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늑대에게 반한 토끼 ◈
Title . ◈ 늑대에게 반한 토끼 ◈
since : 2010. 03 ~ writer. 밀크Ω캔디 E-mail : dlwjddus888@hanmail.net 팬카페 . Mlik Ω Candy 's World
※ 이소설의 저작권은 작가 밀크Ω캔디에게 있습니다. 또 한 이 소설의 내용은 현실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 005
"우와~ 듣던 대로 무지 잘생겼다..."
휴의 얼굴을 볼수록 지아의 볼은 점점 붉어져만 갔다.
그리고 지아는 '저 머리는 얼마나 부드러울까..? 만져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가지자마자 바로 실행에 옮겼다.
[사르륵]
한번도 염색이나 파마를 해본 적이 없었는 지 너무나도 부드러운 검은색 머리카락.
지아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계속 쓰다듬었는데....
갑자기 휴의 얼굴에 인상이 가면서 신음소리가 흘렀다.
"음....."
"핫!"
순간 지아는 손을 재빨리 떼었다.
그리고 휴가 눈을 떴다.
새까만 검은 색.
정말이지 감탄할 정도로 검은 눈동자였다.
"우와.... 검은 눈동자야.."
보통 외국인들이 동양인들의 눈이 검은색이라고 생각하지만 짙은 갈색이다.
이렇게 검은 눈동자는 정말 흔하지 않은 눈동자였기에 지아의 입에서는 감탄이 나왔다.
그런 지아가 신경에 거슬렸는지 휴가 눈을 뜨자마자 미간을 좁히며 지아에게 말했다.
"넌 뭐냐.."
"우와아~!!! 너 목소리도 완전 멋지다. 나 너한테 뿅♡ 간 것같아!!!"
휴의 입에서 허스키하면서도 듣기 좋은 목소리가 나오자,
지아는 손으로 하트를 만들며 휴에게 외쳤다.
그 모습이 상당히 사랑스러운 모습이였지만,
휴는 별 감흥이 없는지 미간만을 좁히고 있었다.
[콩닥 콩닥]
지아는 정말 진심이였다.
이렇게 설레이는 느낌은 정말 18년만에 처음이였다.
그냥 소설을 보면 호흡이 빨라지고 얼굴이 붉어지면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이라고 배웠기에,
정말 이 감정이 좋아한다라는 감정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어쩌라고."
"응...?"
휴가 별 감흥 없다는 듯 말했다.
"그런데 어쩌라고."
"..아..."
예상치 못한 휴의 말에 지아의 얼굴에 당혹감이 스쳐갔다.
그러다가 곰곰히 생각하던 지아는 베시시 웃으며 말했다.
"그러니까 내가 널 좋아한다는 거겠지..? 이거 고백이야... 헤헤~"
"......."
휴가 지아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입을 열었다.
"꺼져."
"어...?"
"꺼지라고."
"........아."
"꺼지라는 말 안 들리냐..."
"있잖아."
"꺼지라고."
"흐음..... 처음이니까 가줄께. 그대신 다음에는 어림도 없어! 내 이름은 이지아야! 잊지마아~!!!"
회사의 후계자로써 눈치 100단인 지아는 휴의 말이 진심인 것을 알고,
이름을 기억하라며 재빨리 나왔다.
'이렇게 다가갈 생각은 없었는데, 자신이 너무 섣불리 다가갔나..?' 라는 생각을 하는 지아였다.
그리고 휴의 성격이 좀 '개' 같지만 요즘은 나쁜 남자가 대세라는 말이 기억나서
저정도 외모에 저정도 성격은 당연한거고
성격이 좀 개같기는 해도 멋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지아였다.
"음.... 역시 조금 시간을 두고 다가가는 것이 좋을 것 같지..?"
지아가 혼잣말을 하며 오늘 배정받은 교실로 돌아갔다.
*** *** *** ***
"경례."
"선생님 수고 하셨습니다."
선생님에게 인사를 꾸벅하고 나면 아이들은 가방을 챙기고,
힘찬 발걸음을 집을 향해 옮긴다.
물론 지아도 예외는 아니였다.
"으아... 정말 깜깜하다!!!"
야자를 - 야간자율학습을 줄여서 말함 - 마친 지아가 신기하다는 듯이 외쳤다.
교문을 나오던 학생들이 지아를 힐끔힐끔 보며 지나갔다.
그도 그럴것이 항상 10시 반에 끝나는 야자시간에는 밖이 깜깜한 것이
당연한 일인데 정말 신기 하다는 듯이 외치는 지아가 학생들에게는 더 신기해 보였을 것이다.
"으... 은근히 무섭네..."
지아가 혼자서 교문을 나오며 중얼거릴때였다.
"와악!!!!"
"흠칫!"
누군가 지아를 향해 어깨에 손을 올리며 외치자 지아는 순간 놀래서 몸을 흠칫거렸다.
"에이.... 비명을 바랬는데..."
"야, 정희진! 이 밤에 비명소리 듣는 게 넌 즐거워..?"
"응! 충분히!"
지아의 어깨에 손을 올린채 웃는 희진이.
그리고 그 옆에 뛰어왔는지 '헉헉' 거리는 지혜.
"우씽... 너 때문에 안경에 김 서렸잖아..."
"메렁~"
지혜가 안경닦이로 안경을 닦으며 말하자,
희진이는 지혜를 향해 혀를 내밀고는 지아에게 말했다.
