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7611942433
IMF는 미국과 유럽간의 격차가 더더욱 확대 되고 있다고 경고함.
미국과 유럽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벌어지고 유럽이 생산성 향상에 힘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함.
경제학자들도 인프라와 신산업에 대대적 투자가 없으면 유럽이 차지하는 세계 gdp 비중도 더욱 하락할것이라 경고.
지금이 유럽의 구조적인 문제를 고칠 사실상 마지막 타이밍이라며 분기점이라 함.
그리고 이 구조적 문제의 핵심에는 유럽 생산성 문제가 있음.
[ 미국 임금 증가율 4.6% / 인플레 : 2.5% ]
왜냐면 최근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상향된 주요 이유로는 기업들의 투자 증대와 인플레이션을 산정한 미국 실질임금의 상승에 따른 소비 증가가 있기 때문.
실제로 작년 독일 기업들의 투자가 1.2% 감소하고 올해는 아예 2.7% 감소하는 반면 작년 미국 기업들의 투자는 4.5%, 올해 3.4% 증가.
지난 10년간 평균으로 봐도 미국 기업의 투자 증가율은 3.3%로 타 선진국의 2.3% 를 항상 상회했음.
[ 세계 주식시장 규모 ]
RSM 수석 경제학자등은 세가지 이유를 꼽음. 1. 신산업이 끌어들이는 세계 자본 2. 에너지 가격 격차 3. 자본시장 규모와 규제
[12년 연속 세계 1위 투자처: 미국]
빅테크와 인공지능등 신산업이 세계 투자자들의 자금을 미국으로 끌어들이고, 그것이 곧 재투자 되는 선순환을 그림.
[ 미국 석유 생산량 > 사우디 + 러시아 석유 생산량]
게다가 미국이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량에서 압도적 1위라 해외에서 일어나는 전쟁등의 충격을 완화해주기 때문.
우크라 전쟁전 대비 유럽 기업들은 2-3배 이상의 전기료와 4-5배 이상의 천연가스 비용을 지불하고 있음. 심지어 완화된 지금조차.
[미국 vs 유럽 언어 지도]
그렇게 에너지 비용으로 나간 돈들이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이나 혁신에 쓰였으면 조금이라도 격차가 덜 했을지도 모르는것.
그리고 마지막 원인으로 미국은 단일한 정부와 언어를 공유하는 초거대 시장이지만, 유럽은 여전히 분열되어있는데다 미국의 자본시장 또한 유럽의 것보다 훨씬 거대함.
[ 주요 경제권 벤처 투자액 규모 ]
그 결과 유럽 기업들은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서 사업 자금을 은행들에게 빌려야하는 반면, 미국은 그냥 주식 시장과 벤처 투자자들에게 돈을 유치하면 그만임.
그래서 미국은 주식 발행을 최소 유럽 2배 이상에 벤처 자본이 차지하는 비중도 유럽 대비 미국이 4배라고 함.
그리고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하는데 여러 시간과 비용을 잡아먹는 유럽의 복잡다단한 관료주의적 행정 규제가 유럽 기업의 경쟁력을 훼손하고 있음.
특히 테크등 신산업에서 스타트업이 형성되는데 이런 규제들은 매우 중대한 방해물이라고 함.
또한 유럽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 일자리 유지를 위한 규제가 아닌 노동자의 권익을 위한 규제를 시행 " 하라고 규제 개혁을 외치는중.
보다 해고를 쉽게 만들고 비생산적 직원을 해고시 실업 급여와 재취직과 기술 개발을 독려하는 개선된 고용정책을 펼치라는것.
여기에 새로 시작하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세제와 규제 감축 혜택도 지원해야 한다고 IMF는 지적.
[ 25-34세 대졸 이상 인구 비율: 한국 70%, 캐나다 67%, 일본 65.6%, 영국 57.7%, 프랑스 50.4%, 독일 37.3%, 이탈리아 29.2% ]
그러면서 유럽기업들 대부분이 겪는 숙련직 부족을 위해 대학등 고등 교육 이수 비율을 높이고,
기존 전통 산업들 또한 신기술을 경시하지 말고 적극 수용해 생산성을 높이라고 주문.
[GDP는 결국 생산성에 수렴]
결국 생산성이야 말로 경제의 근본적인 성장이자 사람들의 삶이 개선되는 핵심중 핵심임.
[국가별 소프트웨어 개발자 연봉]
이 생산성 격차에 의해 미국과 유럽의 경제력의 격차가 발생함.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한 임금 격차가 전문직종에선 2-3배까지 벌어지고 유럽 고급 인재가 미국으로 유출되는것.
3줄 요약:
1. IMF가 미국-유럽 격차의 근본은 생산성 격차라고 지적했고 그 원인으로 신산업 격차, 에너지 가격 격차, 규제와 자본시장 규모 격차를 꼽음.
2. 기업들 투자 증가율은 미국이 독일의 5배로 신산업에서의 투자 증가가 이를 주도하는데 석유와 천연가스 세계 최대 생산국인 미국이 유럽 대비 에너지 가격도 4배 저렴함.
3. 그런데 주식 시장 및 벤처 투자금 규모도 미국이 유럽보다 몇배나 더 많아 자본조달도 유리한데 정부 규제마저 유럽보다 적어 그 결과 전문 직종 월급 격차가 2-3배 벌어져 유럽 인재 유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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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꼭 성장을 해야허나 싶긴 하다,, 개노답인 생각일 수도 있는데 난 저래서 유럽이 더 좋아. 사람사는 곳 같어
오히려 유럽이 미국보다 살기 좋은거 같던데
재밌다..
우리나라도 공장 많은지역만 출산률 높지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