 무렵엔 승승장구하는 ‘보아’를 한없이 부러워했고,질투의 불길도 노래 잘하는 가수에게로 옮겨 붙었다.
연기자 겸업을 선언한 지금은 김민희나 하지원 등 조각같이 예쁜 여자배우에게 한없는 질투를 느낀다고.
‘질투가 때로는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는 말처럼 장 남매의 질투어린 심술연기로 각각의 드라마가 얼마나 활기를 띌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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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나라-장성원 "우린 심술남매"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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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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