"지아야. 넌 어디로 가..? 저쪽..? 아님 이쪽..?"
"응..? 난 저~쪽이야."
"에에.... 우리랑 반대방향이네.."
"그래..? 우우... 혼자 가기 무서운데.."
지아의 표정이 왠지 시무룩 해졌다.
아마 밖이 어두워서 그런지 지아도 무섭나보다.
그러니 누군가가 옆에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 게 당연한 것일지도.
"지아야."
" 응 "
"정 혼자가기 싫다면, 저어기. 마침 혼 휴도 가네. 쟤 일대에서 유명한 애거든..?
그러니까 따라가. 너랑 같은 방향이거덩."
"그걸 어떡해 알아..?"
"훗. 우리는 바로 혼.소.연 이기 때문이지."
"혼.소.연..?"
"그래!! 일명! 혼휴에 대해 다 알고 그를 사랑하는 소녀들의 연합! 줄여서 혼.소.연!!!"
"하하... 그렇구나.."
지아의 이마에서 식은 땀이 흘러내렸고 희진이와 지혜가 지아를 살짝 밀치며 말했다.
"빨리 따라가~"
"옆에 거리를 두고 좀 걸어가구.."
"내일 보자!"
"잘가!!"
"응, 너희두."
지아가 베시시 웃으며 휴가 있는 방향을 향해 뛰어갔다.
"지혜야."
" 응 "
"지아 말이야."
" 응 "
"왠지 대단한 거물 같다는 느낌이 들어."
"왜..?"
"아니, 그냥. 그런 느낌이 들어."
"야,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무슨 지아가 최근 사라진 브레지아의 상속녀라도 되는 줄 아냐!!"
"역시 그렇지..?"
"그래! 이만 가자."
이들은 알까..?
자신들이 방금 한 말이 사실임을.
THANK YOU
안녕하세요. 밀크Ω캔디입니다.^^
으어.. 원래 주말에 올린다고 했는데 인물표를 만들고
다른 소설을 연재한다고 정신이 없었네요.
그래서 오늘 올려요.
으아... 요즘 시험기간이여서 그런지 꽤 바쁘네요. ㅜ_ㅠ
암튼 시험기간으로 인해 자주 못 올릴듯 해요.
용서해주세요. 이번에 못 보면 엄마가 저 쫒아 낸다고 하셨거든요. ㅜ_ㅠ
그럼 모두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재미있으면 댓글 앞에 (N) 써주기>0<
첫댓글 (N)재미잇어요 담권기대요^^ㅋㅋ
★
담편~기대할께요^-^
★
(N)늦게 올리셔두 괜찮아요~ㅎㅎ
셤 공부 열심히 하시는게 더 먼저죠,,,ㅋㅋ
담편 기대할게여~~
으허... 곰냥님!! 감동이예요.. ㅜ_ㅠ 감사합니다! 담편 무지 열심히 쓸께요..!!
N ㅋ 희진이와 지혜가 진짜 브레지아 상속녀가 지아라는 것을 알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_<ㅋㅋ
그..글쎄요... 하지만!!!!! 저는 언제나 반전을 원한다는 것을 알아두시길 바래요(__*)
(N) 휴휴휴휴휴휴휴휴~ 나쁜남자 휴휴휴~ 역시 대세는 나쁜남자야 !
그렇죠..? 저희 반에 도덕선생님이 말하신 상황을 들어보도록 할께요. (실제)
"우와. 진국이-우리반남자애- 뽀샤시 한것이 잘생겼네."
"못생겼어요!!"
"에.. 요즘 진국이 같은 미소년들이 대세가 아니니..?"
"나쁜남자가 대세예요!!!!"
라고 저희 반 아이들이 동시에 외쳤다지요. -저는 빼주세요.
저 솔직히 이때까지 미소년이 대세인줄 알았다구요!! 흐어엉!! - 뭐지..?
꺄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ㅑ아 아직도 모르고 잇다니요!!
아... 안그래도 치다가 고쳤답니다. ㅜ_ㅠ (물론 팬카페상으로만요.) 스크랩을 해서 그런지 안 고쳐지네요. 그렇다고 또 다시 올리기에는... 순서가 맞지를 않아서.. 이해해주세요. ㅜ_ㅠ
N 담편기대할께열ㅋ 희진이 랑 지혜 가 지아가 브레지아 상속녀 라는거 모르는건가..?
흐어..... 안그래도 댓글 보구 고쳤어요 (팬카페만) 스크랩을 해서 그런지 안 고쳐져서.,,, 흑.. 충고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흐어... 그래도 이렇게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전 행복해요. (최소한 눈팅족들보다는 낫지요. ㅜ_ㅠ) 그리고 저도 컴을 요즘 시험기간이라서 그런지 할 기회가 별로 없다지요. ㅜ_ㅠ
N♬꺄~ 재밌어요>_< 담편 기대 할께요!헤헤.시험공부 열심히 하시구요~ 시험 잘보세요! 화이팅!
감사합니다!>_<♬
아 반응이 궁금하네 ㅋㅋㅋㅋ시험공부 열심히해!!
응응!! 언니도 곧 중간 고사네! 언니도 수능을 위해 아자아자! 홧팅! >0<!!
N 재밋어요! 다음편 기대할께요옹! ㅎ.ㅎ
★
<N>쿄쿄.ㅋ 담편 완전 궁금해요>,<
★
N 잼있삼 ㅎㅎㅎㅎ
★
N 재밌어요 다음편기대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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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가 빠르시네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